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시술 후 사용하는 이중항혈소판요법 종류에 따라 사망과 출혈 위험이 45%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제1저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저강도 이중 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이 고강도요법 보다 효과적이라고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 5월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이외
비파열 뇌동맥류 치료 후에 투여하는 항혈소판제는 현재의 표준요법보다 맞춤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은 비파열 뇌동맥류의 코일색전술 후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항혈소판제 표준요법과 맞춤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해 21일 발표했다.현재 표준요법은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이지만 환자의 약 절반에서는 클로피도그렐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맞춤요법이 제시됐지만 실제 임상데이터는 적은 상황.보의연은 1년간 국내 44개 의료기관에서 코일색전술을 받은 비파열 뇌동맥류환자를 표준요법군(924명)과 맞춤
영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항혈소판 초기치료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이에 따르면 경구용 아스피린과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 다이이찌산쿄) 병용을 권고했다. 기존 2013년 가이드라인에서는 ST분절상승(STEMI) 심근경색 환자에 12개월간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병용을 권고했었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또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지 않은 경구항응고제 비복용 STEMI에 프라수그렐을 단독으로 권고했으며, 경구항응고제 적응증이 없고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비STEMI 또는 불안정협심증(unsta
관동맥스텐트 시술 후 혈전 형성을 차단하는 항혈소판제를 적게 투여해도 효과는 같으면서도 출혈 위험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의 김효수 박경우 강지훈 교수팀은 관동맥스텐트 수술환자 3,400명 가운데 프라수그렐 투여가능한 2,400명을 저용량군(5mg)과 정규용량군(10mg)군으로 나누어 약물 효과를 비교해 란셋에 발표했다.12개월 관찰 결과, 허혈성/출혈성사고 발생률은 저용량군이 적었다(7% 대 12%). 2급 이상의 출혈사고도 적었고(3% 대 6%), 혈전 형성건수는 비슷했다.프라수그렐 투여가 불가능한 고
뇌동맥류 치료 후유증에 사용하는 항혈소판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약물을 증량하기 보다는 교체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영상의학과)은 뇌동맥류 치료법인 코일색전술 전후 혈소판제의 저항성과 약효를 분석해 유럽신경방사선학회지(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코일색전술은 뇌동맥류가 커지지 않도록 코일을 채워넣는 치료법으로, 코일에 혈액이 달라붙으면 피떡이라는 혈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대상자는 코일색전술 후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한 뇌동맥류환자 178명. 이들 가운
새 경구용 항응고제 NOAC(New Oral Anti-Coagulant)이 와파린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새 항혈소판제는 기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사망위험은 적지만 출혈위험은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국내 실제 임상자료(리얼월드 데이터)를 이용해 '새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사용의 안전성 및 효과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심방세동 환자 데이터 5만 6천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NOAC과 와피린을 비교한 결과, 사망위험은 NOAC이 와파린에 비해 2
고려대학교 의료원 정한샘 교수가 3월 10일 열린 미국심장학회(ACC, 올랜도) 심장관련 논문 경연대회에서 '2018년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 투여하는 티카그렐러 약제와 프라수그렐 약제의 혈관기능, 염증마커, 혈관내피 줄기세포에 미치는 차이점'.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에서 티카그렐러와 프라수그렐의 교차 투여시 혈관기능, 염증마커, 혈관내피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밝힌 내용이다. 한편 정 교수는 2012년 미국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받은데 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브릴린타 60mg가 아스피린과 병용해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에 적응증을 획득했다.대상자는 심근경색의 병력(최소 1년 이상 이전에 발생)이 있는 혈전성 심혈관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다.브릴린타는 2011년 90mg 용량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대상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에 이어 두 번째 적응증을 획득했다.이번 승인으로 브릴린타는 심근경색 발생 후 초기 1년간 브릴린타 90mg 또는 티클로피딘,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과 같은 ADP 수용체(adenosine diphosphate receptor)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와 심근경색 후 2년 이내 또는 이전에 티클로피딘,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과 같은
한국다이이찌산쿄가 7월 12일부로 한국릴리로부터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의 품목허가권을 양도받았다고 밝혔다.양사는 2010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에피언트의 공동 판촉을 진행해 왔으며, 합의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 단독으로 에피언트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양측 본사 간 허가권 이관이 결정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경구용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를 올 하반기부터 단독 판매한다.이번 결정은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는 지난 14일 한국 내에서의 에피언트® 허가권 양도양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에피언트의 허가권을 한국릴리로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에 이관하는데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한국다이이찌산쿄의 단독판매는 한국에서만 국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언트는 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약물이다.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유럽심장학회가 고령자에게 항혈전요법을 권고하는 성명서를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는 고령자 특유의 문제를 감안한 각 약물의 용량 및 사용상 유의점 등이 정리돼 있다.