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0월 26일(현지시간) 열린 제46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총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Gold Award Winner)을 받았다.병원은 지역사회 치매관리 프로그램인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10년간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공보건의료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명지병원의 수상은 IHF어워드 제정(2015년) 이후 네번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직장인의 생산성 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우울증을 꼽은 가운데 이를 예방하려면 열정과 끈기 개발(GRIT)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GRIT이란 미국 심리학자 엔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용어로 목표한 바를 열망하고 해내는 열정과 난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를 뜻한다.최근 월드컵 축구국가대표의 포르투갈 전을 통해 소환된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와 일맥상통한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정슬아 연구팀은 국내 직장인 1만 1
전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성균관의대 명예교수 / 리투클리닉 원장)가 10월 26일 열린 18차 세계폐경학회(IMS, 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학술대회에서 Henry Burger 학술상을 받았다.세계폐경학회장을 지낸 헨리 버거(Henry G Burger) 교수의 폐경 분야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학회 회원 중 지난 5년간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등 탁월한 연구 업적과 폐경학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의학자를 심사, 2년마다 1명에 수여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가 7월 3일 열린 16회 국제재활의학회(ISPRM,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국제교육 봉사 공로상을 받았다.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명의 해외 의사 무료 교육 연수를 시행해왔다. 2014년부터는 다국적기업인 필립스사의 지원을 받아 현지 방문 교육, 국제포럼 개최, 집중교육 코스 신설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연수생도 늘렸다.강 교수의 국제 프로그램이 배출한 연수생은 지금까지 12개국 총 33명이다.
원숭이 두창의 전세계 발생 건수가 총 780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세계 27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 두창 감염사례를 5일 발표했다.국가 별로는 영국이 20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스페인 156건, 포르투갈 138건, 캐나다 58건, 독일 57건 순이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와 모로코, 아랍에미레이트 등에서도 일부 보고되고 있다.WHO는 "다른 나라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돼 바이러스의 다양한 증상이 확대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다만 "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 2종류가 발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새 변이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A.4는 남아공 입국자로부터, BA.5는 터키 입국자와 국내 확진자에서 확인됐다.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BA.4, BA.5는 남아공에서 점유율이 지난 3월 16%에서 지난달 64%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는 BA.5의 검출 속도가 BA.2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증도에 영향을 주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제11회 세계유방암학회(GBCC2022)가 4월 28일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와 함께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방식으로 열리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해외연사와 참가자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국내외 저명 인사 197명이 초청돼 57개의 세션 139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기조강연에서는 방사선종양학 대가 벨기에 안트워프대학 필립 푸어트만스 교수 등 유럽의 대가 5명이 참석해 기초 연구부터 치료까지 망라한다.참가자는 34개국 2천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사전등록자
세계 첫 뿌리는 탈모약이 올해 상반기에 국내 판매된다.보령제약은 다국적 제약사 알미랄과 세계 최초 스프레이제형 핀쥬베(Finjuve, (성분명 피나스테리드)에 대한 국내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탈모 부위 두피에 직접 분무되는 국소 치료 방식이며, 피부 친화성이 높은 수용성 반합성폴리머를 함유하고 있어 주성분인 피나스테리드가 두피 내 진피까지 깊이 침투할 수 있다.2020년 이탈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포르투갈에서 출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5월에는 이탈리아에서 발매됐다. 11월에는 알미랄과 다국적 제약사인 히크마(
간접흡연이 폐암 위험 뿐만 아니라 구강암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포르투갈과 영국 공동연구팀은 간접흡연 노출과 구강암의 관련성을 계통적검토 및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세계 구강암(구순암, 중인두암 포함) 신규환자는 44만명, 사망자는 22만명을 넘었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로 알려졌다.한편 간접흡연 폐해는 심질환, 천식, 저출생체중아. 유아돌연사, 폐암 등을 들 수 있지만 구강암과의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 연구는 펍
SK케미칼이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폰)를 이달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포르투갈제약사인 비알사가 개발한 이 약물은 하루 한번 복용하는 3세대 콤트(COMT, 카테콜-O-메틸 운반효소)억제제다.파킨슨병에는 약물요법이 일반적이지만 레보도파의 경우 장기 투여시 운동동요현상이 있어 콤프저해제를 병용투여해 왔다.다만 2세대 콤트제제인 엔타카폰 저해제의 경우 약효 지속시간이 짧아 하루에도 5~8회 이상 복용해야 하는데다 설사 및 소변변색 등의 부작용이 문제였다.오피카폰은 이러한 부작용 관련 사항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1년 이
