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토실리주맙(약품명 악템라)을 코로나19 중증 성인환자 치료제로 승인 권고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투여대상은 산소보충과 인공호흡이 필요하고 스테로이드제로 치료 중인 환자다. EMA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치명률 억제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스테로이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 투여시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 중인 토실리주맙은 특정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방해해 면역과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단클론항체로서 류마티스관
일본 추가이제약이 개발한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네몰리주맙의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추가이제약은 9일 중등도~중증의 가려움을 동반하는 13세 이상 아토피피부염환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 3상 임상시험을 뉴잉글랜저널오브메디신에 게재됐다고 발표했다.네몰리주맙은 항인터루킨(IL)-31수용체-A 인간화 단클론항체다. 위약대조시험인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약물투여 16주 후 가려움증 VAS(주관) 감소율은 네몰리주맙이 2배 높아 유의했다(-42.8% 대 -21.4%).2차 평가항목인 투여 4주 후까지 가려움 VAS 변화율도 높았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15일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약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해외 연자 초청 제 2차 ICH 워크샵을 개최한다.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단일 임상시험 계획서 하에 2개 이상의 지역에서 수행하는 임상시험인 다지역임상시험(MULTI-REGIONAL CLINICAL TRIALS, 이하 MRCT)이다.MRCT를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에 이용하면 다수의 규제 당국에 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일본 추가이사의 하데하
【베를린】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의 약 반수에서는 충분한 치료 효과가 얻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베를린 슈로스파크병원 리에케 알텐(Rieke Alten) 박사는 “조만간 인터류킨(IL)-6의 수용체를 차단하는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로슈사와 추가이 제약이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지적했다. IL-6는 RA에서 염증의 발생과 지속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는 국소에 한정된 관절염이나 발열, 빈혈, 권태감 등의 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인간화 항체인 토실리주맙은 막결합성인데다 가용성 IL-6 수용체와 결합하여 IL-6의 기능을 억제시킨다. 이 치료법의 효과는 Tocilizumab Pivotal Trial in Met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의 당사자인 강문석 이사가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4년 9월 22일 채권자 K씨에게 20억을 무이자로 빌리면서 그 대가로 채권자를 동아제약 등기이사로 선임해 줄 것을 약속(공증)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을 유심히 지켜보던 한 관계자가 언론상에 나오는 강문석 이사의 발언들을 보다가 동아제약에 전달‧제보하면서 밝혀졌다.이 관계자는 당시 강문석 이사와 맺은 계약 공증서도 함께 전달했다.동아제약은 18일 “개인의 문제를 떠나 향후 누가 동아제약을 경영해야 할지를 묻는 임시주총을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미래와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침해한 사실에 대해 주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판단해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채권자 K씨와 강문석 이사 간의
그간 대승적 차원에서 한미FTA 지지입장을 표명해왔던 제약업계가 반대 입장을 천명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제약협회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한미FTA 협상에 대한 한국제약업계 입장’을 통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제약업계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단계적인 입장을 취할 계획이라고 공식 천명했다. 협회가 이같은 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차 한미FTA 협상을 앞두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 국정감사장에서 한 발언이 계기가 됐다.현재 한미FTA를 통해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사안은 크게 2가지. 의약품의 허가와 특허연계, 특허기간연장, 데이터 독점, 허가신청을 위한 특허사용금지가 포함된 지적재산권 부분과 제네릭의약품 가격인하 부분이다.유 장관은 당시 국회에서 이러한 요구사안을 감안, “의약품
바이엘그룹이 지난 19일자로 로슈의 일반의약품사업부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바이엘 헬스케어 아더 히긴스 회장은 ꡒ우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 사의 능력과 명성, 그리고 강한 브랜드를 최대한으로 이용, 세계적으로 선도적 지위에 있는 OTC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ꡓ이라고 밝혔다.이로써 바이엘은 일반의약품사업에서만 전세계 3위권에 해당하는 거대 제약회사로 변모하게 된다.이번 인수 외에도 바이엘은 바이엘/로슈 합작회사의 지분 절반을 사들이고, 전 세계의 5곳의 로슈 공장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로슈가 대주주인 추가이의 일반의약품사업은 이번 인수에 포함되지 않았다.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합병된 회사는 120개국에서 6,700여 명의 직원이 24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며, 대표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