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태아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환경의학클리닉 홍윤철 교수팀(이동욱 교수)은 총 39개 연구로 산전 프탈레이트 노출과 어린인 신체성장의 관련성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표적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및 생활용품의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장난감, 바닥재, 식품 포장재, 세제, 화장품, 향수, 헤어스프레이 등에서 흔히 사용된
합성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태아는 아토피피부염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용민 교수, 고신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연구팀은 프탈레이트와 아토피피부염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들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와 천식'(Allergy & Asthma Proceedings)에 발표했다.플라스틱이나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아토피피부염 이외에도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분석 대
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김영아 교수[왼쪽]와 차은환 전공의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김 교수팀은 '암컷 쥐의 태아기 및 출생 후 초기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 노출의 영향(Effects of Prenatal and Early Postnatal DEHP Exposure on Reproductive tract in CD-1 female mice)'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등의 공공성 강화와 맞춤형 규제로 혁신성장을 선도한다고 밝혔다.식약처가 23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따르면 희귀필수의약품과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가 필수의약품 지정을 확대하고 백신 자급화를 지원한다.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제품화 기술도 지원하며, 올 6월에는 국내에 대체재가 없는 의료기기는 신속히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허가 절차를 면제할 방침이다.마약중독 치료도 현재 청소년이나 단순 투약자 위주의 임의교육에서 벗어나 재범, 고중독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재활교육, 복
야간소음에노출된 임신부는임신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음과 일반인 당뇨 발생의 관련성을 보고한 몇몇 연구들이 있었으나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민경복 교수는 서울대보건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임산부 18,165명(20~49세)을 조사한 결과, 야간에 소음이 1데시벨(dB) 증가할 때마다 임신 당뇨가 약 7% 증가한다고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첫 3개월간 거주지 주변 환경소음 노출 정도를 주야간으로 그리고 소음 노출 정도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소음과 당뇨병 발생도를 관찰했다.그 결과, 소음에 가장 낮은 군 대비 가장 높은 군의 임신 당뇨병 진단율은 약 1.8배
집에 먼지가 많으면 내분비 교란을 일으켜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먼지 속에는 난연제, 프탈레이트 및 비스페놀-A와 같은 내분비교란 화학물질(EDC)이 있는데 이들은 생식, 신경 및 면역기능에 잠재적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미국 듀크대학 헤더 스태플래톤(Heather M. Stapleton) 교수는 가정내 먼지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 동물실험 결과를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미국내 11개 가정에서 실내먼지 샘플을 채취, 실험 쥐의 전구지방세포 모델인 3T3-L1에 노출시켰다. 3T3-L1은중성지방 축적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합물을 시험하는데 자주 사용되는 지방이다.11개 먼지 샘플을 분석한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효과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 담배보다 해로울 수 있으며 금연보오제 역할로도 불가능하다는 뜻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6일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현재 금연보조제로 인식되고 있는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액상과 에어로졸에서 담배에 비해 비록 적은 양이나 포름알데하이드, 아크로라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의 발암물질 외에 담배에는 없는 프탈레이트 까지 포함돼 있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니코틴 양을 전자담배 사용자가 조절하는 경우 인체 유입량을 예측하기 어려워 니코틴 중독이 가중될 수 있다는
장난감 등의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물질 프탈레이트가 여성의 조산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JAMA Pediatrics에 발표됐다.미 마운트시나이 의과대학 셰나 스완(Shanna H. Swan) 교수는 임신 37주 전에 출산한 여성 130명과 만기출산 여성 352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했다.소변 속 프탈레이트 관련 수치를 측정한 결과, 수치가 높을수록 조산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자연적인 조산율이 2.39%인데 비해 프탈레이트 수치가 높은 여성의 조산율은 5.23%로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스완 교수는 "프탈레이트는 화장품이나 세제, 탈취제 등에 포함되어 일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만큼 임신한 여성은 되도록 프탈레이트 포함성분이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식포장용기 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BPA(Bisphenol A)와 프탈레이트(Phthalate)에 노출된 아이들은 당뇨병 전조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뉴욕대학 레오나르도 트래샌드(Leonardo Trasande) 교수는 12~19세 청소년 76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청소년들의 소변에서 플라스틱 연화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Di-2-ethylhexylphthalate(DEHP)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농도가 높을수록 낮은 청소년들에 비해 인슐린저항성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BPA와 프탈레이트가 인슐린 내성을 유발한다고 단언할수는 없지만 인체가 당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하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장난감이나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 프탈레이트가 여성의 폐경을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 워싱턴대학 나탈리아 그린드럴(Natalia Grindler) 교수는 1999~2002년까지 진행된 연구결과 프탈레이트가 여성의 폐경시기를 평균 2.3년 앞당긴다고 American Society of Reproduc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8세 이상 5,70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혈액이나 소변샘플을 채취 후, 프탈레이트 농도와 폐경시기를 분석했다.분석결과, 체내 프탈레이트 성분이 많은 여성일수록 적은 여성에 비해 폐경이 2~3년 빠른 49세에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체내 프탈레이트 성분이 많이 축적될수록 평균 폐경 연령인 51세 보다 15년이나 빠른 3
