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서 주로 나타나는 생리, 신체, 인지 기능 저하를 의미하는 쇠약(frailty)은 순환기질환이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피부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보고는 거의 없다.이런 가운데 중국 시안교통대학 제1부속 병원 연구팀은 쇠약지수(frailty index)와 건선 발생의 인과관계를 멘델무작위 분석(유전자변이 분석)한 결과 쇠약할수록 건선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피부분야 국제학술지(Skin Research & Technology)에 보고했다.건선의 위험인자는 유전 및 환경 요인 등 다양한 만큼
야누스키나제(Janus Kinase)라는 효소를 억제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의 염증질환을 치료하는 JAK억제제.주요 심혈관사고(MACE) 및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가 나오고 있지만 피부질환 위험을 포괄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없다.호주 프린스오브웨일스병원 연구팀은 무작위 대조시험(RCT)의 체계적 검토와 메타분석을 통해 피부질환자에 JAK 억제제 16주간 투여 시 MACE 및 VTE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에는 임베이스와 메드라인
체내 효소인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 활성이 새로운 탈모 치료법으로 제시됐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은 ALDH2를 활성시켜 세포내 에너지대사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생산을 촉진하면 모발 성장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발표했다.ALDH2는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해독해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소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손상시 발생하는 산화 스트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원형탈모. 남녀노소 발생할 수 있지만 탈모 범위가 절반 이상이거나 어릴 때 발생한 경우 치료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아주대병원 피부과 최지웅 교수팀(한희정 전공의)은 원형탈모증에 대한 메틸프레드시솔론 치료시 증상 변화와 환자 특성, 다양한 검사 결과를 분석해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증 치료시 탈모반이 작으면 대부분 스테로이드를 도포하고, 클 경우에는 단기간 감량 경구
코스닥 상장사 케이엠제약(주)이 7월 19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산업대상(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호텔)에서 품질혁신부문상을 받았다.오럴케어, 뷰티케어 등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는 케이엠제약은 꼼꼼한 품질관리를 인정받았다.케이엠제약은 최첨단 설비의 클린룸 시스템 하에 주요 제품을 생산해 타업체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아울러 기능성 및 친환경 성분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군을 선보이며 국내외 생활용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최근에는 MD크림 개발을 완료하고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
JW중외제약의 탈모치료제 JW0061가 호주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3월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다.이번 특허의 목적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 보호에 있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선충, 초파리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이 가진 Wnt 신호전달경로는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진 원형탈모증의 새로운 발생 기전이 발견됐다.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KAIST 전염병대비센터 센터장)와 신의철 교수(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장), 중앙대병원 피부과 석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가상기억 T세포(virtual memory T cell)에서 유래된 새로운 면역세포군이 원형탈모증 발생의 핵심 원인이라고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발표했다.항원 특이적 자극없이도 활성된 면역기능을 갖고 있는 가상기억 T 세포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감염 등의
원형탈모증 여성에서 태어난 자녀는 자가면역 및 염증질환, 알레르기, 갑상선,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원주의대 피부과 이주영 박사팀(이원수, 이솔암 교수)은 건강보험공단 및 출생데이터로 엄마의 원형탈모증과 자녀의 질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 피부과저널(JAMA Dermatology)에 발표했다.원형탈모증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및 정신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엄마의 원형탈모증이 자녀의 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원형탈모증으로 3회 이상 병원 진료를 받은 여성 4만
탈모 부위가 원형으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원형탈모증. 탈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머리털은 물론 눈썹과 전신의 탈모도 발생한다.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는 12일 열린 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성인중증 원형탈모증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적인 탈모 증상과의 차이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또다른 차이점으로는 탈모는 주로 정수리와 앞머리가 빠지는데 비해 원형탈모증은 좌우와 정수리, 후두부에도 탈모가 발생한다. 그리고 원형탈모증은 대머리로 진행되지 않는다.유 교수는 원형탈모증은 미용질환이 아니라면서 환자의
JW중외제약이 Wnt 표적 탈모치료 후보물질 JW0061의 성분 조성물 보호를 위해 러시아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JW0061의 물질 특허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에도 특허 출원된 상태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시켜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안드로겐성(남성) 및 원형 탈모증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지난해 11월 열린 Wnt 20
