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인자가 발견됐다.일본 군마대학 연구팀은 인슐린 전구체단백질인 프로인슐린을 소포체에서 효율적으로 수송하고 인슐린 분비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카고수용체 Surf4를 발견했다고 영국과학저널 커뮤니케이션즈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발표했다.인슐린은 우선 췌장베타세포에서 프레프로인슐린이 합성돼 소포체에서 프로인슐린이 된 다음 골지체로 전달돼 분비과립에 축적되는 과정을 거쳐 생성된다. 이후 혈당치 상승 등에 자극받아 인슐린이 혈중으로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골지체에서 형성되
C펩타이드 수치가 관상동맥질환 중증도와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라는 연구결과를 독일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C펩타이드는 인슐린이 합성되기 전단계인 프로인슐린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물질로 심혈관질환과 관련성이 있다.연구팀은 1997~2000년에 관상동맥 조영을 받은 2,306명을 대상으로 혈중 C펩타이드 수치와 관상동맥질환 및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평균 7.6년의 추적에서 사망자는 440명(19.1%)이고 이 가운데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은 252명(10.9%)이었다.C펩타이드 수치 하위 30%와 비교한 상위 30%의 사망 위험비는 전체 사망이 1.46, 심혈관사망이 1.58로 유의하게 높았다.이 위험 상승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당대사 마커를 보정한 후에도
테트라하이드로트이라진(tetrahydrotriazine)을 비롯해 아주 새로운 클래스의 경구 당뇨병치료제(glimins)로 주목받고 있는 이메글리민(imeglimin). 이 약물에 대한 2건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시험에 이어 현재 2상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시 나타나는 효과를 검증 중이다. 이 약을 개발한 폭셀(Poxel)사 파스칼 포퀘레이(Pascale Fouqueray)씨는 "메트폴민 치료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부족한 2형 당뇨병 환자에 이메글리민을 병용하면 더 좋은 혈당 관리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약성에도 문제없다"고 Diabetes Care에 보도했다. 간·골격근 인슐린저항성, β세포인슐린 분비 모두 해결이메글리민은 미토콘드리아 호흡시스템을 억제하는 등 작용
의류나 화장품, 용기 뿐만 아니라 튜브나 수액백 등의 의료기구와 의약품에도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스웨덴 웁살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모니카 린드(P. Monica Lind) 교수는 혈중 프탈레이트 대사물 농도가 높으면 2형 당뇨병 발병 및 인슐린 분비의 저하,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높아진다고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린드 교수는 프탈레이트가 페르옥시솜 증식인자 활성화 수용체(PPAR)의 리간드라는 사실에 착안(Environ Health, Environ Health Perspect)하고 2형 당뇨병 발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검토했다.대상자는 2001~04년 스웨덴 웁살라지역에 거주한 70세 남녀 가운데 무작위로 뽑은 1,0
2형당뇨병의 새로운 치료제인 글루카곤양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동제인 liraglutide(상품명 빅토자, 노보노디스크)를 경구 당뇨병치료제 2개와 병용하자 양호한 내약성과 함께 혈당조절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캐나다와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메트폴민(1g을 1일 2회)과 로시글리타존(4mg을 1일 2회)을 병용하는 2형 당뇨병 환자 533례에 26주간에 걸쳐 liraglutide 1.2mg 또는 1.8mg을 1일 1회 피하주사군과 위약군 피하주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liraglutide 추가시 안전성과 효과를 검토했다.피험자의 HbA1C치는 경구당뇨병제 단제를 3개월 이상 투여한 군에서 7~11%, liraglutide를 3개월 이상 병용한 군에서
【파리】 인간의 인슐린 분비는 지속적인 기초분비와 식후 추가분비로 구성돼 있다. 당뇨병의 인슐린 요법에서는 건강인의 인슐린 분비 동태를 재현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기존의 속효형, 중간형, 지속형의 인슐린 제제로는 곤란했다. 초속효형 인슐린은 추가분비를 보상 해주지만 기존의 인슐린 제제와의 병용하는 경우에는 기초분비를 완전히 보상할 수 없어 약간 저혈당이나 조조고혈당을 막을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기조분비를 보상하는 인슐린 제제로서 초지속형 인슐린이 개발됐다. 초지속형 인슐린은 작용시간이 길뿐만 아니라 혈중농도의 최고치가 없고 저농도의 안정된 인슐린 분비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기존의 인슐린 제제에 없는 특징이다. 파리에서 열린 제18회 국제당뇨병학회에서 초지속형 인슐린을 병용한 임상보고를 소개한다.초속효성+
제28차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9일 무주 티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박태선 전북의대 교수는 비만 유병률 증가와 제2형 당뇨병의 증가 관계, 제2형 당뇨병 예방법으로 체중조절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당뇨병과 비만 전북의대 내과학교실 박태선당뇨병은 복잡하고 이질적인 질환으로 유전성이 있다는 것 외에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병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2형 당뇨병이 지방에 의한 병이라는 여러 가지 증거들이 있고 5% 정도의 체중감소만으로도 당내인성 장애를 가진 비만한 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당뇨병과 비만의 관계제2형 당뇨병은 흔하고 심한 합병증을 나타내며 치료가 어렵고 관리비용이 비싸 평균 수명을 8∼10년이나 감소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