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는 혈당 억제 뿐만 아니라 심부전과 만성신장병에도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약물 계열효과(class effect) 덕분인지 아니면 약물 자체 효과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일본 아이자와병원 당뇨병센터 츠치야 다이스케 전문의는 각종 SGLT2억제제를 1년 이상 투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간 신장보호 효과 차이를 관찰해 일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했다.관찰 대상은 SGLT2억제제 1년 이상 복용 환자 562명(남성 412명, 평균 64세). 약물은 카나글리플로진(제품명 : 인보카나) 253명, 엠파글리플로진(자디앙) 1
신장기능 저하지 흡연하면 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나고야대학 신장내과 연구팀은 신장기능과 암발생 및 암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한 코호트연구결과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에서는 만성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영향으로 면역기능 저하, 저영양 등을 초래하기 쉬워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신장기능이 낮아지면 표준용량의 항암제를 사용할 수 없고 부작용도 발생하기 쉬워 암 관련 사망률이 높다. 종양이나 약물치료 탓에 신장기능이
당뇨병치료제로 나온 SGLT2억제제가 심부전 적응증을 받은 데 이어 신장결석도 낮춘다는 효과도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요산 배설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카이시립종합의료센터 신장내과 연구팀은 자국의 진행성 만성신장질환(CKD) 3a기 이상의 진행성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의 요산배설 촉진 효과를 검토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혈청요산치 조절은 CKD환자에 중요하지만 대부분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 기존 요산억제제인 알로푸리놀은 혈청요산치를 낮춰 CKD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져 있지만 치료 경과가 개
SGLT2억제제가 당뇨치료제에 머물지 않고 만성심부전과 만성신장병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하는 가운데 급성심장병에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 그로닝겐대학병원 아드리안 부어스 박사는 급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위약대조시험 EMPULSE의 결과를 온라인 미국심장협회(AHA 2021)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 메디신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연구 대상자는 당뇨병이나 좌심실박출률(LVEF)에 상관없이 신규 및 비대상성만성심부전으로 입원 후 안정된 급성심부전환자 530명. 나이는 71세(중앙치)이며 여성이 약 34%였다.
심부전치료제 피네레논(finerenone)이 표준치료와 병용시 만성신장병의 진행과 심혈관사고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네레논은 비스테로이드형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이드수용체 길항제(mineralocorticoid receptor antagonist, MRA)로 바이엘이 개발 중이다.미국 시카고대학 조지 바크리스 박사는 지난 달 19일 열린 미국신장병주간(ASN)에서 피네레논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3상 임상시험 FIDELIO-DKD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지 NEJM에도 동시에 발표됐다.당뇨병과 만성신장병이 병발한 환자는 미
인슐린 글라진 투제오가 저혈당 위험없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체코 프라하시험약물센터 마틴 할루지크 부원장은 이달17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2019, 바르셀로나)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을 직접 비교한 BRIGHT의 하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는 투여시작 12주째 저혈당 사고 없이 치료목표치인 당화혈색소(Hb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가 16.9%였다. 인슐린 데글루덱은 13.6%였다.12주째까지 저혈당 경험을 하지 않은 대상자 가운데 혈당 유지기간(13~24주)의 저혈당 발생 위험도 비
체내의 요산이 발가락이나 복사뼈 등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이 만성신장병 진행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아일랜드 리머릭대학 오스틴 스택 박사는 영국의료데이터베이스로 통풍과 만성신장병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통풍이 만성신장병 진행 위험을 29% 높인다고 영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분석 대상자는 18세 이상 통풍환자 약 6만 9천명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비통풍환자 55만 5천명(대조군). 이미 진행된 만성신장병이나 통풍, 암 등이 있는 경우는 제외됐다.만성신장병 진행은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거나 말기신부전 및
SGLT2억제제 카나글리플로진이 만성신장병을 동반한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임상연구센터 케네스 마하피 교수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나글리플로진은 심혈관질환 기왕력 유무에 상관없이 심혈관사고 위험 감소 및 신장기능 개선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는 CREDENCE의 서브분석 결과를 발표했다.CREDENCE(Canagliflozin and Renal Events in Diabetes with Established Nephropathy Cli
급성심근경색 발생 후에는 몸을 많이 움직여야 신장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으로 경피적관동맥성형술을 받고 입원 중에 운동요법과 생활지도, 카운슬링 등 포괄적인 심장재활요법을 받은 환자 41명(남성 35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공공과학도서관학술지 PLoS ONE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신체활동량과 신장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한 보고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대상자의 퇴원 당시와 퇴원 3개월 후에 혈액검사, 요검사, 신체기능