파킨슨병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포네)가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SK케마칼은 28일 포루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한 온젠티스에 대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온젠티스는 레보도파∙도파탈탄산효소 억제제 투여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파킨슨 증후군 환자에 투여해 레보도파의 혈류 내 분해를 억제하고 효과를 연장시켜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유럽과 한국 등 전 세계 30개국에서 1천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두건의 3상 임상시험에서 온젠티스는 위약에 비해 오프타임(움직이기 어려운 시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혈전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안전성이 확인됐다.포르투갈 리스본 산타마리아병원 신경과학 및 정신건강의학과 호세 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또는 뇌정맥동혈전증환자 대상 프라닥사 임상연구인 RE-SPECT CVT 임상연구의 일차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프라닥사 투여 후 정맥혈전증이 재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와파린에 비해 프라닥사의 주요 출혈 발생률이 약 2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3% 대 1.7%).페로 교수는 "정맥혈전증 재발의 일반적인
약물방출 말초혈관스테트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하 BS)의 일루비아가 동일 제품과의 직접 비교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펜실베이니아 란케노심장연구소 윌리엄 그레이 원장은 일루비아와 질버PTX의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한 IMPERIAL 임상결과를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와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동시 발표했다.IMPERIAL 임상연구는 표재성 대퇴동맥(SFA) 및 슬와동맥(PPA) 병변을 가진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 비교(head-to-head)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
JW중외제약의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이 인도네시아에서 당뇨병 안전성을 인증받았다.회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NADFC)가 리바로 사용 설명서에 '당뇨병에 대한 위험 징후가 없다'는 문구를 포함할 수 있도록 허가 변경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스타틴계열 약물 가운데 유일하며 지금까지 리바로에 대해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는 2016년 3월 영국을 시작해 포르투갈, 그리스, 독일 등 총 10개국이다.이번 승인은 현재 사용되는 7개 스타틴 계열 약물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이
서울대병원 외과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홍석균) 홍석균 교수가 지난달 24일 열린 세계간이식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멘토인 서경석 교수와 함께 라이징 스타(Rising Star)상을 받았다.40세 이하 젊은 의학자 가운데 세계 간이식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지금까지 한국인 수상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최영록 교수가 유일했다.
가톨릭의대 중개의학분자영상연구소(소장 조석구) 김나연 교수가 3월 18일 열린 제44회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악성 림프종을 유발한다고 밝혀진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stein-Barr Virus) 특이적인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연구초록을 발표했다.
SK케미칼 파킨슨병 치료제 독점 수입SK케미칼이 운동동요증상의 파킨슨을 치료하는 약물을 수입한다.SK케미칼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인 비알(BIAL)사가 개발한 파킨슨치료제 온젠티스(Ongentys, 성분명 오피카폰)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 약물은 파킨슨환자에 부족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제 레보도파가 혈류에서 분해되지 않도록 억제한다.SK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유럽에서 첫 상용화된 후 독일과 스페인 등에서 동일 기전 시장 점유율 10% 를 넘어섰다.회사는 올해 상반기 식품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성분명 에실카마바제핀)을 국내 도입한다.환인은 26일 개발사인 포르투갈의 비알사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제비닉스는 1일 1회 용법 신약으로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 및 발매 중인 품목이다.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뇌전증 치료제 신약 도입으로 신경과 분야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환인제약은 신속한 품목허가를 진행해 기존 발매한 뇌전증 약물과 함께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성인당뇨병환자 180만명은 만성신장병 위험이 높다는 추계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메다 파브코프(Meda E. Pavkov) 박사는 12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7,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을 동시에 가진 미국의 성인환자는 약 490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180만명은 신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당뇨병망막증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미국에서 당뇨병은 신부전의 주 원인이며, 만성신장병 환자가 당뇨병망막증을 일으키면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다. 지금까지 미국인에 기초한 당뇨병 및 신장병환자의 당뇨병망막증 빈도와 중증도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이번 연구에서는 2005~2008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이용했다. 40세 이상이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는 당뇨병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계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커피와 차를 섭취하는데 그중 커피 소비량은 하루 100~300mg이다. 많은 연구에서 커피가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지만 당뇨병 환자의 사망에 미치는 카페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포르투갈 포르노대학 주앙 세르지오 네베스(João Sérgio Neves) 교수는 "당뇨병 여성 중 카페인 섭취가 높은 여성은 심혈관질환이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했다. 매커니즘은 알 수 없지만 카페인의 어떤 보호효과 때문인 듯 하다"고 유럽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교수는 3천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