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나도현 임상강사[사진 왼쪽], 정병하 교수 연구팀이 제5회 희귀질환 국제학술대회(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최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되고 연말께 또다시 유행이 예상된 가운데 가공식품이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텐진의대 보건대학원과 스웨덴 룬트대학 연구팀은 여러 화학물질과 착색료,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간 초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을 많이 먹을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영양은 면역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위험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식사와 코로나19 감염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번 연구
최근 중국 내몽고에서 흑사병이 발생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전강일 교수는 국내 흑사병 통계 수집 이후에는 발병 보고가 없다면서도 위험지역 여행 후 고열과 복통, 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전 교수로부터 흑사병에 대해 들어본다. 페스트로 알려져 있는 흑사병은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감염병이다.주요 전파 경로는 페스트균을 갖고 있는 쥐벼룩이 사람을 물어서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다른 소형 포유동물과 접촉해도 전파된다고 알려져
당뇨병환자에서는 골밀도 보다 근감소증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원영준, 김세화, 김유미 교수)은 2형 당뇨병과 체성분, 골다공증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0년) 데이터 중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환자 533명과 정상인 2천명.이들의 비만지수(BMI)와 골밀도, 근감소증 및 근감소성 비만율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BMI는 평균 24.6으로 나이가 같은 정상인(23.4)에 비해 약간 높았다. 근감소증은 27%였는데 이는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5월 11일 열린 유럽골대사학회(ECTS 2019,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동서양 연구상(East-West Research Award)을 받았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한 대퇴부 골절에 과연 긴 골수정(골수 내에 삽입하는 못)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한가'라는 연구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골수정의 길이와 무관하게 삽입물 주변의 추가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선영 교수가 지난달 28일 열린 제36회 ICHS 2018 (Conference of the International Clinical Hyperthermia Society,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Hyperthermia(온열암치료) 관련 연구로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를 신속하고 고감도로 검출하는 기술이 개발됐다.질병관리본부는 한양대 주재범 교수와 공동으로 고위험병원체(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를 신속·고감도로 정량 검출할 수 있는 측방유동면역분석(lateral flow immunoassay) 기술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Sensors & Actuators에 발표했다.이 기술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하여 분석샘플을 스트립 내에 흐르게 한 다음 항원-항체 면역반응을 이용하여 샘플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표면증강라만산란 분광법에 근거했다. 이 분광법은 빛이 물질에서 반사될 때 생기는
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의 해열진통제 브랜드 타이레놀의 ‘1인 1두통닭 시대’ 캠페인 영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 광고제인 ‘2017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이하 애드페스트)’ 뉴 디렉터 로터스(New Director Lotus)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1인 1두통닭 시대’ 주제의 온라인 영상은 사람들이 흔히 두통 증상을 “머리를 쪼는 듯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어 “만약 사람 머리 위에 쪼는 무언가가 있다면?”이라는 단순하면서도 흥미로운 상상에서 출발했다. 영상은 사람의 머리 위에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와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두통이 시작되는 초기에 약을 먹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로, 두통을 무리하게 참다 보
해운대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상윤 교수(통증클리닉)가 지난 8월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국제중재적통증전문의(FIPP)’ 시험에 합격했다.세계통증학회(WIP)가 주관하는 FIPP 시험은 통증 치료의 전반적인 지식과 중재적 치료 술기에 대해 엄격히 평가하는 시험으로, 합격하면 미국 중재적 통증의학 전문의와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된다.국제중재적통증전문의(FIPP) 시험에서 아시아권 합격자가 드물며, 특히 국내에서 19번째로 전교수가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부산ㆍ경남권에서는 유일하다.전상윤 교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 중재적 통증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환자들과 해운대백병원 통증클리닉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여성암병원은 부인암센터 김윤환 교수가 지난 달 열린 ‘제3회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심포지엄’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온열암학회에서도 이대여성암병원 온열암치료센터의 우수 임상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연세의대 이두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가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 온열치료 학회(International clinical hyperthermia society)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논문은 ‘소세포 폐암에서의 온열치료 결과(Hyperthermia in the patients with small cell lung cancer)’ 라는 임상연구로 온열치료가 신체 기능이 저하된 소세포 폐암 환자에게서도 안전하게 시행될 수 항암치료임을 밝히는 동시에 기존의 항암 약물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해도 합병증이 적어 환자의 생존율이 향상됨을 밝혔다.