만성신장병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도 신장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수분 섭취량이 늘면 신장기능이 좋아진다는 관찰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캐나다 웨스턴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성인 만성신장병환자를 대상으로 검증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2013~2017년 3기 만성신장병[추산사구체여과율(eGFR) 30~60mL/min/1.73㎡, 미량 또는 현성 알부민뇨]이면서 24시간 소변량이 3.0리터 미만인 환자 631명. 평균 65세, 남성이 63.4%였으며 평균 eGFR은 43이었다. 요중알부민은 123m
추산사구체여과율이 45mL 이상인 만성신장병환자가 혈청요산치가 높으면 신부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2~4기의 만성신부전환자 3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혈청요산치와 신부전 및 사망이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립신장재단 발행 미국신장질환저널에 발표했다.7.9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885명이 신부전으로 진행했으며, 780명이 사망했다. 분석 결과, 요산치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 45mL 이상인 군에서 신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위험비 1.40). 30mL 미만군에서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유무에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심혈관사망', 총사망, 전체 입원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인주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달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및 총사망 억제 효과를 입증한 EMPA-REG OUTCOME의 서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2015)에서 발표된 EMPA-REG OUTCOME 결과는 메트포르민 이후 최초로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억제를 증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관련기사).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고 BMI 45 이하, 추산사구체여과율(eGFR)
혈중단백질인 suPAR(가용성 유로키나제형 플라스미노겐활성화인자수용체)가 만성신장병(CKD)의 조기발견 마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쉬의대병원 조첸 레이서(Jochen Reiser) 교수는 suPAR의 혈중농도가 높으면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아지고 만성신장병이 발병한다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SN)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CKD는 무증후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전세계 환자수는 약 6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대부분은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하며, 관련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게 된다.CKD 검출 및 관리를 위한 주요 마커인 eGFR과 단백뇨는 모두 신장기능 장애가 발견된 다음에야 유용하며 CKD 조기발견과 발
심혈관질환을 좀더 정확하게예측하려면 추산사구체여과율(eGFR)과 단백뇨를 예측인자에포함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콜레스테롤이나 혈압 수치가 주로 사용돼 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구니히로 마쓰시다(Kunihiro Matsushita) 교수는 심혈관사망, 치사적 및 비치사적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예측도를 높이는데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유럽심장학회/유럽투석이식학회(ERA-EDTA)에서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는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도 발표됐다.이번 지견은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증가라는 생활습관 개선과 스타틴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상진료에서 이러한 신장기능 데이터가 이미 확보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게
투석과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ESRD) 환자에서 암 위험이 높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만성신장병(CKD)에서의 이러한위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미국 유타대학 윌리엄 로렌스(William T. Lawrance) 교수는 미국 의료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만성신장병 마커인 추산사구체여과율(eGFR)이 낮으면 신장암과 요로암 위험이 높다고 Journal of thr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eGFR 30mL/분 미만이면 암위험 2.28배 상승로렌스 교수는 만성신장병과 암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2000~08년 카이저 퍼머넌트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40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신장기능 관련 기록이 있고, 암, 투석, 신장이식 기왕력이 없는 119만 5
만성신장질환(CKD) 합병 고혈압 환자에서는 혈압이 높거나 낮아도 사망률이 높아지는 J커브 현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테네시건강과학센터 사바 코베스디(Csaba P. Kovesdy) 교수가 65만명 이상의 CKD과 고령보훈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연구 결과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엄격한 강압에 의해 사망률이 증가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지침에서는 확장기혈압 과도 강압에 대한고려 부족"CKD의 국제 지침(KDIGO)에서는 단백뇨가 없는 CKD 합병 고혈압의 강압목표를 140/90mmHg 미만, 단백뇨가 있으면 130/80mmHg 미만을 권장하고 있다.코베스디 교수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주로 수축기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