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당뇨병치료제로 출시된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사망 억제에 이어 심부전 억제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디앙 적응증을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까지 승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동주 교수는 10일 적응증 확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임상현장에서 자디앙의 가져올 변화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심부전 유병률과 입원율은 계속 증가 중이다. 확립된 치료기준에도 불구하고 심부전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 미만으로 미충족 요소가 높은 상황이다.
SGLT2억제제 계열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심부전 예후 개선 효과가 재확인됐다.독일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스테판 앙커(Stefan D. Anker) 교수는 27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심장학회(ESC2021)에서 자디앙의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 입원의 상대위험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 EMPEROR-Preserved의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심부전환자 약 6천명. 이 가운데 약 4천명은 좌심실 박출률(LVEF)이 50% 이상이고, 약 2천명은 50% 미만이었다.대상자를 자디앙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각각 약 3천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에 심부전예방의 적응증이 추가된 가운데 심부전환자의 생존율 연장게 기대된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대한심부전학회 최동주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은 25일 열린 '포시가 심부전 적응증 추가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심부전은 생존율이 낮은 질환인 만큼 새로운 치료 옵션의 등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진오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심부전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
SGLT2억제제계열 당뇨병치료제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당뇨병 여부에 관계없이 심혈관계 사망이나 심부전 입원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2020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학술대회에 발표된 3상 임상시험 EMPEROR-Reduced에 따르면 자디앙이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과 반복적인 입원 위험을 3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능 저하의 지표인 사구체 여과율(eGFR)의 감소는 위약 대비 자디앙 투여군에서 더 많이 지연됐다.이 임상시험은 심박출률이 감소된 성인 만성심부전 환자(HFrEF)를 대상으로 표준치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심부전이 정상적인 노화 과정으로 잘못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는 18일 서울스퀘어에서 학회 공식 출범 첫 기자간담회에서 심부전 대국민 인지도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한달간 30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총 23개 항목으로 실시됐다. 이에 따르면 심부전이라는 질환을 들어봤다는 응답은 80%에 이르지만 심부전의 정의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절반 미만인 약 47%였다.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심부전(heart failure)을 심장의 기능 저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가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3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첫 춘계학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심부전학회는 해마다 환자수와 의료비 부담이 급증해 향후 국가 의료 재정에 막중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국민 캠페인 △다학제적 구성 △심부전 예방 치료를 위한 정책, 체계적인 심부전 등록 사업 등 심부전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방안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최동주 초대 회장은 "국가와 환자들이 직면한 상황에 맞추어 첫 출발하게 된 심부전학회는 환자와 국가에 필요한 지원과 정책
국내 사망원인 3위인 심부전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4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최동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해 심부전과 뇌졸중의 관련성을 인터내셔널 저널 오프 카디올로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코호트 데이터(2003~2013년) 약 9만 7,000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연간 2.2%로 일반인 0.6%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과거력이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었다. 똑같이 심부전이 있어도 65세 이상인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2배였고, 75세 이상에서는 3배까지 높아졌다.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1.41배, 당뇨가 있으
만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은 올해 3월에 발표된데 이어 급성심부전진료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제정됐다.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회장 전은석, 이하 연구회)는 6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연구회의 하계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심장전문의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이번 급성심부전 진료가이드라인은 미국, 유럽 등의 진료 지침서가 국내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환자의 효과적인 진료 계획 수립을 위해 제정됐다.특히 만성심부전과는 진단과 치료에서 다르게 고려할 부분이 많은 만큼 독립 지침서로 만들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급성 심부전의 정의, 진단 및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18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만
고령화·의술 발전으로 생존율 증가, 본인부담률 가중전세계 심혈관계 사망률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심부전 유병률은 예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시대와 함께 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040년에는 심부전 유병률이 현재의 2배로 높아져 의료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심부전 관리체계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말기 심부전의 1년 사망률은 50% 이상"이며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어나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등 고비용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급성 및 만성심부전환자는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심부전 환자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가족력이 임신합병증 위험을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최동주 교수는 국립보건연구원,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여성 심혈관질환 예방설문조사로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가족력과 임신합병증 사이의 관련성 조사 분석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임신성 고혈압이란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이 임신 이후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혈압 90mmHg 이상을 보이는 경우다. 임신성 당뇨병도 임신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병이 향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이지만, 교수팀에 따르면 아직까지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가족력과 임신관련 합병증의 관련성은 연구되지 않았다.설문대상자는 전국의 간호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박재갑)이 6월 30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뇌․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제하의 심포지움을 개최한다.“뇌혈관질환의 병인과 치료”에 대해 삼성의료원 홍승철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최동주 심혈관센터장이 “심혈관질환의 병인과 치료”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NMC의 고임석 신경과장, 김강현 신경외과장, 주신배 순환기내과장 그리고 보건복지부 정은경 질병정책과장이 각각 질환별 예방법과 예방관리정책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들이 심박수를 낮추면 심혈관 위험이 어느정도 줄어들까? 그 답을 말해주는 연구결과가 유럽심장학회에서 나왔다.한국세르비에는 지난 2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프로코랄란(성분명 이바브라딘) BEAUTIFUL 스터디를 10일 공개했다.발표된 연구는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 10,917명(전세계 4개 대륙, 33개국, 781센터)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위약대조 연구로 프로코랄란7.5mg에 의한 선택적 심박수 저하가 관상동맥질환자의 추가적인 질환 발병을 낮추는지를 평가했다.참여자들의 평균 심박수는 분당 71회 였으며, 환자 중 절반은 70회를 초과했다. 또 대부분 환자들은 가이드라인에서 정하고 있는 항혈소판제(94%),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