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치료제 셀퍼카티닙(상품명 레테브모, 일라이릴리)의 3상 임상시험 2건(LIBRETTO-431, LIBRETTO-531)이 10월 20일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23)에서 발표됐다.중국 퉁지대학 카이컨 주(Caicun Zhou) 교수가 실시한 LIBRETTO-431의 대상자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자 261명.이들을 셀퍼카티닙 단독요법군(159명)과 백금 항암화학요법과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군(102명)으로 나누고 무진행 생존기간(PFS)를 비교했다.그 결과, 셀퍼
자궁암에 사용하지 않은 약물을 이용해 자궁육종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확인돼 치료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이정원·노준호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자궁육종 환자의 암 조직을 이용한 동물실험 및 세포 실험 전임상 치료 분석 결과를 국제임상학술지(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자궁육종은 전체 자궁암의 3~7%를 차지하는 희귀질환이지만 재발률이 50%에 이르는데다 치료하기도 어렵다. 특히 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제는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편이다.연구팀은 신장세포암과 간
신장암 치료에는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와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으로 나타났다.입센코리아 의학부 조백설 총괄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약물의 병용요법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CheckMate 9ER 결과를 소개했다.진행 신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카보메틱스와 옵디보 병용군과 수니티닙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병용군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이 2배 연장됐다(16.6개월 대 8.3개월). 특히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률은 49%나 감소시켰다(위험비 0.60).객관적반응률도 2배(55.7% 대 27.1%), 건강 관
한국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가지 수술 후 보조요법 및 3가지 병용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보조요법은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화학방사선요법을 받고 완전 절제술을 시행 후 잔류 병리학적 질환을 동반한 식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 △근치절제 후 재발 위험이 높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이다.병용요법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서 카보플라틴,
입센코리아의 신장암치료제 카보잔티닙(상품명 카보메틱스)이 지난 10월 간세포암 2차 약물로 승인받았다. 적용 대상은 소라페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간세포암에 사용할 수 있는 2차약물은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을 포함해 2개로 늘어났다. 카보잔티닙은 소라페닙 장기 사용환자에서 증가하는 위험요인 MET와 AXL의 확대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승인은 19개국 간세포암환자 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CELESTIAL의 결과에 근거했다. 카보잔티닙군(60mg)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뼈에 암이 전이된 비뇨기암환자의 치료효과를 PET-CT(양전자단층촬영)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 임일한 박사와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암연구소(NCI) 공동연구팀은 미국 비뇨기암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분석해 유럽핵의학분자영상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에 발표했다.최근 개발된 표적 및 면역항암제는 재발이나 전이된 비뇨기암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가격이 비싼데다 장천공, 출혈, 폐렴 등의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국내 간암진료가이드라인을 4년만에 개정, 15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18(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발표했다. 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17개 항목에 50개 사항이며 각 사항은 임상적 근거에 따라 3개의 근거수준과 2개의 권고수준으로 이루어졌다.이번 개정의 핵심은 감시검사와 2차 치료항목의 신설이다. 우선 간암의 감시검사 권고 대상을 남자 40세 이상, 여자 50세 이상의 모든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진행성 C형간염(섬유화 F3-4 이상) 환자로 권고했다.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간경
신장암치료제 카보잔티닙이 말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의대 미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팀은 종양이 뼈에 전이되는 과정에서 조골세포의 분자적 조절 기전과 주변 뼈가 서서히 파괴되는 골용해 작용의 기전을 밝혀냈으며 카보잔티닙이 이를 억제한다고 Cancer Letter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임상 관찰결과를 다시 실험실로 가져와 생물학적 기전을 보다 명확하게 밝혀 기존 중개연구보다 한 단계 발전한 '역 중개연구'의 대표 사례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뼈전이는 한국인에서 많이 발병하는 유방암, 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