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유방보존술의 핵심은 정상 부위는 살리도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교한 절제에는 유방암 병기에 상관없이 3D 프린팅 수술가이드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초기 유방암환자에게 3D 프린터로 만든 수술 가이드를 적용해 유방보존술을 실시한 결과, 종양에서 절제연까지 평균 거리가 약 1cm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초기 유방암인 유방상피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와 허셉틴(트라스투주맙) 병용요법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률 감소에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로슈는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양성 초기유방암환자 4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한 3상 임상‘APHINITY 시험’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안전성에서도 과거연구결과에서 나온 퍼제타 기반요법군과큰차이가 없었다.한편 로슈은 이번 시험 결과를 근거로 미FDA와 유럽의약품청(EMA)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 초기유방암 치료에 타목시펜보다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암 연구소 미치 다우셋(Mitch Dowsett) 박사는 초기 ER 양성 유방암환자 31,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9건의 연구결과를 메타분석했다.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 억제제 5년 무작위 투여시 10년 내 유방암 사망위험은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타목시펜보다 더 낮았다(12.1% vs. 14.2%).유방암 재발률 및 자궁내막암 위험도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낮았다. 하지만 5년내 뼈 골절위험은 8.2% vs. 5.5%로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더 높았다. 비유방암 사망률은 유사했다.다우셋 박사는 "2개 약물이 유방암 생존율에 미치는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아로마타제 억제제가 유방암 생존율에
맘모그래피 검진의 보급으로 비침윤성유관암(DCIS)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유방암에는 타목시펜보다 아나스트졸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길대학 리차드 마르골리스(Richard Margolese) 교수는 비침윤성유관암 여성 약 3천명을 대상으로 5년간 표준치료체인 타목시펜과 아나스트로졸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NSABP B-35 결과를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했다.타목시펜과 아로마타제억제제는 모두 유방암 재발 예방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에 비침윤성유관암에 대한 효과가 처음으로 비교검토됐다.연구 대상은 에스트로겐수용체 또는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인 폐경여성 3,140명. 모두 항암호르몬요법을 하기 전에 유방온존술과 방사선치료를 받았다.대상여성을 1,552명씩 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trastuzumab)을 복용한 여성 중 일부에서 심장질환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허셉틴은 HER2 양성 진행성 유방암 치료제로 미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로, 유방암을 치유시키지는 못하지만 적정하게 사용하면 연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벨기에 Bordet 연구소 에반드로 드 아잠부자(Evandro de Azambuja) 박사는 HER2 양성 초기유방암 환자 5,102명을 허셉틴 1년 투여군과 2년 투여군, 비투여군으로 무작위 분류 후 8년간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1년 투여군과 2년 투여군의 5.2%, 9.4%에서 울혈성 심부전이나 좌심실의 혈액 박출량 감소 등 심장이상 반응이 나타나 허셉틴 투여를 중지했다.약물 투여를 중지하자 1년 투여군의 81.2%와 2년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과 안트라사이클린(Aanthracycline)의 병용요법이 초기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UCLA 존슨종합암센터 데니스 슬라몬(Dennis Slamon) 교수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HER2-positive 초기유방암 환자 3222명을 대상으로 독소루비신(Doxorubicin)’+파라플라틴(paraplatin)의 표준치료(ACT)군, ACT+허셉틴군(ACTH), 안트라사이클린(Anthracycline)+허셉틴군(TCH)으로 나눠 조사했다.조사결과, ACT군에서는 5년 생존율이 87%, ACTH군에서는 92%, TCH군에서는 91%로 나타났으며, 5년 무병생존율은
