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고 지원하는 ‘2023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의 과제가 선정돼 총 28여억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다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를 시행했다.병원은 2015년 국내 처음으로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환자에 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을 성공한 이후 6월 현재까지 300례, 폐혈관내막절제수술도 100례 시행했다고 밝혔다.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은 하지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좁아진 폐혈관을 혈관용 풍선으로 넓혀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환자의 90% 이상에서 폐동맥압력이 개선되거나 증상 개선, 운동기능 향상을 보였다. 사망률은 0%였으며 합병증 발생률은 6%지만 모두 치료 가능한 상태였다.
한국얀센(대표이사 황 채리 챈)이 폐동맥고혈압 질환 정보 제공을 위한 웹사이트 iCare4U PAH(아이케어포유 폐동맥고혈압)를 22일 공식 오픈했다.2020년 폐고혈압진료지침 및 국내외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폐동맥고혈압의 대표증상 및 특징과 원인 △진단 검사 종류와 절차 및 진단 이후 치료법 △생활습관 및 수술요법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균형적으로 제공한다.이밖에 One-page(원페이지) 스크롤다운 형태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였으며, 일반인에게 낯선 의학정보나 용어들을
아산의학상에 이재원, 이원재 교수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준)은 제13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임상의학부문에 이재원(63세) 울산대 의대 흉부외과 교수, 기초의학부문에 이원재(53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이용호(40세) 연세대의대 내과 교수와 주영석(38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이재원 교수는 부정맥 수술, 관상동맥과 심장판막수술, 심장이식 등 성인 심장질환 수술법 발전과 최소침습수술 도입을 주도하는 등 국내 성인 심장질환의 외과적 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크게
환자의 절반은 돌연사하고 나머지는 3년내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질환이 있다. 심장에서 폐로 가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폐동맥고혈압이다.진단까지는 약 1.5년이나 걸리고 확진 후 생존율이 2.8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아직 완치 불가능 질환이다. 증상도 빈혈과 심장질환, 폐질환 등과 유사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도 어렵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12일 '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발견 및 전문치료 마련을 위한 토론회'(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주최, 국회의원회관)에서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만치료제 로카세린(상품명 벨빅)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에린 보울라 교수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과체중~비만 환자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로카세린의 심혈관질환 안전성을 확인한 CAMELLIA -TIMI(Cardiovascular And Metabolic Effects of Lorcaserin In Overweight And Obese Patients - 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61 결과를 2018 유럽심장학회(뮌헨)에서 발표했다.로카세린은 식욕을 조절하는
승모판협착증에 대한 경피적 판막치환술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은 수술 후 발생한 승모판 협착증 환자에게 수술없이 판막을 이식했다고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경피적 승모판막 이식술이 국내에서 이뤄진 적이 있지만 모두 승모판 역류증 환자가 대상이었다.수술 환자는 81세 고령으로, 2010년 중증 승모판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승모판 협착증이 진행돼 결국 중증 승모판 협착증에 폐고혈압까지 동반됐다. 2017년 경피적 승모 판막 풍선확장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일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체 폐이식에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지난 10월 21일(토) 말기 폐부전으로 폐의 기능을 모두 잃은 20살 오화진씨(여)에게 아버지 오승택씨(55세)의 오른쪽 폐의 아래부분과 어머니 김해영씨(49세)의 왼쪽 폐의 아래부분을 떼어 이식해주는 생체 폐이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환자 오화진씨는 2014년 갑자기 숨이 쉽게 차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몸이 붓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폐동맥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워져 결국 심장의 기능까지 떨어지는 특발성 폐고혈압증으로 진단받았다.문제는 생체 폐이식이 현행법상 합법이 아니라는 점. 병원은 지난 8월 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와 의료윤리위원회를 정식 개최하고,
고혈압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베타차단제가 폐동맥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동맥고혈압(PAH)은 폐와 심장을 연결해주는 동맥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으로, 폐로 가는혈류가 높은 저항을 받아발생하며진단 후 5~7년 이내 우측 심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우심실 기능 부전은 혈압 상승과 독립적으로 발생하지만, 현재 승인된 모든 PAH 치료제는 환자의 사망원인이 될 수 있는 심장기능장애를 다루기보다는 폐혈관을 대상으로 한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러너연구소 세필 에저럼(Serpil C. Erzurum) 박사는 "폐고혈압에서 우심실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하다. 카베딜롤 등의베타차단제치료는 좌심실부전 환자의 표준치료법이며,우심실 부전 중점치료는 아니지만
심장기형 치료에 3차원 심장초음파를 이용하면 치료 성공률을 99%까지 올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교수팀은 심방중격결손증 환자 195명에게 3차원 경식도심장초음파로 심장 구멍의 정확한 크기와 모양을 측정한 후 심장 구멍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한 결과, 성공률 99%, 사망률 0%의 결과를 얻었다고 유럽심장학회 심혈관영상학회지에 발표했다.심방중격결손증은 선천성 심장병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심부전증, 폐고혈압, 부정맥이나 뇌경색까지 일으키는 만큼 대부분 구멍을 막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최근에는 폐쇄 기구를 구멍에 고정시키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이 주를 이루어지고 있지만 심장 구멍 크기 측정에는 풍선을 사용해야 한다.문
