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관련한 다양한 정신질환들이 있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대표적이다. 그 밖에도 특정공포증, 급성스트레스장애(ASD), 강박장애도 불안과 관련된 질환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불안 관련 질환은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부작용 등으로 인해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은 그 이유를 이같이 설명한다. "불안 관련 정신 질환들은 우리 뇌에서 화재 경보기나 민방위 본부와 같은 역할을 하는 편도체의 기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위급한
섬유근육통에 태극권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의 표준요법인 유산소운동과 동일하거나 더 우수한 효과를 낸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전신의 근골격계 통증을 가리키는 섬유근육통은 만성통증, 피로, 우울증 그리고 수면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이다. 태극권은 유연하고 완만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중국 무술의 하나로 질병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섬유근육통에 대한 유산소운동과 태극권의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섬유근육통 성인환자 226명. 이들을 유산
안양시 평촌에 사는 이수민 씨(가명, 49세)는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기분이 많이 우울해지면서 무기력하고 감정이 복받쳐 오르며 눈물이 나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남편 분은 승진하시고 새 아파트 분양도 받게 되었고 자신의 하는 일들도 무난하게 다 잘 풀리고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일은 없는 것 같은데, 매사에 의욕이 저하되고, 무기력해지며, 밤에 잠도 잘 오지 않는다.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는 등교를 하고 나면, 혼자서 집에 멍하게 앉아 텔레비전만 보거나 소파에 누워 있다시피 한다. 가끔 지인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도 즐거움이 얻어지질 않고, 모임에 나가서도 그냥 멍한 느낌만 가지고 있다가 온다.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보는 감정선이 우울감이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우
유방암환자의 불면증에는 태극권이 일반 인지행동요법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연구팀은 불면증 진단을 받은 유방암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태극권요법군과 인지행동요법군으로 나누어 3개월간 비교해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에 발표했다.15개월 후 수면질문표로 치료효과를 확인한 결과, 15개월 후 치료효과는 태극권군이 46.7%, 인지행동요법군이 43.7%였다. 태극권군에서는 3, 6, 15개월 후 어느 때나 인지행동요법군에 뒤지지 않았다.불면증이란 자야할 시간에 쉽게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또한 어렵사리 잠에 들어도 여러번 깨는 현상을 일으키며 한번 잠에서 깨면 잠들기 어렵다.또한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있으면 진통제
운동으로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면 어떤 운동이 효과적일까. 호주 캔버라대학 조지프 마이클 노티(Joseph Michael Northey) 교수는 여러 연구에 대해 쳬계적 검토와 메타분석한 결과를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노티 교수는 "한번 운동할 때 45분 이상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중강도~고강도로 많이할수록 50세 이상에서 인지기능 개선에 좋다"고 밝혔다.근력운동은 실행기능 기억력 강화운동이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준다는 연구는 많지만 최근 분석에서는 그 효과에 관해 명확한 결론이 나와있지 않다.또 인지기능 저하 예방에 최적의 운동의 종류와 방법, 강도, 횟수, 시간 등도 확실하지 않아 환자에게 어떤 종류의 운동을
"회의나 TV시청 등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30분마다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저강도의 신체활동을 3분 이상 해야 한다."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달 25일 당뇨병환자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ADA가 1형 및 2형 당뇨병 외에 임신당뇨병이나 당뇨전단계 환자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분 이하 운동해도 혈당 조절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좌식(坐式) 생활 시간이 긴 사람은 30분에 한번 3분 이상 저강도의 신체활동, 예컨대 계단오르기, 걷기 또는 팔다리 스트레칭을 해야한다.최근 중강도~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사람도 장시간 앉아있으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데다 또한 좌식생활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태극권이 표준 물리치료법과 동일한 효과를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은 증후성 퇴행성무릎관절염환자 204명(평균 60세, 여성 70%)을 태극권군(주2회×12주간)과 표준물리치료법(주2회×6주간+6주간 집에서 운동)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우울증과 삶의 질의 신체구성요소 개선효과 더 커퇴행성무릎관절염의 통증과 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많지 않다. 문헌상에 따르면 태극권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퇴행성무릎관절염의 표준 치료법과 태극권을 직접 비교한 시험은 지금까지 없었다.주요엔드포인트는 12주째 웨스턴온타리오맥매스터대학의 변형성관절증지수(WOMAC) 점수, 2차 엔드포인
