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13일 오후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 주관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서울 로얄호텔)에서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해 연구했으며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저널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왔다. 2019년에는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발생 원인이 태반성장인자(PlGF)라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팀은 태반성장인자가 병든 림프구를 자극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혈관 생성의 주요 인자인 태반성장인자는 암이나 만성염증, 죽상경화증 등 질병 상황에서 병을 일으키는 물질로 작용한다. 임신 중 태반에서 생산돼 태반 속 혈관형성과 영양막 성장을 촉진시키며, 류마티스관절염환자에서는 4배 이상 증가한다.교수팀은 태반성장인자가 인터루킨
미국 체비체이스-자궁외임신의 진단에 유망한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고 에딘버러대학 앤드류 혼(Andrew W. Horne)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발표했다.서양에서는 자궁외임신에 의한 사망은 많지 않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자궁외 임신으로 입원한 환자의 10명 중 1명은 사망한다.간편하고 저렴한 검사 필요해자궁외 임신은 자궁질이 아닌 다른 곳에 수정란이 착상, 발육하는 비정상적인 임신을 말한다. 대부분의 자궁외 임신은 난관에 발생하는데 난소와 복강내에 착상하는 경우도 있다.자궁외 임신에서는 심한 골반통, 수혈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임신초기에 사망하는 주요 원인이다.혼 박사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간편하고 저렴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 물질임이 규명됐다. 가톨릭대 성빈센터병원 김완욱 교수팀은 ‘태반 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병든 관절조직에서 크게 증가되며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직접적으로 만성 염증반응을 강력히 유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태반성장 인자가 류마티스 면역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종양괴사인자인 TNF-알파와 인터루킨-6 등의 염증 유도물질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쥐를 대상으로 태반성장인자를 완전히 제거하자 관절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제시해 류마티스관절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태반성장인자는 정상적인 생리과정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아 차단시켜도 부작용없이 효과적으로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한편 연
지난 3월 15일 일본 고베에서 제71회 일본순환기학회가 열렸다. 일본순환기학회는 아시아 수준을 넘어 전세계 순환기학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날 발표된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일본에서도 순환기 분야에서는 치료방법 뿐만 아니라 예방적 역할을 담당하는 바이오마커나 진단 및 치료평가를 위한 영상진단의 유용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제를 소개한다. ●심방세동∼폐정맥 어블레이션∼ 전체 폐정맥 포함 좌방후벽 완전 격리가 식도상해 막아심방세동(Af)의 근치요법으로 전기 소작시키는 폐정맥 어블레이션(절제)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식도에 상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후쿠오카대학 순환기내과 구마가이 고이치로 강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폐정맥
【미국·베데스다】 요중 태반성장인자(PlGF) 수치가 낮은 임산부는 자간전증을 일으키기 쉽다고 미국립소아보건·사람성장연구소(NICHD) 역학·통계학·예방연구부문 리차드 레바인(Richard Levine) 박사가 JAMA (2005;293:77-85)에 발표했다. NICHD 듀앤 알렉산더(Duane Alexander)소장은 “이번 지견은 발생률이 높고 생명을 위협하는 자간전증의 대규모 국가연구에서 중대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를 발견하는 검사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위험높은 임산부를 발견할 수 있다면 대상을 좁혀서 자간전증의 진행과 발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관내피세포에 작용 PlGF는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VEGF)와 협력하여 새 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