주로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등에 처방되는 혈압강하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가 유방암 재발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UCLA 종합암센터 패트리샤 갠즈(Patricia A. Ganz) 박사가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박사는 초기유방암 환자 1,779명을 대상으로 한 8년간의 추적조사결과, 고혈압으로 인해 ACE억제제를 복용한 여성은 유방암 재발위험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타타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을 복용한 여성은 14%가 유방암 재발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ACE억제제와 베타차단제를 병용했을 때는 베타차단제가 ACE억제제의 재발위험증가를 완화해 유방암 재발률이 절반정도로 나타났다.갠즈 박스는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특허소송으로 주춤했던 보령제약의 도세탁셀 제네릭 약물이조만간 판매된다.보령(대표 김광호)은 최근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 삼수물)의 물질특허에 관한 사노피 아벤티스社와의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특허 심판원은 심결문에서 "명세서에는 정제과정을 거쳐 최종 생성물로서 도세탁셀 삼수물을 얻었다는 기재만 있을 뿐, 그 생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나 물리·화학적 성질에 대한 기재 및 용도·효과에 대한 기재가 전혀 없어 특허요건을 만족시키지 않는다"며 보령측의 손을 들어주었다.이번 판결로 사노피아벤티스의 도세탁셀 특허만료기간은 무효화됐으며 제네릭약물을 준비 중인 다른 국내 제약사들도 모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탁소텔 제네릭 허가를 받은 몇몇 회사들을 상대로 4건의
【워싱턴】 “초기 유방암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종양 절제술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립보건원(NIH) 1990년 컨센서스 추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 유선절제술 실시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저침습성 치료로도 충분한데 일부러 침습성 높은 치료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지아공과대학 관리학 낸시 웡(Nancy Wong) 교수와 트레이시 킹(Tracey King)씨가 Journal of Consumer Research(2008; 34: 579-594)에 발표한 최근 조사에 의하면 초기 유방암(비침윤성 유관암:DCIS)으로 진단된 여성에게 82%의 의사가 유방 온존술을 추천했지만 환자의 74%만이 이 수술법을 선택했다. 경험담 통해 위험 이해웡 교수팀은 “철저한 인터뷰 결과, 스크리닝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제30회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엄(SABCS 2007)이 지난 12월 13∼16일 4일간 Henry B. Gonzalez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2001년에 약 3,300명이었던 참가자 수도 제3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약 8,600명으로 증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응모한 연제수는 1,131개, 이 가운데 구연 53개, 포스터디스커션 50개, 포스터 발표 715개가 채택됐다. 학회 첫날 추가 발표된 Late Breaking Session과 주목받은 연제를 소개한다. ∼술후보조요법∼5년 이상 TAM 지속투여로 예후 개선초기 유방암에 대한 타목시펜(TAM)에 의한 술후 보조요법은 5년째에 끝내는 것이 현재 표준치료다. 하지만 5년째 종료하는 군과 5년을 추가해 1
【샌프란시스코】 미국유선질환학회(ASBD) 컨센서스위원회는 초기유방암 환자에 대한 탁산(taxanes)의 사용과 투여간격을 짧게 하는 dose-dense 투여을 이용하는데 동의했다고 제31회 ASBD 연례회의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재발 위험 의미있게 저하 위원회측은 아주반트 화학요법은 초기 유방암에 효과적이지만 최적의 처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론은 복수의 대규모 치험에 의해 얻어진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위원회가 인용한 주요 시험은 Early Breast Cancer Trialists’ Collaborative Group(EBCTCG). 이 시험에서는 15년간 추적관찰한 후 50세 미만 여성에서는 아주반트 화학요법을 이용하여 재발위험이 53.5%에서 41.1%로 의미있게 낮아졌으며 유방암에 의한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인 폐경후 초기 유방암을 치료할 때 보조 내분비요법으로 변경하면 재발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3년간 타목시펜을 투여한 다음 엑세메스탄으로 변경하면 무재발생존(DFS)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Coombes RC, et al. 2007; 369: 559-570)에 발표됐다. 대상은 ER 양성이거나 명확하지 않은 폐경후 초기 유방암(한쪽 유방암)환자로서 타목시펜을 2~3년간 복용하여 재발하지 않은 4,724명. 5년간 실시하는 보조 내분비요법의 잔여 기간을 엑세메스탄 투여로 변경한 군(2,352명)과 계속 타목시펜을 투여한 군(2,372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55.7개월(중앙치) 추적한 결과, 재발을 포함한 첫 번째 발생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집중적인 생활습관 변화(체중감량 및 운동)가 필요하다. 호르몬보충요법 복부비만·당뇨병에도 효과적심혈관질환 위험 추가연구필요특히 여성에서 당뇨병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증가가 더 크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의 중요성이 더 크며 에스트로겐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폐경여성에서 HRT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폐경 후 심혈관 위험증가 여성 심혈관질환 위험은 폐경 이후부터 증가한다. 폐경에 따른 체중증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체지방 분포는 에스토로겐 결핍에 따라 여성형에서 남성형으로 변해 복부지방 축적이 증가한다. 복부비만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과 유리지방산이 증가하고 아디포넥틴이 감소해 혈중 트
