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밤보다 낮 시간이 긴 봄이 찾아왔다.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는 주말 등산객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봄철 산행을 비롯한 다양한 야외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장시간 허리 통증이 지속될 시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척추관협착증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부족하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서 약화되는 허리 주변
나이가 들면 근육은 빠지고 지방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3개월 이상 증상이 계속 지속돼 완치하기 어렵고 장기간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대표적이다.고혈압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상태를,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뜻한다. 당뇨는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다.이들 3가지 만성질환이 지속되면 신체 기관이 손상되거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송도미래내과(인천, 사진) 이솔재 원장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인 뇌출
봄이 오는 신호탄으로 일컬어지는 경칩이 지나면서 본격 환절기에 접어들었다. 낮에는 따뜻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이어지는 이 시기는 비염 환자에게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이 급증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좌식생활이 많거나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은 허리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허리 건강이 좋지 않으면 재채기를 세게 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통증 유발할 수 있다. 재채기 시에는 허리 근육에 힘이 일시에 많이 들어간다. 이와함께 복압도 급 상승하면서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심한 재채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가 3월 9일 울쎄라(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 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AURA) 심포지엄(조선팰리스 서울강남)을 개최했다.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7회차를 맞이하는 울쎄라 교육 프로그램은 피부과 전문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달 16일에는 2아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갤러리아피부과 개포도곡점 서지명 원장은 울쎄라 시술 활용에는 해부학적 지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노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지방층과 근육 등 부위 별 특징을 이해하고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울쎄라 시술
최근 유명 가수의 별세 소식이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줬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17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뇌혈관 질환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위험성이 잘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뇌혈관 질환 환자수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2022년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는 5년 새 21% 증가한 117만 1,5
여성의 소음순 크기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르다. 선천적으로 모양이 크고 늘어진 형태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다양한 피부 자극으로 모양이나 크기가 달라지고 변색되기도 한다.소음순 변형은 선천적 보다 후천적인 이유가 더 크다. 잦은 성관계, 염증과 사고, 다리꼬는 자세 등이 주 원인이다. 늘어난 소음순은 자연으로 회복되기 어려워 소음순 늘어짐으로 불편하다면 소음순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강남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소음순 문제는 수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모 원장은 "소
설 명절이 끝난 뒤 갑자기 생긴 허리 통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명절에는 귀성과 귀경으로 승차 시간이 긴데다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음식 준비하느라 허리에 부담이 가는 경우가 많다.명절 후유증 가운데 하나인 허리 통증은 충분한 휴식과 찜질로도 호전될 수 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와 엉덩이에 불편함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허리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
난치암 중 하나인 췌장암.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요 치료법은 항암제이지만 그나마 내성이 발생해 치료는 더욱 어렵다. 이런 가운데 췌장암의 항암제 내성 발생 원리가 규명돼 향후 신약 개발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환자의 항암제 내성 발생 과중 중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영국 유전학 학술지(Genome Medicine)에 발표했다.현재 췌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폴피리녹스, 젬
인터넷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숏폼 등 현재는 영상 콘텐츠의 홍수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세하면서 컨텐츠는 더욱 늘어났다. 자연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집중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2023년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PC 이용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하루 평균 7시간의 수면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의 3분의 1은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스마트해졌지만 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늘어났다. 전문가에 따르면 신
뇌의 신경세포가 일시적 과흥분 상태로 의식을 잃는 뇌전증은 인지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뇌전증 발작 후 광학현미경으로도 발견할 수 없는 과립세포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생물학적 메커니즘이 확실하지 않아 인지장애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이런 가운데가톨릭대 약리학교실 조경옥 교수(교신저자, 가톨릭 뇌신경과학연구소), 최인영 박사(제1저자) 연구팀이 뇌전증 동반 인지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표적세포 LIN28A을 발견, 생물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n
