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frailty)는 고령자의 간호 및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개입이 필요하다. 또한 고령자의 10~15%가 중증 우울증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노쇠와 우울증 합병이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다.일본의료경제연구기구와 도쿄대학 고령사회종합연구기구 공동연구팀은 노쇠와 우울증을 동시에 가진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고령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4.3배 높아진다고 노인병학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2012년 실시된 카시와(Ka
일본 도쿄도가 보스턴사이언티픽의 미국산 심장 페이스메이커 등 3개 제품에 대해 회수 결정을 내렸다.도쿄도는 28일 "현재까지는 중대한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계속 사용할 경우 부품 결함 때문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가 실신하는 등의 건강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회수 사유를 밝혔다.문제의 기기는 2015년 11월~올해 11월까지 판매된 페이스메이커 아콜레이드, 아콜레이드MRI과 심부전 증상을 개선시키는 발리튜드 등 총 2만 5천대에 이른다.보스턴사이언티픽은 현재 의료기관을 통해 문제의 기기를 사용 중인 환자의 경
인공관절 등 체내에 삽입하는 임플란트는 현대의학에서 중요한 기구의 하나이며 임플란트수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플란트의 70% 이상에서 세균과 진균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은 임상적으로 감염증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플란트수술 상태를 검사한 연구결과를 해외 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펜하겐을 비롯한 수도권 5개 병원에서 임상적으로 감염증이 확인되지 않은 임플란트 사용환자. 고정 스크류와 무릎관절, 페이스메이커 등 10가지 임플란트와 주변 조직을 채취해 분석했다. 채취한 임
블루투스 기능이 들어간 페이스메이커가 출시됐다.일본메드트로닉은 이달 초부터 최초로 블루투스기능이 탑재된 페이스메이커 '메드트로닉 아주르XT MRI시리즈' 판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이 제품은 무선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경고기능을 통해 중요한 심장사고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주르 XT는 메드트로닉이 독자 개발한 새 플랫폼 '블루싱크'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신형 페이스메이커로, 저전력으로 무선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중추성수면무호흡(CSA)과 체인스톡스호흡(CSR, 호흡이 없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는 경우)은 심방세동 예측 인자이며, 특히 고령자에서 심방세동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의대(러너) 리나 메라(Reena Mehra) 교수는 고령남성의 수면무호흡장애 검토 다기관 코호트 연구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 관련성 추적수면시호흡장애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은 과거 역학연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전향적 연구가 아니고, 수면시무호흡장애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예측 인자인지 그 반대인지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Outcomes of Sleep Disorders in O
무선 심장페이스메이커(LCP)는 각종 선과 관련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기대되고 있다.지난 2일 끝난 유럽심장학회(ESC 2015)에서 미국 마운트사이나이의대 비벡 레디(Vivek Y. Reddy) 교수는 LCP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는 LEADLESSII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33명의 피험자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LEADLESS 시험에 이은 이번 LEADLESSII 시험은 30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됐다.LCP는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삽입한다. 이 때 사용되는 안내도관(쉬스)은 직경이 F18로서 최근 심장카테터에서 많이 사용되는 크기다.삽입 이후 카테터 제거까지 약
ICD(이식형제세동기)나 페이스메이커(심장박동기) 등을 이식받은 사람은스마트폰 사용에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독일 뮌헨 심장센터 카스텐 레너즈(Carsten Lennerz) 박사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ICD나 페이스메이커 작동에 영향을 미쳐 사용자에게 충격이나 기계의 일시정지를 유발할 수 있다"고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미FDA는 10년 전 부터 ICD 등의 심장보조박동기와 휴대전화 사이의 안전거리는 15~20c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도입되면서 기존 안전거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레너즈 박사는 심장 CRT(재동기화 치료 기기) 사용자 65명, ICD 사용자 161명,페이스메이커 사용자 14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자기공명진단(MRI) 검사가 가능한 최초의 이식형 제세동기가 국내 출시된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1일 새 이식형 제세동기인 이베라 엠알아이(Evera MRI® 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 환자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MRI 특성상 검사가 검사가 불가능했다. 기기 오작동과 고장 우려 때문이다.이식형 제세동기 이식환자의 52~63%가 향후 10년간 최소 1회 이상 MRI 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 기기의 출시는 관련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메드트로닉 고유의 기술인 슈어스캔을 기반으로 제작된 Evera MRI는 이식한 환자의 경우 신체 부위에 대한 제한없이 전신 MRI 스캔이 가능하다. 또한 MRI 스캔 지속시간이나 환자의 신체 조건 등에 의한 제약이 전혀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의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증상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사진]·김지훈 교수팀이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인식도와 치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발병 후 인공심박동기 시술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22.1개월로 나타났다.이번 조사 대상은 118명(남성 51명)이며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95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인 59명이었으며 12개월째에는 70%인 73명만이 시술을 받았다.나머지 30%는 12개월 이후에 진단받고 시술할 정도로 치료가 늦었으며, 어떤 환자의 경우 25년이나 걸렸다.