비만이 고박출성심부전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박출성 심부전은 심기능이 항진(심박출량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심부전 상태를 일으키는 드문 병태다.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혈행 동태를 평가하기 위해 2000~2014년에 이 병원 심장카테터실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박출성 심부전의 원인, 임상 및 혈행동태 특성을 분석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고박출성 심부전환자 120명. 가장 많은 원인은 비만이 31%였으며, 이어 간질환과 동정맥션트가 각각 23%, 폐질환 16%, 골수증식성질환 8% 순이었다.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24명과 비교한 결과, 고박출성 심부전환자는 비정상적인 좌
올해 유럽심장병학회(ESC Congress 2015)가 지난 2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비ST상승형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폐고혈압' '심실성 부정맥 관리와 심장 돌연사 예방' '감염성심내막염' '심낭질환'에 관한 가이드라인 5개를 정리해 본다.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기존처럼 대퇴동맥이 아니라 요골동맥 이용을 권장하는 등 크게 개정된 비ST 상승형 ACS의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를 소개한다.▲비ST상승형 ACS:신속 진단 알고리즘 새롭게 제시비ST상승형 ACS 관리 가이드라인(2015 ESC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ute coronary syndromes in patients presenting wit
폐동맥고혈압은 작은 RNA단편들의 발현 억제가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이를 회복시키는 물질도 발견됐다.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김종민 교수와 미국 예일대학교 전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폐혈관에서는 MEF2 전사인자의 활성이 억제돼 작은 RNA단편(microRNA)들의 발현이 저해되고, 다시 이것이 폐혈관세포들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혈관변형을 유도한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혈관을 변형시키고, 폐동맥의 혈압을 높여 폐혈액순환을 악화시키는 질환이다.이 때문에 심장에 과부화가 생겨 심부전으로 사망하게 되며, 사망률이 진단 후 3년 이내에 45%에 이를 만큼 아주 치명적이다.지금까지 폐동맥고혈압의 치
폐고혈압의 최적의 치료법은 제1선택제인 암브리센탄에 시알리스를 병용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볼로냐대학 나짜레노 갈리(Nazzareno Galie) 교수는 이 2개 약물의 단일요법과 병용요법을 비교한 AMBITION 시험결과를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발표했다.이 2개 약물의 병용요법은 전임상데이터에서 상승효과가 입증됐지만 이 요법을 승인한 국가는 아직 한 곳도 없다.시험 대상은 치료를 받지 않은 폐동맥고혈압환자 500명. 이들 환자에 암브리센탄+시알리스병용(253명), 암브리센탄 단독군(126명), 타다라필 단독군(121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암브리센탄 용량은 1일 1회 5mg에서 시작해 10mg까지 증량시켰다. 타다라필은 1일 1회 20mg에서 40mg까지 증량시켰다.1차 엔드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NICU(신생아집중치료실)가 지난 11일 병상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강남차병원 소아청소년과 NICU는 이번 리뉴얼로 기존 15병상이 30병상으로 확장됐으며, NICU 내 충분한 격리실의 확보로 외부 이송 환자의 수용도 가능해졌다.최첨단 의료장비의 도입 및 보완으로 의료 질 향상 외에인공호흡기 장비도갖춰 초극소 미숙아를 좀더 원활하게치료할 수 있게 됐다.또 일산화질소 공급 장비의 도입으로 지속성폐고혈압 환자 및 심장질환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해졌고, NICU내 초음파 기계 및 X-ray 스캔 장비 설치로 이전보다 신속한 검사 진행이 가능해졌다.
바이엘의 폐질환 치료제 아뎀파스(Adempas, riociguat)가 EU로부터 2종의 폐고혈압에 대해 승인권고를 받았다.이로써 아뎀파스는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과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뎀파스는 지난 해 10월 미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과 정맥혈전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폐고혈압·정맥혈전센터를 오픈하고 내달 2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이 센터는 정확한 진단과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위해 폐동맥고혈압 클리닉, 정맥혈전 클리닉, 혈액응고장애 클리닉, 소아 폐동맥 클리닉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바이엘의 폐고혈압 치료제 riociguat 저용량이 미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Riociguat 2.5mg에 대한 신청을 요청했으나 미FDA측은 저혈압 유발가능성을 제시하며 0.5mg부터 시작해 1.5mg까지 증량을 권고했다. 단, 불응환자는 2.5mg까지 증량할 수 있다.이번 승인으로 riociguat는 아뎀파스(Adempas)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임신부의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복용과 사산 및 신생아 사망의 관련성에 대해 북유럽 5개국의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올로프 스테판손(Olof Stephansso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대상 임신부 1.8%가 SSRI 복용선진국에서는 임신부의 7~19%에서 우울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임신부 정신질환은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임신 중 SSRI를 복용한 경우 아기의 선천성이상, 신생아금단증후군, 신생아지속성폐고혈압증 등의 위험이 발생한다고 지적돼 왔다.하지만 임신중 SSRI를 복용해도 사산, 신생아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스테판손 박사는 덴마크 등 북유럽 5개국의 주민 코호트 163만 3,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19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 라도티닙)’에 대한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에 돌입하게 됐다.이번 판매계약에 따라 일양약품은 임상 3상 진행에 전념하게 됐으며, 대웅제약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다국적사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8호 신약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보다 주요 세포유전학적 반응률이 높고 초기반응도 및 약효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효율도 글로벌 제품과의 간접 비교결과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일양약품에 따르면, 안전성 및 내약성이 검증 된 슈펙트는 심장독성,폐부종 등의 부작용과 체액저류, 폐고혈압, 저인산혈증 및 저칼륨혈증 등과 같은 이상반응도 보이질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