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항문질환 내원환자수도 늘어난다. 항문은 미세한 혈관과 조직들이 다수 모여 있어 낮은 기온이 민감하다.전문가들은 항문질환 의심증상으로 항문 주변의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꼽는다. 특히 배변 전후 통증은 강력한 의심 인자다.치질로 통칭되는 항문질환은 치루와 치열, 치핵으로 나뉜다. 치열은 항문 주변의 점막, 피부 등이 찢어진 상태를 말하며 겨울철 심해진다. 특히 여성에서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치열의 발생 원인은 변비, 식이섬유나 수분부족 등 식습관 등이다.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여
출혈은 인체에 상처나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칼 등 날카로운 물체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항문의 출혈은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돼 발생한다.전문가에 따르면 항문출혈은 의외로 흔한 증상이다. 치열, 치루, 치핵 등에서 출혈 위험이 높고 조직이 수축하고 근력이 감소하는 추운 겨울철에는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항문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은 초기부터 항문출혈 및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딱딱한 변을 보거나 과도한 힘을 주다가 발생한다. 심한 설사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도 발생 원인이다.전문가들
변비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딱딱한 대변하거나 잦은 설사는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며 출혈을 동반한다. 병명은 생소하지만 유병률은 약 8%로 적지 않아 치핵, 치루와 함께 '치질'이라는 다빈도 항문질환으로 분류된다.치열 확인법은 간단하다. 치열은 배변 시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고 두 번째 선홍색 빛을 보이는 출혈이 있는 경우다. 묻어나는 정도의 치핵과 달리 치열은 출혈량이 많다. 변이 딱딱해서 항문부터 내측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졌기 때문이다. 치열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발생 초기인 급성치열의 경우 식이요법과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 냉방기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진다.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지만 의외로 변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평균 또는 정상 기준에 비해 현저하게 적거나 배변 시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일컫는다. 가장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이며 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노인에서 더 많이 발생하곤 한다.여름철에 변비가 늘어나는 이유는 땀 분비량이 늘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부족해져 변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만약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을
치질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지만 드러내놓기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치질로 통칭되는 항문 질환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열과 치루, 그리고 치핵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대부분 치핵을 가리킨다. 서울치항외과의원 정형석 원장[사진]은 3가지 항문질환의 발생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치열은 배변 시 한번에 힘을 많이 줄 때 항문 주변 피부, 조직이 찢어지는 현상이다. 출혈과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궤양으로 발전하거나 찢어진 피부조직이 꼬리처럼 늘어질 수 있
치질에는 3가지가 있다. 항문이 찢어진 치열과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분비물이나 고름이 항문 외측으로 흘러나오는 치루, 항문 주변 점막, 정맥혈관, 조직들이 압력을 받아 부풀어 오르고 늘어나는 치핵이다.치핵은 전체 치질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개 치질이라고 부른다. 치루는 즉각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미한 치핵은 약물치료나 건강한 배변습관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다만 진행된 치핵은 항문 주변 점막이 부풀어 오르거나 혈관, 조직 등이 덩어리처럼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이 잦고, 배변 시 불편감, 혈변을 동반하는 만큼 다른 치료법
치질이라는 명칭이 익숙한 치핵. 오래 앉아 있거나 서구적인 식습관이 원인으로 직장인의 고질병으로도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질환자수는 2019년 약 64만명에서 3년 새 약 9만명 이상 증가했다. 40대 이상 입원 사유 2위에 오를 정도다. 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을 통칭하는 단어다. 치핵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치질을 치핵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치핵이란 직장과 항문의 정맥 혈관, 점막, 주변 조직 등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아 늘어나고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혈변을 보는 경우 치질, 특히 치핵일 가능성이 매우 높
신체 부위 가운데 가려움에 민감한 부위는 눈꺼풀 근처, 귓구멍, 콧구멍과 항문이 포함된다.특히 항문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라 가려워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항문 가려움증의 의학용어는 항문소양증이라고 부르는데 전세계 유병률은 약 45%로 알려져 있다. 여성보다 남성, 과체중이나 땀많은 체질, 꽉끼는 속옥이나 바지를 입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대동병원 대장항문센터 조호영 과장(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항문이나 그 주변에 비누나 세정제를 과다 사용하거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
치질은 고대 파피루스에 기재되어 있을 만큼 인류와 함께 해온 생활형 외과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유전이나 잘못된 배변, 식습관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많은 원인은 변비이며 치질환자의 남녀 성비는 5:5로 차이가 없다. 치질 치료법은 대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병기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진다. 치질치료 중점 서울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치핵) 병기는 1~4기로 나뉘며 이 가운데 3, 4기에만 수술이 필요하다. 1, 2기에는 약물이나 좌욕,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 가능하다.기존 수술은 치핵 조직을 절
치핵이란 직장과 항문의 정맥 혈관, 주변 점막 조직 등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아 늘어나고 튀어나온 상태를 가리킨다. 대부분 치질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치핵이다.직장과 항문 주변에는 수많은 혈관과 조직들이 존재하는데 배변 시 지나치게 힘을 주거나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으면 튀어나오게 된다.치핵은 부풀어 오른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외부 조직이 부풀어 올라 마치 콩알처럼 보이는 외치핵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직접 만지거나 육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본인도 모를 정도로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다.둔산송도외과(대전)
