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 소장에 C형 간염바이러스 및 유전자 번역 기전 연구의 권위자인 포항공대(포스텍) 생명과학과 장승기 교수가 취임했다.장 신임 소장은 1일 취임사에서 신약개발 가속화, 백신·진단 R&D 역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뇌졸중환자 10명 중 7명은 연하장애(삼킴장애)를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약 절반은 입속이나 위 내용물 등 이물질이 기도로 흡인돼 발생하는 흡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이러한 삼킴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팀과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비침습적이고 자동 방식으로 연하장애를 진단하는 방법을 생체신호 분야 국제학술지(Biomedical Signal Processing and Control)에 발표했다.과거 삼킴장애 진단법은 음식물을 직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뇌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뇌혈류를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 주로 혈관문합술이나 중맥주사제가 주로 이용돼 왔지만 필요한 만큼의 뇌혈류를 충족하지 못하는데다 부작용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이런 가운데 혈관신생 메커니즘을 활용해 혈관을 재생시키는 방법이 부상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포항공대 김철홍·장진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프린팅 기술로 대뇌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하이드로겔 패치형 약물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생체재료학 분야 국제학술지(Acta Biomaterialia)에 발표했다.이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연구개발(R&D) 부문 RED(Research&Early Development)본부 내 임원으로 이한주(53세) 디스커버리 유닛(Discovery Unit)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는 이 유닛장이 신약물질 발굴 및 초기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고 설명했다.신임 이 유닛장은 서강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생명과학 석사와 고려대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바이오팜에서 20년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신약 물질을 발굴했으며 비보존에서 신약개발연구소장 및 R&D 전략기획
인간의 신장과 매우 유사한 신장 오가노이드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과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팀, 광주과학기술원 박지환 교수팀은 혈관망과 성숙도가 향상된 신장 오가노이드 분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발표했다.신장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실제 인간의 신장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구성되고 기능하는 3차원 세포 구조체로 미니신장이라고도 불린다. 차세대 신약 개발 및 재생 치료의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하지만 해외 프로토콜로 제작된 기존 오가
의료전문 스타트업 메디밸류가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의료재료 구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기반 고마진으로 유통되고 있는 의료재료 가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메디밸류는 서울과학고와 포항공대 출신의 공학도이자 치과의사인 노형태 대표가 과학고 및 대학 동료들과 설립했다. 10년 이상 병원을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체험한 문제점을 AI기술과 플랫폼으로 해결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메디밸류 플랫폼을 통해 병의원 고객은 온라인 몰, 오프라인 소매상 등 여러 채널에 분산돼 있던 의료재료를 한 번에 비교해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다. 재료
3D바이오프린터로 만든 이식용 인공호흡기관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김성원 교수), 가천대(이진우 교수), 포항공대(조동우 교수)와 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난치성 기관결손 환자에 맞춤 적용할 수 있는 인공장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기도의 가장 윗부분인 기관은 목에서 흉부까지 연결된 튜브형태의 구조로 호흡과 밀접하게 관련한다. 하지만 갑상선암, 선천적기형, 외상 등으로 기관이 좁아지거나 결손될 경우 치료제와 대체 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난치성 기관 결손환자는 기능적장애, 재건수술과 이로 인한 후유증
인공지능(AI)으로 갑상선 암을 가려내는 방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 연구팀과 포항공대 전기전자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박별리 박사, 부산대 김지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광음향 영상을 이용한 인공지능으로 갑상선 결절의 악성과 양성을 구별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에 발표했다.현재 갑상선 결절 진단은 초음파 영상을 이용한 미세침 흡입생검이다. 하지만 부정확 비율이 20%로 불필요한 생검과 진단검사가 반복되는 문제점이 있다.연구팀이 진단에 이
소장의 캡슐내시경 영상을 98% 정확하게 판독하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이한희 교수 연구팀(서올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보인 교수, 포항공대 산업인공지능연구소 이승철 교수)은 영상판독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해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소화내시경'(다이제스티브 엔도스코피(Digestive Endoscopy)에 발표했다.캡슐내시경은 알약 모양의 캡슐을 입으로 삼켜 식도, 위장, 소장 등의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해 소화기질환 진단에 이용하는 기기다. 일반 내시경이 접근하기 어려운 소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가리키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알레르기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권호근 교수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임신혁 교수, 이뮤노바이옴(주) 연구팀은 아토피·접촉성 피부염에서 항염증성 장내공생미생물(이하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염증인자를 크게 줄였다고 국제학술지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은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암은 물론 염증성피부질환