의류나 화장품, 용기 뿐만 아니라 튜브나 수액백 등의 의료기구와 의약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웁살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모니카 린드(P. Monica Lind) 교수는 혈중 프탈레이트 대사물 농도가 높으면 2형 당뇨병 발병 및 인슐린 분비의 저하,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높아진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린드 교수는 프탈레이트가 페르옥시솜 증식인자 활성화 수용체(PPAR)의 리간드라는 사실에 착안(Environ Health, Environ Health Perspect)하고 2형 당뇨병 발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자는 2001~04년 스웨덴 웁살라지역에 거주한 70세 남녀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1,0
비스페놀 A가 성조숙증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비스페놀 A 혈중농도와 성조숙증 및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성조숙증 여아(140명)의 혈중 비스페놀 A와 디에칠핵실프탈레이트(DEHP) 농도는 평균 4.2ng/㎖과 179.4ng/㎖인데 비해 대조군 여아(70명)의 혈중 농도는 각각 평균 5.7ng/㎖과 220.1ng/㎖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아(40명)의 혈중 비스페놀 A와 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s) 농도는 평균 2.9ng/㎖과 16.8ng/g(지방)인데 비해 대조군(20명)의 혈중 농도는 각각 평균 4.2ng/㎖과 22.8 ng/g(지방)으로 차이가 없었다.평가원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영국 임페리얼컬리지 역학·공중보건학 길리언 오몬드(Gillian Ormond) 씨는 직장에서 프탈레이트 에스테르가 든 헤어스프레이나 기타 제품에 접촉할 기회가 많은 여성이 낳은 남아는 요도하열 위험이 높다고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프탈레이트 에스테르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이용되는 물질이다.위험 2∼3배 높아이번 증례대조 연구는 1997년 1월∼98년 9월에 영국에서 태어난 요도하열 471례와 무작위로 선발된 대조 490례를 대상으로 했다. 요도하열군은 비뇨생식기 기형 때문에 외과의사에 소개된 증례다. 검토 결과, 헤어스프레이 등의 제품에 들어있는 프탈레이트 에스테르(대부분 프탈레이트 디에틸이나 프탈레이트 디부틸)와 접
간세포 시트 이용한 마우스에서 성과간질환의 차세대 치료법으로 간세포 이식과 간 외부에 기능적 간조직을 만드는 조직공학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분리시킨 간세포를 장간막 정맥 또는 문맥을 통해 간에 주입하는 간세포 이식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임상시험 중이고, 대부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침습성이 높은데다 한번에 많은 양의 간세포를 이식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다. 또다른 조직공학적 방법은 연구한지는 오래됐지만 구축한 간조직의 기능을 장기간 유지시킬 수는 없었다. 지난해 Nature Medicine지에는 피하에 간세포 시트를 삽입해 간기능을 높여줄 수 있다는 방법이 게재된바 있다. 발표자인 도쿄여자의과대학 첨단생명의과학연구소 오오하시 가즈오(大橋一夫) 교수는 이 간세포 시트를 거의 반영구적으로
유해성 논란을 빚고 있는 PVC 수액백 퇴출 스케줄을 놓고 정부 각 부처 및 제조업체 간 마찰이 일고 있다.의료계 및 수액백·혈액백 제조업체가 환경부의 개정안대로 시행될 경우 의료 현장에서 수액 및 혈액백 공급 부족으로 심각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환경부는 기존 ´제조·수입 또는 사용 등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화학물질에 관한 규정´에 명시된 58개 품목에 프탈레이트를 포함 5개 제한품목을 추가한 개정안을 마련, 지난주까지 관련 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이에 따라 금주 중으로 입법예고되며 오는 2월말까지 규제개혁위 심의를 거쳐 빠르면 3월부터 시행된다.이 경우 수액백은 제조업체들이 취급시설관리기준 및 관리자임명기준을 갖추고 허가받는데 6개월간의 시간이 소요돼 오는 9월부터 프탈레이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환경호르몬의 주원인이 PVC수액백이라는 보도자료에 대해 PVC수액백은 안전하다는 입장을밝혔다.그러나 관련 업소에 비PVC재질 수액백으로 전환토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어서 인체에 절대 안전하지는 않음을 시사했다.식약청은 지난 2000~2002년,그리고 2003년에PVC 수액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한 결과 현 수준에서는 유해영향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향후 조치로의약품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세부적인 안전성 정보를 추가로 기재토록 하고 수액백 외부에 안전성 요약정보 표시를 의무화시키는 한편 DHE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non-PVC재질의 수액백으로 전환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한편 PVC수액백의 생산 및 처리(소각)과정에서
【독일·비스바덴】 변형성 척추병변이 뒤따르는 배부통(背部痛)은 가능한한 장기간 보존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만일 보존요법으로 충분한 안정성이 얻어지지 않거나 정복(整復)을 필요로 한다면 새로운 임플란트 삽입법이 비관혈적 치료법과 불가역적 척추고정술의 간극을 보충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부통은 ‘국민병’ 베를린대학 샤리테병원 정형외과 Karsten Lang박사는 Sulzer Orthopedics社(비스바덴) 주최 제2회 비스바덴정형외과·외상 외과회의에서 『배부통은 국민병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염증성질환, 외상, 종양전이 등 원인도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동일한 자세로 인해 초래되는 변형성 척추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약해진 인대나 근육계를 더이상 보존요법으로 안정화시킬 수 없고, 추간판이 변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