특정 유전자를 심장세포에 넣으면 그 세포가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다.미국 시더스사이나이심장센터 니디 카푸어(Nidhi Kapoor)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Nature Biotech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약물과 페이스메이커와 유사한 부정맥 치료성적 결과를 보였다.심장은 약 100억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심장이 일정한 리듬으로 혈액을 보내도록 움직임을 조절하는 전기신호를 내보내는 페이스메이커 세포는 1만개에도 안된다.연구팀은 특정 바이러스를 이용해 Tbx18이라는 사람유전자를 쥐에 삽입했다. 이 유전자는 미성숙 세포를 페이스메이커 세포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그 결과, Tbx18에 감염된 일반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인공심장박동기가 국내에서 발매됐다.메드트로닉은 2일 MRI 검진이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어드바이자엠알아이(ADVISA DR MRI™)’[사진]를 발매했다.페이스메이커라고도 불리는 이 인공심장박동기는 신체 상태를 감지하여 적절한 박동수를 조절하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로 부정맥 중 하나인 서맥(느린맥) 환자들에게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하지만 기존 박동기는 금소성 재질과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특성 탓에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MRI는 사용할 수 없었다.문제는 이 박동기를 장착하는 연령층이 MRI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실제 65세 이상의 환자는 일반환자와 비교해 MRI 검진의 필요성이 2배, 인공심장박동기 이식 환자의 50~75%가 시술
콜린에스터레이스억제제 도네페질(상품명 아리셉트)을 사용 중인 알츠하이머병(AD) 환자에서 치매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 계속 투여하는게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작용기전이 다른 N-메틸-D-아스파라긴산(NMDA) 수용체 안타고니스트인 메만틴으로 교체하거나 두 약제를 병용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영국왕립대학 로버트 하워드(Robert Howard) 교수는 중등도~중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위약대조이중맹검임상시험인 DOMINO(Donepezil and Moderate to Severe Alzheimer’s Disease)의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경도~중등도 AD환자에 대한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 사용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
런던-최근 관상동맥질환(CHD) 진단에는 트레드밀 검사 대신 첨단 영상검사가 도입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일광자방사단층촬영(SPECT)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검사에는 정확도 차이와 전리방사선 피폭이라는 문제가 뒤따른다. 영국 리즈대학 존 그린우드(John Greenwood) 박사는 최신 multiparametric 심혈관자기공명법(CMR)이 정밀도면에서 SPECT 보다 우수하며 CHD 진단에 범용돼야 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감도에 유의차 나타나SPECT는 심근허혈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되지만 환자와 영상기사가 전리방사선에 피폭되거나 영상의 공간해상도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반면 CMR은 공강해상도가 높지만 검사시간이 길고 폐소공포증이나 페이스메이커 등의 장치를
MRI 검사 중에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미식품의약국(FDA)에 의해 8일 승인됐다.승인된 기기는 미국 메드트로닉사가 개발한 페이스메이커 시스템인 'Revo MRI SureScan'. MRI 검사 중에 발생할 위험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무작위 비교시험서 MRI 관련 합병증 안나타나MRI의 자기(磁氣)와 무선주파수자장은 페이스메이커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어 의도하지 않는 심장자극과 장치의 장애, 오버히트에 의해 심장 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미국에서 MRI 검사를 포기하는 페이스메이커 이식환자가 연간 20만명이 이른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페이스메이커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메드트로닉의 팻 매킨(Pat Mackin) 부사장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MRI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
