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수면무호흡(OSA) 남성에 지속양압호흡(CPAP)을 실시하면 발기부전(ED) 개선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연 교수팀은 OSA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CPAP요법 전후의 발기부전 개선도를 비교해 국제남성건강학회지(Aging Male)에 발표했다.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OSA를 가진 남성은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CPAP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해 좁아진 기도를 넓혀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수면치료센터 4곳의 무호흡수면지수
뼈의 구조와 질을 개선시킨다고 알려진 테스토스테론보충요법(TRT)이 골절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TRT의 골절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 TRAVERSE의 서브스터디(Fracture Trial)에서 TRT가 성선기능저하증 중고령남성의 골절발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NEJM에 발표했다.Fracture Trial은 TRAVERSE 시작 당시 골절 발생률에 미치는 TRT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사전 계획된 시험이다.심혈관질환 경험이 있거나 고위험 성선기능저하증(증상이 있거나 공복 테스토스테론농도
체지방률을 낮추면 전립선비대증 등 하부요로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지방률이란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와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는 체지방률으로 전립성비대증을 예측할 수 있다고 비뇨의학 분야 국제학술지(World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비만과 하부요로증상의 관련성 연구는 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을 이용했지만, 최근 체지방률(PBF)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연구 대상자는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 이들의 체지방률을 정상
가을은 낙엽의 계절이다. 하지만 탈모 환자에게는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반갑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다. 큰 일교차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건조하고 유해물질이 쉽게 침투하는 환경이 될 수 있어 탈모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일조량 감소 역시 원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해 DHT(디하이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돼 모발의 성장과 탈모를 유발하기 때문이다.탈모는 진행성 질환이라 증상 발견과 동시에 신속 대처해야 치료 효과가 높다. 하지만 약물치료 효과가 없거나 근본적인 해결을 원한다면 모
2형 당뇨병 환자에서 발기부전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반대로 발기부전이 있으면 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형 당뇨병과 발기부전은 상호 위험인자인 셈이다.미국 세인트루이스의대 연구팀은 발기부전을 가진 40세 이하 남성은 전(前)당뇨병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5배 높다고 예방의학분야 국제학술지(Prevent Medic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세 이하 남성 23만 1천여명(평균 28.3세). 발기부전 진단 전에 고혈당, 전당뇨병, 2형 당뇨병의 진단 및 치료 기록이 없는 18~40
홍삼에서 추출한 오일이 전립선비대증의 배뇨증상과 발기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교신저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신동호(제1저자) 교수팀은 홍삼오일과 전립선비대증의 관련성을 세계남성건강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했다.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쪽 요도를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남성에만 있다. 정상 크기는 20ml 정도이지만 노화와 함께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증상을 유발한다. 교수팀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소변 속 칼슘 등의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요로결석. 소변이 체내에 오래 머물수록 잘 생기며 수분섭취 및 요량 감소, 온도와 기후, 식습관, 유전이 원인으로 꼽힌다.요로결석 환자가 최근 5년새 2만 4천여명 증가했다. 주로 50~6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수는 2018년 29만 2천여명에서 2022년 요로결석 환자수는 31만 7천여명으로 8.4% 늘어났다.2022년 기준 남성환자는 19만 4천여명, 여성은 9만 8천여명으로 남성이 훨씬 많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7만
고령인구의 증가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도 늘어났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 조직이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비뇨기 이상 증세다. 주요 증상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단절뇨,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야간뇨 등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립선 세포에서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립선비대증 발생률은 50대부터 급증하며, 50대 이상에서 50%, 60대 이상에서 60%, 70대 이상에서 70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의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성분 알파트라디올)과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성분명 아모롤핀)을 국내 독점판매한다.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와 두 제품에 대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전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인 엘-크라넬알파액은 탈모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1일 1회 애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였다.국내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환자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는 생활습관, 즉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병, 혈관질환 등 대사증후군이 발생하며 나아가 남성에서는 발기부전도 유발한다.실제로 해외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이 발기부전 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복부비만 남성이 고위험군이다. 복부의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테스토스테론이 급감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발기부전의 대표적 치료법은 체중감량과 약물요법이다. 예작비뇨기과(강남) 문일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잘못된 정보로 검증되지 않은 발기부전