동아제약이 바르는 치질치료제 치오맥스 연고를 출시했다.치오맥스에는 치핵 부위를 마취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리도카인,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알란토인,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초산토코페롤이 들어있다.또한 혈관 수축 효과로 치핵 부위의 부종과 출혈을 억제하는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항염증 및 가려움 감소에 효과가 있는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등의 성분도 함유됐다.특히 리도카인의 피부 투과도를 높이는 첨가제를 추가해 통증 완화 속도를 높였고 지속력도 강화했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하루 3회 주입기를 이용해 직장 내
서울송도병원이 7월 10일부터 일요일에도 대장항문외과 진료에 들어간다. 병원은 바빠서 진료받기 어려운 환자와 휴일 진료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요일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진료시간은 9시부터 12시 30분까지이며 항문통증이나 항문출혈 치료뿐 아니라 대장내시경과 수술도 예약할 수 있는 등 진료시스템은 평일과 동일하다.치루나 치핵, 치열, 대장염, 종양 등 각종 대장항문질환 발생률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패턴,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울송도병원은 현재까지 약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을 피하려고 하는데, 특히 치질수술은 손꼽히는 기패대상이다. 발생 부위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술 후 통증과 함께 회복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이유는 봉합 방식 때문이다. 늘어진 치핵조직 절제시 출혈을 막기위해 주변 조직을 당겨 덮어준 뒤 봉합한다. 일정기간 긴장과 압력이 높아져 걷거나 앉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최근에는 리가슈어 등이 사용되면서 이러한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리가슈어는 원래 대장암, 위암 등 출혈이 많아 지혈이 중요한 수술에 사용되는 초음파 열 절제기구다.봄날의외과(서울) 최병서
소화기질환 암치료 거점 병원인 장튼위튼병원이 온코써미아의 고주파온열치료기 EHY-2030K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HY-2030K는 기존 고주파 온열치료 방식을 개선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자극하고 온도를 높여 사멸시킨다.병원에 따르면 고주파온열치료기로는 처음으로 몸통(Torso) 전극이 추가돼 전이환자나 암세포가 퍼진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EHY-2030K의 암치료 효과는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서도 확인됐다. 윤의곤 대표 원장에 따르면 직장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절제 수술 전 시행하는 항암, 방사선 동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생기는 질환. 바로 치질이다. 대변 볼 때마다 항문 통증을 동반한다. 항문질환자들은 대부분 좌욕 등을 이용한다. 항문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 주변 근육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항문괄약근 주변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혈전 용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좌욕한다고 항문질환 경과가 모두 좋아지는 게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잘못된 좌욕 습관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서울장좋은외과(부천) 오정렬 원장[사진]은 "대부분 좌욕시 따뜻한 물
겨울에는 치질환자가 늘어난다. 기온 저하로 모세혈관이 수축돼 혈액 순환이 원활치 못해지기 때문이다.잦은 술자리와 식사 모임 역시 원인이다. 과음하면 항문 혈관이 확장하고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은 장부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서다.치질 증상의 대부분은 출혈과 항문이나 직장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이다.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고 악화될수록 치핵 조직이 항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어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을 호소한다.치질 진단은 문진과 육안, 그리고 직장수지검사를 이용한다. 직장수지검사란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수술, 일반척추수술, 치핵(치질)수술, 제왕절개수술이며 전립선절제술과 구개열 수술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은 15일 주요 33개 수술의 최근 5년간(2016~2020) 추이와 인구 10만명 당 수술건수, 지역별, 진료비, 연령대 별 현황을 담은 '2020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3개 수술 건수는 2020년 기준 195만건으로 5년새 16만건 늘어났다. 최다수술은 백내장술(70만 2천건), 일반 척추수술(18만 8천건), 치핵수술(16만 9천건)
스마트폰은 이제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어디를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다. 스마트폰이 주는 정보의 유용성과 편리함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사용하면 건강에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안구질환이나 손가락 통증 외 치질 위험도 높인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면 치질 위험이 매우 높다. 혈관이 많이 분포한 항문에 압력이 가해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장시간 항문 압력이 가해지면서 치질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으로 과거 볼
치질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은 봉합술 여부가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팀은 4년간의 대한외과학회 항문세션에서 발표된 치질 임상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질수술 시 통증 발생과 회복 지연은 치핵 절제 후 봉합이 원인이라고 밝혔다.현재 시행되는 치질 수술의 근간은 1930년 밀리건 앤 모건이 발표한 치핵절제술이다. 늘어진 치핵 조직을 절제하고 주변 조직을 당겨 봉합해 지혈하는 방식이다. 재발 방지에는 가장 효과적이지만 봉합하면서 당겨진 조직에 높은 긴장과 압력이 발생해 회복기간 동안 심한 통증과 걷거나 앉을 때
살다가 보면 한 번쯤은 혈변을 보게 된다. 그리고 휴지에 묻어 나온 선홍빛 피를 마주하는 순간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대장암은 아니겠지?’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장암은 항상 자주 발병하는 암 5위권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외로 혈변 때문에 항문외과를 찾는 환자 중에 대장암을 진단받는 경우는 약 5%로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럼 나머지 혈변 환자들은 어떤 진단을 받게 될까? 수지항외과(용인) 김정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치질로 분류된다. 치질이란 항문 내외부에 발생하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