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 발생률은 매년 10만명 당 10명이며 이 가운데 2~3명은 중증이다.중증 환자의 사망률은 30~40%이며, 생존하더라도 절반 이상은 중증 장애를 갖게 된다. 이런 가운데 중증 지주막하출혈에는 묶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묶음치료의 효과를 분석해 신경중환자의학 국제학술지(Neurocritical Care)에 발표했다.묶음치료란 3~
십이지장 선종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인석 교수(교신저자), 최영훈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십이지장 팽대부 선종에 대한 고주파절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에 발표했다.십이지장 팽대부에 발생하는 선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병변이다. 과거에는 췌십이지장절제술 등 수술치료가 대부분이었지만 수술 후 사망률 및 이환율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하는 추세이지만 이 마저도 재발률이 최대 3
제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손춘희(동아대학교병원)씨의 작품 '삼일'이 선정됐다.'삼일'은 죽어가는 한 명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한 명의 생명을 거두어야 하는 장기 적출 의사의 고뇌라는 무거운 주제를 탄탄한 구성과 간결한 문장으로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3달간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0여 편이 출품되었으며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강철수)에서 심사를 맡았다. 시상식은 19일 보령제약 강당에서 열렸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순금 20돈 메달이 수여됐다. 대상수상자에게는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금상은 김진현(화성직업훈련교도소 공중보건의) 씨의 ‘맹자와 한비자 사이에서’가, 은상은 김현구(육군군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