탈모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를 뿌리면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보령은 이달 21일 뿌리는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성분면 피나스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페인의 알미랄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보령이 독점판매하며 지난해 9월 품목허가를 받았다.보령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경구용과 치료효과는 비슷하면서 부작용을 낮췄다.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투여 24주 후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 대비 타겟 부위의 모발 수(TAHC,
원형탈모증은 일반적으로 증상없이 나타나는 무증후성이지만 삶의 질(QOL)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불안과 우울증 등 기분장애 위험도 높지만 유병률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미국 노스웰헬스병원 연구팀은 미국인 100만명을 대상으로 원형탈모증 및 서브타입 유병률과 인종 민족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를 미국의학회지(JAMA Detrmatolog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원형탈모증은 동양계를 비롯한 유색인종에서 높고,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109만 3천여명의 원형탈모증환자. 10만명 당 유병률은 30대
한국릴리의 JAK(야누스키나제) 계열 자가면역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중증 원형탈모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적응증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며, 원형탈모증 승인을 받은 JAK억제제 중에서는 올루미언트가 처음이다. 올루미언트의 이번 승인은 3상 임상시험 BRAVE-AA1, BRAVE-AA2에 근거했다. 2건의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18세 이상 1,200명으로 탈모 증상 평가척도(SALT) 50점 이상에 해당됐다.BRAVE-AA1 결과에 따르면 36주 차 SALT점수는 20점 이하 달성률은 위약 대비 우수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탈모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5-ARI)가 우울증과 자살과 관련한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에서 입증됐다.스웨덴 외레브로대학 연구팀은 남성 223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연구결과 5-ARI가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지금까지 5-ARI와 우울증 및 자살의 관련성을 보고한 연구는 많았지만 교란인자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거나 증례수가 적고 추적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005~2018년에 스웨덴에 거주하는 50~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이 탈모 관련 유전자를 선별해 탈모 유형별 유전적 발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탈모 리스크 스크린 검사를 출시했다.이 검사는 혈액으로 남녀형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전 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발생 위험 정도를 파악한다.유전 요인 외에도 가족력 및 체질, 두피 상태, 생활습관에 따른 탈모 위험도와 두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탈모 예방 가이드라인까지 함께 제공하여 탈모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
헤어스타일은 얼굴 단점을 커버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이마가 넓거나 들쑥날쑥한 헤어라인으로 고민인 경우 교정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최근에는 소가 핥은 것처럼 여러 방향으로 세워졌다고 해서 붙여진 '카우릭 헤어라인'도 헤어스타일링을 위해 헤어라인 교정시술을 고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리엔장성형외과피부과 문건학 원장[사진]에 따르면 카우릭 헤어라인은 정수리에 있어야 할 가마가 헤어라인에 위치해 모발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나오는 경우다.또한 머릿결이 서로 마주치는 등의 문제로 앞머리를 만들기 어렵거나 헤어 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형 탈모 진료환자는 약 2만 7천명이며 이 가운데 30대 남성이 전체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25%, 20대가 24%, 50대가 14%로 나타났다.소위 '아저씨'에서만 나타나던 탈모증상이 20~30대부터 발생하는 연령대 폭이 넓은 질환이 됐다. 탈모환자 대부분은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거나 약물을 복용한다. 헤어라인이 점점 올라가고 정수리 두피가 훤하게 보이기 시작하면 부분 가발 등을 이용한다. 하지만 근본적인 탈모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비용 부담과 생활도 불편해져
탈모증상이 있으면 초기부터 탈모치료제의 적극 복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탈모치료제 복용 후 성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실제와 거리가 있다고 한다.멘파워비뇨기과(화성점) 정도린 원장[사진]은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또는 하루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야 하며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정 원장에 따르면 이 성분의 치료제는 아시아와 유럽 남성형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1차 치료법으로서 혈액과 두피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농도를 낮춰 탈모 진
얼굴형이나 이목구비만큼 외모에 영향을 주는 부위가 모발이다. 30대 이후에는 풍성한 모발이 동안 외모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탈모가 되면 머리속 빈 부분이 보이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데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들어 탈모증상으로 고민하는 남녀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 원인은 노화 이외에도 유전이나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 수면부족, 피로 등 다양한다. 여성의 경우 산후 탈모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청담포레브의원 김유진 원장[사진]에 따르면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골든타임이 중요
미식품의약국(FDA)이 한국릴리의 야누스키나제(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원형탈모증에 획기적치료제로 승인했다. 올루미언트는 국내에서 류마티스관절염과 아토피피부염에 적응증을 받았다.원형탈모증은 정수리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근을 감싸는 조직인 모포를 림프구가 공격해 탈모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다.JAK는 염증과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염증성사이토카인 면역활성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세포내분자로서 JAK억제제는 JAK 기능을 억제해 염증성사이토카인의 비정상적인 생산을 억제한다.이번 승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