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제약사인 에자이가 개발 중인 뇌전증 신약 임상시험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투신 자살한 가운데 일본후생노동성이 약물과의 관련 가능성을 발표했다.이 약물은 만성통증과 관련있다는 AMPA(α-amino-3-hydroxy-5-methyl-4-isoxazolepropionic acid)형 글루타민산수용체를 차단한다. 동일 기전을 가진 약물로는 파이콤파(성분명 페람파넬)가 있다.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도쿄의 한 병원에 입원해 총 10일간 해당 약물을 하루 15mg 투여받았다. 14일 후 퇴원했지만 당일 환시, 환청과
전신의 근육이 쇠약해지는 난치병인 근위축성축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의 진행을 뇌전증치료제로 억제할 수 있다고 일본 도쿄대 연구팀은 Science Reports에 발표했다.근육의 운동 신경세포에 칼슘이 과잉 유입돼 세포사를 일으키는데 ALS 진행에 관련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해 이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뇌전증치료제 페람파넬(상품명 파이콤파)에 주목했다.ALS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도록 유전자조작한 쥐에 90일간 이 약물을 투여하고 비투여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비투여군에서는 운동신경에 세포사가 일어났지만 투여군에서는 세포가가 억제됐다.또한 쳇바퀴를 돌리는 운동능력과 물건을 집는 힘도 실험시작 초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자이가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 을 출시했다.적응증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부가요법에 사용되며 1일 1회 용법으로 용량은 2mg, 4mg, 6mg, 8mg, 10mg, 및 12mg이다.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로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12세 이상의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상 임상시험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부분발작 환자의 부가요법으로 1일 4~12mg에서 모두 발작빈도가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의 새로운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성분명: 페람파넬)이 지난 7월 10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발매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파이콤파 필름코팅정은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 보조요법으로 사용가능케 됐다.파이콤파는 선택적 비경합적으로 AMPA수용체를 길항하는 새로운 기전의 뇌전증 치료제다. 특히 뇌 시냅스 후부 AMPA 수용체의 글루탐산 활성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이상흥분현상을 억제, 뇌전증과 관련된 뉴런의 과도한 자극을 감소시킨다.이번 승인은 12세 이상 난치성 부분발작 환자 총 1,4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용량증량 제3상 임상시험 3개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