고령자는 허혈성 및 출혈성질환의 위험이 모두 높은데다 노화에 따른 각종 장기의 변화가 약물동태에 영향을 주는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고령자를 타깃으로 한 권고가 나온데는 전세계 인구의 고령화라는 배경인자가 작용했다. 항혈전요법이 필요한 급성관동맥증후군(ACS)이나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노화에 비례한다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고령환자는 신체 장기의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는 만큼 약물동태에도 영향을 준다. 예컨대 위속 산성도(pH) 상승 및 위배출시간 지연, 신체변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2014년도 심뇌혈관질환 분야 논문 가운데 연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1) 비만한 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개선에 비반수술이 효과적(STAMPEDE)미국의 비만 2형 당뇨병환자 150명을 ①강화 내과치료군 ②위우회술군 ③위소매절제술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3년간 추적한 결과, 강화 내과요법군에 비해 ②와 ③은 혈당 관리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치료약물 복용량도 줄이고 삶의 질(QOL)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 치료저항성 고혈압에 신장신경차단술의 유의한 강압효과 없어(SIMPLICITY HTN-3)치료저항성 고혈압에 대한 첫 중재치료로 기대됐던 신장신경차단술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강압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방출 스텐트(DES) 삽입술 이후에는 스텐트 혈전증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DAPT)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적 사용기간에 대해서는 견해가 일치되지 않고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7회 미국심장협회(AHA 2014)에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로라 마우리(Laura Mauri) 교수는 "DAPT의 지속시간이 12개월보다는 30개월이 더 효과적"이라는 DAPT(Dual Antiplatelet Therapy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DAPT의 지속시간이 30개월인 경우 12개월에 비해 스텐트 혈전증 위험은 70%, 심혈관 및 뇌혈관사고는 30% 줄어들었다.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게재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항혈소판제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가 내달 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보험약가는 1정 당 10mg이 2,298원, 5mg이 1,907원이다.다이이찌산쿄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이 약물은 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아스피린과 병용 투여하며 관상동맥중재술(PCI)이 예정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스텐트 혈전증을 포함한 혈전성 심혈관사고(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사적 뇌졸중)의 발생률을 낮춘다.
최근 국내허가를 받은 항응고제 다비가트란(제품명 프라닥사)이 와파린 대체약물로서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아산병원 심방세동센터 최기준 교수는 7일 가진 프라닥사 기자간담회에서 "와파린 사용자들이 프라닥사에서 손해볼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프라닥사의 메커니즘을 볼 때 대체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최 교수는 이러한 근거로 프라닥사가 와파린에 비해 일상적인 혈액응고모니터링이 불필요하고, 항응고효과를 예측가능하고 일관성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그리고 약물간 및 음식간 상호작용이 없는데다 식사 또는 식이제한도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제시했다.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걸림돌은 와파린과의 현격한 가격차. 현재 와파린은 하루 복용비용이 100원 미만으로 알려져
: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대상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에서 프라수그렐-아스피린 병용요법으로 전환 후 최대혈소판응집 수치 감소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서홍석 교수 중증 심혈관계 질환인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은 발병 후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동반하므로 빠른 시간 내 수준 높은 의학적 중재시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치료를 위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들 중 최대 12%가 1년 이내 주요 허혈성 심혈관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3.4따라서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허혈성 심혈관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아스피린과 티에노피리딘계 약물을 병용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5 티에노피리딘계 약물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약물로는 클로피도
항혈소판제인 클로피도그렐은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스텐트혈전예방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혈소판응집능에 차이가 있으며 높은 환자에서는 스텐트 혈전증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따라서 (1)혈소판응집능을 어떻게 평가하고 (2)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자는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GRAVITAS 시험이 제83회 미국심장학회(AHA 2010)에서 발표됐다.이 시험은 VerifyNow 시스템을 이용해 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자군을 발견하고 고용량(표준량의 2배) 클로피도그렐 투여시 얼마만큼의 심혈관사망 등이 억제됐는지를 검토했다.발표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크립스 클리닉 매튜 프라이스(Matthew J. Price) 박사에 따르면 혈소판응집능이 높은 환
관상동맥우회술(CABG) 전에 프라수그렐(상품명 에피언트®)을 투여하면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의 위험조정률이 클로피도그렐에 비해 낮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기 전 프라수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은 2.3%로, 클로피도그렐 투여 환자의 총 사망률 8.7%(p=0.016)에 비해 3.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시작 30일 후 심혈관계 사망에 대한 위험조정률은 각각 0.6%, 5.8%로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크게 낮았다. 반면 프라수그렐 투여군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지 12시간 후 클로피도그렐 투여군에 비해 가슴관 혈액상실량 (Volume of Chest tube blood loss)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655±580ml 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