영국 맨체스터-맨체스터대학 물리학 헹귀 장(Henggui Zhang) 교수는 동물실험과 컴퓨터 모델을 이용해 수면중 돌연사의 수수께끼를 푸는 유전자변이를 분석, 그 결과를 Circul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동부전증후군(Sick Sinus Syndrome, SSS)의 예방적 치료를 위한 연구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SCN5A의 변이와 관련SSS는 심장의 페이스메이커인 동방결절의 활동이 장애를 받아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SSS환자에서 발생하는 심장돌연사(SCD)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건강한 고령자와 훈련을 많이 한 운동선수에서도 많이 발생한다.심장돌연사는 통상 급성증상이 나타난 후 1시간 이내에 갑자기
리드선 추가를 위해 이식형제세동기(ICD)와 페이스메이커를 교체할 때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72곳 기관의 공동연구(REPLACE Registry)에서 밝혀졌다. 결과는 Ciculation에 발표됐다.지금까지 ICD와 페이스메이커의 교체와관련한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REPLACE Registry에서는 대기적으로 시행한 ICD와 페이스메이커 교체 후 6개월간의 합병증 발생률을, 리드선을 추가하지 않은 군(코호트1)과 추가한 군(코호트2)으로 나누어 검토했다.그 결과,미리 설정한 주요 합병증 발병률은 코호트1에서는 1,031례 중 4.0%였지만, 코호트2에서는 713명 중 15.3%로 높게 나타났다. 양쪽 코호트에서 주요 합병증 발병률은 페이스메이커 보다 ICD
미국 미시간주 애나버-"새 페이스메이커를 사용할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페이스메이커 재활용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미시간대학 심혈관센터 킴 이글(Kim A. Eagle) 소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제11회 미국심장협회(AHA) 학술포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합병증 발생률 안높아이글 소장은 4개 시험 603례에서 페이스메이커 신제품과 재활용품의 이식을 비교검토하여 합병증 발생률, 감염증위험, 생리학적 합병증, 페이스메이커 기능부전에 대해 평가했다.그 결과, 새 페이스메이커군에 비해 재활용군에서 전체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페이스메이커 재활용이 실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확인하려면 대규모 전향적 시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소장은 매장이나 화장을 위해 사망자
미국의 0~21세 소아 및 청소년에서 의료기기 부작용(medical device associated adverse events; MDAEs)으로 응급실을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콘택트 렌즈로 나타났다. 두번째는 침(鍼)이었다.미식품의약품국(FDA) 의료기기방사선보건센터 (CDRH) 컨린 왕(Cunlin Wang) 씨는 미국의 외상조사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최초의 연구결과를 Pediatrics에 보고했다. 클래스II 의료기기로 인한외상이 절반넘어, 클래스III는 1.4%에 불과미국외상조사 프로그램데이터베이스(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 All Injury Program database)에서 2년(2004년 1월~05년 12월) 응급실 진료
영국심장협회(British Cardiovascular Society)가 최근 '심혈관질환을 가진 여행객을 위한 탑승조건(Fitness to fly for passengers with cardiovascular disease)'의 새로운 권고안을 Hear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합병증 등이 없으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과 페이스메이커 이식 후 2일째면 탑승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이 위기 상태가 아니라면 항공기 이용은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다.순환기, 호흡기, 항공과학 전문가 작성이 권고안은 영국상원 과학기술위원회의 보고서를 계기로 2007년에 처음 작성됐다.BCS에 의하면 심혈관질환자의 항공기 탑승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이미 몇가지가 나와 있지만 그 권고내용은 다양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최근 관찰연구 등에 따르면 서맥성 부정맥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돼 온 우실 심첨부(RVA) 페이싱으로 좌실기능과 예후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콩중문대학 심장병학 여탁문(余卓文, Cheuk-Man Yu) 교수는 좌실구출률(LVEF)이 유지된 서맥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시설이중맹검시험 Pacing to Avoid Cardiac Enlargement(PACE)에서 LVEF의 유지와 좌실리모델링 진행 예방에는 양실 페이싱이 RVA 페이싱보다 우수하다고 미국심장학회(AHA)에서 보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발표했다.1년 후 LVEF에 7.4% 차이이번 대상은 LVEF가 45% 이상으로 거의 정상이고 동부전(洞,不全), 고도방실블록에 의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