탈모증상이 있으면 초기부터 탈모치료제의 적극 복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탈모치료제 복용 후 성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실제와 거리가 있다고 한다.멘파워비뇨기과(화성점) 정도린 원장[사진]은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또는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정 원장에 따르면 이 성분의 치료제는 아시아와 유럽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1차 치료법으로서 혈액과 두피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낮춰 탈모 진
우리나라 탈모환자는 남녀 거의 비슷할만큼 만큼 여성탈모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탈모 보다 20~30대 젊은 여성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성탈모의 원인은 다이어트, 스트레스, 출산 후 호르몬 변화, 유전 등이며, 남성탈모와 진행되는 양상이 다르다.넓은 부위에 걸쳐 급격히 빠지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가르마나 정수리를 중심으로 서서히 탈모가 시작된다. 또한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조기 대처하는 경우가 적다. 광범위 탈모 문제를 유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전문가들은
저강도체외충격파가 혈관기능을 강화해 남성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교수,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라자세카란 박사 연구팀은 남성갱년기 동물모델에 대한 체외충격파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산화의학과 세포수명'(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세포나 조직을 손상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가한 정모세포주와 갱년기 동물모델에 4가지 강도(0.01, 0.05, 0.1, 0.2mJ/㎟)의 체외충격파 치료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강화시키는 5α-환원효소(5α-reductase) 억제제(5-ARI)가 전립선암 사망과 무관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준 전공의는 펍메드와 이엠베이스, 코크란 데이터베이스에서 11개 연구논문을 선별해 5-ARI와 전립선암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남성노화'(The aging male)에 발표했다.테스토스테론에서 생성되는 호르몬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HT)은 전립선의 성장을 유발한다. 5-ARI는 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양성(良性) 전
남성탈모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다 외모가 경쟁력이 되면서 과거 보다 탈모 치료와 예방에 적극 나선 사람들이 많아진 이유도 있다.남성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이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형되며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는 지속된다. 모모성형외과 김승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제제를 이용하면 탈모 진행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다만 최소 3개월 이상 장기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부작용이
군 제대 후 복학한 A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학생활과 취업준비에 매진하려고 했다가 탈모라는 복병을 만났다. 군생활 중 탈모 증상을 느끼긴 했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나이 많은 복학생이라는 시선도 걱정되지만 취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더 크다. 좀더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예방이나 완화할 수 있었다는 병원의 설명에 후회스럽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은 물론, 스트레스, 환경의 요인을 많이 받는다. 특히 군복무 중에는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많고 모자도 착용해야 하는 만큼 탈모에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 모모성형외과 김승
의사의 질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만 아닐 것이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스타일이다. 탈모 역시 마찬가지다. 수명 단축도 안되고 장애도 발생하지 않는 만큼 탈모 느낌이 들어도 시판 중인 헤어제품이나 건강보조제로 해결하려고 한다. 증상이 심심치 않아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돼 수천개의 모발을 이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호미로 막을 것을 석가래로 막는 셈이다.탈모 여부는 평소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모모성형외과의원 문효섭 원장[사진]에 따르면 나이와 무관하게 이마가 넓어지거나 가늘어진
전립선암 수술 후 고지혈증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하면 재발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저용량 스타틴은 그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전립선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저용량 스타틴과 위약의 효과를 1년간 비교해 국제학술지인 '임상 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스타틴이 전립선암 재발을 낮춘다는 연구는 모두 후향적으로 실시돼 얼마만큼의 용량이 효과적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
두피는 항상 외부 노출돼 있는 만큼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두피 자극이 가장 심하고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자라지 않거나 없는 상태를 뜻한다. 한국인의 경우 보통 약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하루 50~100개의 탈모는 정상이다. 하지만 그 이상 또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탈모가 발생하면 질환을 의심해 병원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지는 탈모 증상 유형은 원형 탈모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결핵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는 신규 결핵의 발생위험은 비당뇨병환자에 비해 당뇨병환자에서 높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에 비례해 상승한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신규 당뇨병환자의 경우 공복혈당 202mg/dL 이상부터 결핵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데이터(2009년)에서 결핵에 걸린 적이 없는 20세 이상 성인 442만 3천여명. 이들을 혈당수치에 따라 정상혈당군(공복혈당 100mg/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