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둘레가 작은 노인이 중등도 이상의 영양위험 상태인 경우 인지기능 감퇴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유아기 영양상태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머리둘레가 48~53cm인 경우 그러하다. 이는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연구책임자 나덕렬 성균관의대 교수)가 노인의 영양·건강상태 점검 지표인 NSI 체크리스트를 통해 경기도 광주 지역 노인의 영양위험도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전체 2934명 중 34%의 노인이 중등도 이상의 영양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 노인에 비해 인지저하 위험이 1.7배, 치매 전단계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1배 높았다. 특히, 알코올 의존 상태인 노인은 정상 노인에 비해 인지기능이 현저히
전남대병원 산업의학과가 보건복지부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에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난달 29일부터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함께 질병발생여부를 체크, 공통 특성을 가진 질병원인 집단에 대해선 코호트를 구축, 한국인 만성병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책임연구원 문재동 교수는 “평생건강관리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매 2년마다 검사를 실시, 이들로부터 만성질환 원인이 규명되면 예방대책이 가능해져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 및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40세 이상으로 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항목 외에 식이 및 영양평가, 신장기능, 체지방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