캐나다가 이달 12일 8년만에 2010년판 골다공증 임상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CMAJ). 2002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골다공증 치료의 초점은저골밀도 치료에서 위약성 골절 예방으로 이동하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있었다. 이 가이드라인 역시 50세 이상의 위약성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의 관리와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골다공증에 의한 위약성 골절은 사망률과 이환율을 높이고 의료비용을 증가시킨다.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새로운 위약성 골절위험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자 가운데 여성 20% 미만, 남성 10% 미만이 골절 예방 치료를 받고 있다.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1)골다공증 관리는 골다공증 관련 골절의 절대 위험 평가를 통해 해야한다 (2)위약성 골절의 기왕력은 향후 골절 위험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으로 인한 만성통증을 경감시킨다고 터프츠대학 섬유근육학과 왕첸첸(Chenchen Wang) 교수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섬유근육통을 11년 이상 앓고 있는 50세 이상의 환자 66명을 2개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한쪽 군에는12주 동안 일주일에 2번씩 태극권을 하도록 하고,다른 군에는단순한 스트레칭만을 각각 한 시간씩 받도록 했다. 12주 후 각군의 통증 정도를 평가한 결과 태극권 실시군에서는 통증 증상이 많이 줄어 일상업무 능력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피로감 등이 줄어 전체적인삶의 질(QOL)이 좋아졌다. 이 결과는 24주가 지나도 지속됐다.박사는 “태극권이 섬유근육통의 완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원인은 밝혀지지
【시카고】뇌졸중은 밸런스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고 낙상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일리노이대학(UIC, 시카고) 이학요법과 크리스티나 허이찬(Christina W. Y. Hui-Chan) 교수팀은 뇌졸중 기왕력자가 중국무술인 태극권을 하면 균형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발표했다. 집중력·밸런스 감각 필요교수팀은 건강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밸런스 기능을 개선시키고 낙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태극권을 연구해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기왕력자를 대상으로 했다. 교수팀은 홍콩에서 6개월 전에 뇌졸중을 일으킨 136례를 대상으로 (1) 태극권 실시군 (2) 호흡법이나 스트레칭 외에 앉기, 보행, 기억, 추론을 비롯한 운동 실시
【독일 에센】 골다공증 치료에서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골절 예방과 동통 완화이며 기능 제한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프리트크룹병원 내과 요하네스 페일쉬프터(Johannes Pfeilschifter) 교수는 치료 필요성의 유무, 치료법, 치료기간 등 독일골학연맹(DVO)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Der Internist에 발표했다. 약물 리스트 체크도 중요뼈를 좀더 강화시키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근력과 근 협조성을 유지해야 한다. 근육 단련에는 덤벨 등의 기구를 이용한 훈련이 효과적이며 근 협조성과 신체의 평형 밸런스를 개선시키는데는 태극권, 한쪽 발로 서기 등이 효과적이다. 영양적으로는 충분한 비타민D와 칼슘(Ca)을 섭취해야 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고령자의 대상포진 예방에는 태극권이 효과적이며, 수두백신 접종을 병용하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세멜신경과학·인간행동학연구소 마이클 어윈(Michael Irwin)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07; 55: 511-517)에 발표했다. 세포성 면역수치 2배 증가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백신의 예방효과가 줄어든 사람의 면역력이 태극권으로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UCLA 카즌즈 정신신경면역학센터장이기도 한 어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태극권에 인플루엔자나 폐렴 등 다른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태극