美임상종양학회 지난해 암치료 평가, 허셉틴이 유방암치료 주도 【뉴욕】 2005년에 달성된 암치료, 예방, 스크리닝에서의 큰 연구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조직한 전문가위원회는 특히 큰 발전을 보인 영역으로 유방암을 꼽았다. 위원회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6; 24: 190-205)에 실렸다. 트라스트주맙으로 재발 예방 학회에서 메이요·클리닉 에디스 페레즈(Edith A. Perez) 박사는 항원보강(아주반트)요법으로서의 트라스트주맙(허셉틴, 로슈)에 관한 새로운 임상시험이 치료의 새로운 기준으로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사람표피 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 양성유방암을 절제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방사선요법과 항에스트로겐제 처럼)
【미국·시애틀】 1980년 이후 초기유방암 중에서 가장 많았던 비침윤성유관암(DCIS)의 이환율이 7배 이상 증가한 반면 침윤성유방암 이환율은 늘지도 줄지도 않은 상태라고 워싱턴대학 공중위생학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i) 교수가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2005; 14:1008-101)에 발표했다.또 DCIS 중에는 정상 유방조직에 침윤하지 않은 종양과 유사한 세포도 들어있다고 말했다.유방X선촬영 보급, 조기 발견Li 교수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은 영상기술의 발전, 유방X선검사의 보급으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는 침윤성유방암 진단수엔 변화가 없지만 비침윤성유방암 진단이 늘어나고 있어 유방암검사(모두
유방암 젊은환자만큼 견딜 수 있어 【시카고】 버몬트암센터 하이먼 머스(Hyman B. Muss) 박사는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면 고령이라는 이유로 화학요법에서 제외시켜선 안된다”고 JAMA (2005;293:1073-1081)에 발표했다. 연령과 무병생존은 무관 미국에서는 유방암 이환율이 연령에 비례해 높아지고 있으며 유방암 신규환자의 약 반수는 65세 이상의 고령여성이다. 머스 박사는 “초기유방암 여성에 대한 전신적 술후 화학요법은 50~69세 여성의 무병생존과 총 생존률 모두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70세 이상 여성에 관한 데이터는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데이터에 따르면 고령환자에서는 술후 화학요법을 적용하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거나 비효과적일만큼 지나치게 용량을 낮추는
【뉴욕】 유방암에서는 상처치유에 관여하는 유전자군(상처응답신호(wound-response signature))이 활성되는 경우가 많아 이 신호를 미리 파악하면 유방암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포드대학 피부과학 하워드 창(Howard Y. Chang) 박사는 이러한 소견을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 USA (PNAS, 2005;102:3783-3743)에 발표했다.전이·사망 예측하는 독립인자 창 박사는 환자의 종양이 상처응답신호를 나타내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전체 생존율과 무원격전이 생존율이 모두 뚜렷하게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상처응답신호의 유전자발현은 각종 임상목적에 맞춰 스케일을 정한 예후 스코어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미국·뉴헤븐】 유방암 발병 후 생존한 사람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학 및 예일암센터 역학·보건학과 Melinda L. Irwin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cercise(2004;36:1484-1491)에 발표했다. 비만자들 운동 안해 Irwin교수는 “정기적인 운동이 체중증가를 막고 유방암위험을 감소시켜 잠재적으로 유방암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은 암치료나 재활의 기본적인 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방암 생존자 가운데 권장되는 운동을 1주에 150분간 중등도에서 강도있는 운동이나 레크레이션에 참가한 사람은 32%였다. 비만은 유방암 위험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 Kevin Hughes 박사팀은 70세 이상 여성유방암환자의 대부분은 유방온존술만으로도 충분하며 굳이 방사선요법(RT)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2004;351:971-977)에 발표했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대학 Anthony W. Fyles 박사팀은 50세 이상의 여성유방암 환자는 RT와 타목시펜(TAM)을 병용하는게 효과적이라고 같은호(2004; 351: 963-970)에 발표했다. 50세 이상에서 국소재발률 차이연구를 주도한 Hughes 박사는 “7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RT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QOL이 유의하게 좋아진다. 결국 환자와 주치의가 RT로 인한 비용 대 효과를 비교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네덜란드암연구소 Harry Bartelink교수는 새로운 방사선요법으로 치료하면 35세 미만의 유방암 여성의 질환 재발 위험을 거의 20% 낮출 수 있다고 제23회 유럽치료방사선·종양학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이 2만 2,881명을 대상으로 시험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6년(중앙치)간 추적관찰한 결과에 근거하고 있다. 유방온존술에 의해 초기유방암을 현미경적으로 완전 절제한 5,318명의 유방에 50Gy (그레이:방사선량단위)의 방사선요법을 실시한 후 종양에 추가로 16Gy를 조사하는(부스터)군과 그렇지 않은(비부스터)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국소재발을 일으킨 환자는 비부스터군 232명, 부스터군 130명 등 총 362명으로 부스터군에서 재발률이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