성인기에 알레르기 피부염이 증가하는 원인이 발견됐다.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 · 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에 공생세균에 노출되면 선천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미생물 및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Cell Host & Microbe)에 발표했다.피부는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 장벽 기능 기관인 피부는 외부환경과 맞닿아 있는 만큼 각종 피부 공생세균이 서식한다.정상세균은 소아기부터 피부의 면역세포를 활성시켜 성인기까지 피부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문화 탓에 생식기질환을 대놓고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여성은 소음순 비대, 비대칭, 피부 쓸림 등의 문제가 있어도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음순이 비대하면 바지에 끼는 사소한 불편함은 물론 질염의 재발 등 건강상의 문제로 커질 수 있다. 양쪽 날개 모양의 소음순은 외부의 세균 침입 및 감염을 막아준다. 요도나 질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소음순의 한쪽이나 양쪽이 늘어지거나 커지는 등 정상 형태에서 벗어나면 성형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불쾌한 냄
대표적인 난치암인 미분화 갑상선암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발견됐다.연세의대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김석모, 윤혁준 교수 연구팀은 미분화 갑상선암의 항암제 저항 매커니즘을 규명해 세포사멸 분야 국제학술지(Cell Death & Disease)에 발표했다.미분화 갑상선암(ATC)은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1% 미만으로 적지만 주변 장기로 빨리 전이되는 데다 경과도 나쁘다. 치료하지 않으면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으며, 치료해도 1년 이상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하다. 가장 흔한 갑상선 유두암(PTC)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청룡과 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척추 건강을 지켜야 한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현대인들이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새해 척추 건강 관리법을 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의 도움말로 정리했다. 이 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인 동시에 국제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에 대한 조언도 함께 자문했다.60대가 가장 조심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는 척추관
JW중외제약이 중증환자의 영양공급에 최적화된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에이플러스 주를 출시했다.국내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1위인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특징은 유지하면서 아미노산 함량은 높이고 포도당 함량은 낮춘 제품이다. 위너프에이플러스 주는 ASPEN(미국 비경구영양학회)와 ESPEN(유럽 임상영양대사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중증환자의 단백질(아미노산) 및 칼로리 요구량에 부합하는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위너프의 특징인 오메가6와 오메가3 지질 조성 비율(2.1:1)은 그대로 유지해 중증환자의 면역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이 알려진 척추질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허리통증의 양상에 따라 질환은 천차만별이다.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극심한 허리 통증과 뻣뻣함을 느낀다면 세종대왕도 앓았다는 강직성척추염일 가능성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강직성척추염 진료 환자는 2015년에 비해 22.7% 증가했다. 나이 별 발생률은 40대가 23.8%로 가장 높고 이어 30대가 21.1%다. 성별로는 남성이 71%를 차지해 3040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3040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
평소 허리가 안좋은 사람에게 괴로운 계절인 겨울이 왔다. 기온 저하로 체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허리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다리 통증과 저림 증상까지 느낀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척추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흔히들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모든 허리 통증 문제를 허리디스크로만 치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허리디스크 처럼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참포도나무병원 이동엽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는 노화 이외에도 큰 충격,
항암 치료는 심신 모두 지치는 과정이다. 특히 세포독성제는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공격하기 때문에 머리카락, 손발톱 등이 빠지거나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암 선고와 항암치료로 마음도 무거운데 외모까지 변화되면서 이중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외모 변화를 감추기 위해 가발이나 눈썹문신을 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항암치료 방식과 방법은 주치의 치료계획과 환우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주치의가 항암 치료 전에 눈썹문신을 권하는 경우도 있다. 모발은 모자나 가발로
참포도나무병원이 자가 골수 줄기세포주사를 도입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자가골수 줄기세포주사는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안정적으로 개선하는 비수술요법이다.권장 대상자는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로서 무릎 연골 손상 등급 지표(ICRS)3~4등급, 엑스레이 소견상으로 관절염 진행 정도 척도(KL) 2~3등급이다. 수술이 부담스러웠던 중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큰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참포도나무병원 관절기능센터 장재훈 원장에 따르면 줄기세포의 채취, 배양 과정이 길고 관절경과 절개 수술로 이식하
다출산 여성은 일반 출산 여성에 비해 췌장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민감도가 줄어들어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지만 체중감량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장학철 교수팀(공동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은 임신-출산에 따른 산모의 췌장β세포 변화와 함께 체중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실험분자의학 국제학술지(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췌장β세포 기능이 감소하면 인슐린 생산이 원활치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는 당뇨병이 발생한다. 발병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