목소리만으로도 후두암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가톨릭의대와 포항공대 연구팀은 음성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해 후두암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발표했다. 후두암은 목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국내 매년 신규 암 전체의 1.1%를 차지하며 전체 두경부암환자의 약 1/3에 해당한다. 해마다 발생률은 증가하지만 조기진단이 어렵다.연구팀은 후두암환자와 건강한 피험자로 나누어 인공지능의 자동 음성신호 분석의 정확성, 감도, 특이성 측면에서 평가한 결과, 후두암 발병
ABL바이오가 오는 22일 온라인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 연구결과를 발표한다.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Claudin 18.2와 면역세포(T세포)를 활성시키는 이중항체 4-1BB를 결합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연구과정 중 Claudin 18.2 발현 종양세포의 성장을 강력 억제하고 말초림프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침윤 림프구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BL바이오는 설명했다. 아울러 종양미세환경(암세포 외 섬유아세포, 혈관, 림프관, 면역세포등을 포함해 암세
잇몸이 섬유화돼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구강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치은섬유종의 진단 마커가 발견됐다.연세대치대 보철과학교실 이재훈 교수·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김상욱 교수팀은 가족 전체의 생체 네트워크를 분석해 새로운 치은섬유종 진단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치과학 분야 국제저널인 Oral Disease에 발표했다.대상은 치은섬유종을 앓은 부모와 자녀 2명인 가족. 새로운 유전체 분석 기술로 각 환자의 유전자변이와 RNA량의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치은섬유종의 대표적인 진단 바이오마커로 변이 ETVI, SMAD4, SOX30이 발견됐다.교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 교수팀이 제5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항공대 임은천 박사, 고려의대 채성원 교수·송재준 교수와 공동연구한 ‘양성돌발성체위현훈증(이석증) 환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안구분류 및 진단 시스템-Developing a diagnostic decision support system for 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using a deep-learning model’ 을 발표해 최우수연제상을 받았다.
5년 이내 생존률이 2%에 불과한 난치성 뇌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3D 세포 프린팅으로 만든 칩을 이용해 실제 항암치료와 동일한 암세포 치료반응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공조직이나 인공장기를 제작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뇌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교모세포종의 환경을 칩 형태로 구현했다. 산소투과성이 있는 실리콘으로 칩의 벽을 프린
갑상선암 진단하는 새로운 영상기술이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임동준· 하정훈 교수팀은 포스텍(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팀과 공동으로 임상용 광음향영상 시스템을 이용한 갑상선암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이 연구는 이번 학회의 우수연제상을 받기도 했다.연구에 따르면 이 진단법은 기존 초음파의 단점 보완과 침습적 조직검사 대체를 기대할만큼의 의미있는 데이터가 얻어졌다.광음향 영상(photoacoustic imaging)이란 빛을 받으면 열이 발생되는 광음향소재를 조영제로 이용해 부작용 없이 생체조직을 의료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술을 말한다. 갑상선암 조직에 적용하면 암 조직이 특정 레이저에 반응하여 생성되는 정보를 시각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2016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의과학부문 톱5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3개 연구팀이 이름을 올렸다.BRIC은 국내 의학 및 생명과학 연구자 1,2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기초학술, 응용기술, 의과학, 일반뉴스 등 4개 부문에서 ‘2016 국내 바이오 성과와 뉴스 톱5’를 각각 선정했다.‘의과학부문 톱5’에는 ‘새로운 유전자가위 기술로 생쥐 유전자 편집 성공’의 방사선종양학과 이상욱 교수팀, ‘장내 바이러스의 크론병 억제’를 발견한 융합의학과 권미나 교수팀, ‘폐암 조기 진단 가능한 새로운 폐암 유발 단백질 발견’을 연구한 의생명과학교실 이창환 교수팀 등 3개 연구가 선정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소화기내과 김재규 교수팀의 ‘항생제를 통한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유효성에 관한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 추천 논문으로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해 설립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생명과학분야에 있어 세계적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해외 주요 학술지에 실린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 가운데 논문 검토자 1천여 명의 추천을 받은 우수 논문을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추천 논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사진 왼쪽], 김보라 교수[사진 오른쪽]가 최근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됐다로 밝혔다.(BRIC은 생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으로, '한빛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의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하여 국내의 연구자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이상혁, 김보라 교수의 논문은 ‘한국 여성의 오래된 우울과 불안(Perspectives in Global Mental Health] long-standing depression and anxiety in a korean woman)’으로 American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비인후과 홍성광[사진 좌]·이효정[사진 우]교수팀이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BRIC은 생물학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항공대가 지원·설립한 기관이다. BRIC이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해외 주요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홍성광·이효정 교수팀은 임상신경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임팩트팩터 11.92점)에 발표한 논문 ‘Isolated horizontal positional nystagmus from a posterior fossa lesion’의 우수성을 인정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