백남선 원장이 최근 헝가리를 방문해현지 국립의대와 의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의료를 홍보하고 돌아왔다.25일 건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백남선 원장은 데브레첸 국립의과대학교의 초청으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을 방문했다.백 원장은 방문 기간동안 헝가리 데브레첸 국립의과대학교와 환자의뢰, 의료기술 및 경영정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17일에는 데브레첸 국립의대 3, 4학년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19일에는 위암과 유방암 수술 시연을 직접 선보였다. 백 원장의 시연은 녹화돼 앞으로 데브레첸 국립의대 학생의 교재로 쓰이게 된다.이밖에 부다페스트TV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국대병원
1만 6천명 이상의 일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인 Women's Health Initiative(WHI)의 중간보고로 인해 호르몬보충요법(HRT)에 대한 기대와 평가는 크게 후퇴했다. 그러나 WHI는 특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서 이 결과를 다른 집단에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게 됐다. 최근에는 WHI의 결과를 호르몬보충요법 실시에 경종을 울리는 개념이 됐으며, 이와함께 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호르몬보충요법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을 제정 중이다. 일본갱년기학회 이사장이자 호르몬보충요법 가이드라인 작성위원장인 히로사키의대 미즈누마 히데키 교수로부터 HRT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본다.WHI 중간 보고 후 처방 급감호르몬보충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한나라당 희목 의원은 14일 질병관리본부 국감자료를 통해 2007년 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전염병위험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온 운송수단에서의 가검물 채취 결과, 3353건에서 여러가지 질병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으로 보면 167건이 국내로 유입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법으로 정해진 검역대상 위험 전염병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이다. 질병관리본부장이 WHO 역학주보에 등재된 지역,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질병정보와 같이 외국의 전염병정보망에 등재된 전염병 발생지역 등에서 검역 전염병에 대한 ‘오염지역’을 정하는데, 현재 62개국이 지정돼 있다.정부는 이러한 전염병 오염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화장실 변기와 기내오수 등에서 가검물 채취를 의무화 하고
국내에서 골전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제로 발전할 수 있는 근거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2~1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제33차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조메타의 유방함효과를 입증한 3건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먼저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그룹(ABCSG-12) 임상연구에 따르면, 조메타가 유방암환자의 무병생존기간과 무재발생존기간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연구에서 조메타 호르몬 병용요법은 호르몬 단독요법에 비해 무병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를 33% 낮췄으며, 무재발 생존기간 중 사건발생 위험도도 3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수술 후 아나스트로졸이나 타목시펜을 병용하여
【로스엔젤레스】 UCLA(캘리포 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공중위생학부 역학과 나탄 울페(Nathan Wolfe) 교수는 동물간 감염에서 사람간 감염에 이르는 병원체의 변화에 관해 5가지의 진화 단계를 분류했다고 Nature(2007; 447: 279-283)에 발표했다. 교수는 또 역사상 매우 중요한 25개 질환에 대해서도 그 기원과 특징을 재검토했다. ‘질환 예측’으로 이동해야“HIV 대유행은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울페 교수는 다음에 닥칠 유행병 방지 대책을 연구 중이다. 대규모적 재검토를 통해 동물-사람간 질환 이행을 추적하기 위해서 최초의 세계적 감시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있으면 연구자들은 다양한 미생물을 일람하여 향후 사람에 위협을 끼칠만한 동물병원체의 특징을 알아낼 수 있다
【헝가리·부다페스트】 비만치료제 제니칼(성분명 orlistat)과 동일 계열의 새로운 리파아제 억제제인 세틸리스타트(cetilistat)가 비만과 공존증 관리 효과면에서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영국 이스트·앵글리어대학 피터 코펠먼(Peter Kopelman) 교수는 2건의 II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12주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세틸라스타트의 내약성은 제니칼보다 우수하다는 결과를 제15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보고했다. 12주간 3.5kg 감소리파아제 억제제는 비만환자 및 당뇨병을 가진 비만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증명된바 있다. 첫번째 연구에서는 유럽 각지의 의료센터에서 체질량지수(BMI)가 30을 초과하는 비만환자 372명에 세틸리스타트를 투여했다. 환자는 연구기간을 통해 집중적인 식사카운슬링을
【헝가리·부다페스트】 매스트리히트대학(네델란드) 인간생물학 에바 코르펠레인(Eva Corpeleijn) 교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개입연구 결과,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인슐린감수성 및 HbA1C치의 개선은 렙틴 수치의 저하 등 아디포카인 대사를 개선시킨다고 제15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보고했다. 대사 개선마커에 대한 기대도 이 연구에는 1999년에 시작해 2006년에 끝난 Study on Lifestyle-Intervention and Impaired Glucose Tolerance Maastricht (SLIM) 데이터의 잠정적 분석이 포함돼 있다. SLIM 연구의 1년째 결과를 발표한 코르펠레인교수는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과 인슐린저항성과 싸워야 하지만, 이는 식사나 운동으로 달성할 수 있다. 그래서 라이
【헝가리·부다페스트】 혈당상승계수(GI)가 높은 음식에서 낮은 음식으로 바꾸면 인슐린감수성이 개선되며, 그 결과 내당능장애(IGT)을 보이는 과체중 또는 비만자의 2형 당뇨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건강연구팀, 영국의학연구평의회(MRC) 인간영양연구 엘시에 위도슨연구소 루이스 애스톤(Louise Aston) 박사는 24주간 대조 크로스오버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제15회 유럽비만학회(ECO)에서 보고했다. 개입시험서 처음 밝혀져 GI가 높은 당질(빠르고 쉽게 흡수되는 당질)을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2형 당뇨병 발병의 원인인 비만과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킨다는 에비던스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관찰적 방법을 이용한 과거의 연구에서는 GI가 높은 식사와 대사장애 사이에는 정 상관관계로 밝혀
【헝가리·부다페스트】 중추신경계를 통해 식욕을 억제시키는 리덕틸(성분명 시부트라민)이 음식을 먹는 속도도 늦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버풀대학 Kissileff 섭취행동연구소 제이슨 할포드(Jason Halford) 소장은 이중맹검 위약대조 교차연구 결과 리덕틸은 식사시간의 연장없이 섭식 속도를 저하시켜 음식 섭취를 효과적으로 저하시켰다고 제15회 유럽비만학회에서 보고했다. 10mg 7일간 투여로 효과 이번 연구는 비만 대상자에세 리덕틸 10mg를 불과 7일간 투여하고 음식섭취와 식욕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다는 사실을 알아보는 첫번째 연구다. 과거 연구에서는 투여량이 높거나 참가자가 말랐거나 식욕 평가 등의 만복 지표에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연구에서는 비만여성 32명(평균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