【독일·예나】 혈우병환자는 운동해도 좋을까. 아니면 운동을 하는게 좋을까. 프리드리히쉴러대학 운동의학과 토마스 힐베르크(Thomas Hilberg) 박사는 “출혈 경향을 보이는 환자도 운동을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질병 예방차원에서 권장할 운동종목도 있다”고 Deut-sche Zeitschrift fur Sportmedizin(2005; 56: 365-366)에 발표했다.혈소판 3만개 미만 금지완전 기능적 혈소판기능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 후 출혈성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문헌은 없다. 그리고 운동을 권장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다. 한편 중증 혈액질환과 관련이 많은 후천성혈소판기능 이상에서는 오히려 운동하지 않는 편이 좋고 혈소판수가 3만/mm3 미만인 경우에는 절대 금기사항이다. 혈우병환자는
동아대병원이 지난 10일 전국에서 세 번째로 파킨슨병센터(소장 김재우)를 개소했다. 센터는 신경과를 비롯해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방사선의학과, 핵의학과, 약제과, 영양과, 사회사업과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통합진료시스템’을 갖추고, 한 차원 높은 전문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환자들은 최근 시판되는 신약뿐 아니라, 아직 시판되지 않는 약물의 임상시험을 통해 복용기회를 확대하고, 파킨슨병의 유전 여부 검사 및 직업(특히 용접에 의한 망간이나 독성물질)과 관련된 파킨슨병 발병 검사, 치매 동반 파킨슨병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 소장은 “동아대병원 신경과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연구조사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들의 66%가 우울증을 동반하여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샌프란시스코】 골절은 비록 경미하더라도 장차 골절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보고됐다. 미국소아의료센터(워싱턴) 정형외과 Laura Tossi 교수는 미국 정형외과 의학회(AAOS)에서 이러한 경우 미리 예방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폐경여성에서 골염량이 낮은 환자의 골절에 대한 예방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취약성 골절과 장래 발생할 골절의 관계는 10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Tossi 교수는 “최근 이러한 골절을 일으키는 환자는 향후 골절을 일으킬 가능성이 2∼6배나 높아지며 여기에는 골염량 수치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취약성 골절이란 선 자세보다 낮은 위치에서 낙상하거나 뚜렷한 외상없이 일어나는 골절을 말한다. 젊은 환자에서 자주 나
GUIDE STUDY고려의대 내과학교실 백 세 현여러 종류의 설폰요소제가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처방을 보이는 것은 glimepiride와 DIAMICRON MR이다. 이 두 약물은 설폰요소제의 신세대 약물로 각각의 특장점이 있다. 과거에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약물의 하나이던 glibenclamide(glyburide)등은 glimepiride등의 후세대 약물들에 비하여 심혈관의 허혈성손상에 대한 ischemic preconditioning을 저해하여 심장보호기능을 약화시키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설폰요소제는 신세대 약물들의 대두와 함께 계속적으로 새로운 약물로 대치되어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상기 두 약제에 대한 비교 연구
홍콩-『60대 이상은 부담없는 체조를.』 홍콩에서는 6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 근육 강화와 지구력 증진, 평형기능, 관절가동 범위와 유연성을 개선시키기위해 태극권을 기본으로 한 체조 프로그램의 참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문대학(홍콩) 정형외과의와 태극권 지도자, 이학요법 팀이 고안해낸 것. 중문대학 정형외과 학습센터 Kwok-sui Leung 교수에 의하면, 이 체조는 전통적인 태극권을 기본으로 하여 움직임이 느리고 매끄러워서 기억하기 쉽고 별다른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고 한다.중문대학 프린스오브웨일즈(Prince of Wales) 병원의 60대 이상 골절환자 560명 (남성 69명, 여성 491명)을 조사한 결과가 이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골절 원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팀 관절염환자 연구조사 결과 [타이치(태극권)]운동이 관절염의 통증 감소와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배상철(한양의대 류마티스병원) 교수는 최근 [관절염 환자를 위한 타이치 운동 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배교수에 의하면 타이치 운동을 12주 동안 실시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그룹이 그렇지 않은 비교그룹보다 관절통은 물론 관절의 뻣뻣한 정도, 일상생활활동 등에서 통증이 감소했거나 운동 기능이 향상됐다. 또 복부근력과 신체의 균형 유지 기능도 운동을 한 그룹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를 위해 배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간호대학 송라윤 교수,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이은옥 교수와 함께 72명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운동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