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에 이상이 없고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이명(耳鳴). 귀울림이나 귀울음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이명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난청이 주요 원인이다. 난청은 소음과 노화, 청신경종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이명을 경험하며 발생률도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심한 이명은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난청 환자의 50~70%는 이명을 동반한다. 청각 정보의 부족함을 감지한 뇌가 이를 보상하기 위
청신경종양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수술 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연세대의대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차동철 강사팀은 청신경종양 환자의 청력 보존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청신경종양은 청각전정신경에서 발생해 소뇌쪽으로 자라는 뇌신경종양이다. 청력감퇴, 난청과 어지럼증 등 청신경 압박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종양이 점점 커지면 뇌간을 압박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치료법은 수술이나 감마나이프이지만 최근들어 내시경을
청신경종양에는 내시경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팀은 내시경으로 외이도(귓구멍)를 통해 전정신경초종(청신경초종) 절제법으로 종양을 제거하면 기존 개두술에 비해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을 줄이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Journal of Neurological Surgery Part B : Skull Bas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종양의 크기가 작은 청신경종양환자 7명. 내시경수술 결과 7명 모두 안면신경 마비 없이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다.수술시간은 기존 수술법 보다 짧았으며(194분 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 신경외과 김선환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2017년 후즈후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김 교수는 신경외과학 분야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급 논문을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 및 국제학술지에 논문 70여편 발표, 청신경종양학, 두개저외과학 등의 교과서 공저, 뇌종양 치료와 감마나이프 수술 분야에서의 업적 등을 인정받았다.
양쪽의 청각장애와 뇌신경 및 척수에 종양이 커져 뇌신경장애 및 상하지 마비를 초래하는 2형 신경섬유종증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열렸다.이 질환은 우리나라 환자의 경우 유전이 아닌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더 이상 상태가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항암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 교수는 미국 하버드의대와 공동으로 브로콜리 추출물 '설포라판'이 인간의 신경초종(신경을 둘러싸서 받쳐주는 신경초에서 발생하는 종양) 세포 및 생쥐 실험에서 종양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해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지난 2012년에도 후
휴대전화의 사용이 뇌종양의 발암위험을 높이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지만, 덴마크에서 실시된 최대 21년에 이르는 추적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이 결과는 1982~95년에 처음으로 휴대전화의 사용계약을 맺고, 2002년까지 암 발병이 추적된 약 42만 명의 조사에 근거한 것이다. 이 코호트에서 관찰된 암 증례수를 덴마크 인구의 암환자 예측수로 나누어 표준발병률(SIR)을 산출했다. 추적기간 중 남녀 총 14,249명에 암이 발생했다 [SIR 0.95, 95%신뢰구간(95%CI) 0.93~0.97]. 하지만 휴대전화의 사용은 뇌종양, 청신경종양, 타액선종양, 안종양, 백혈병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이상 장기간 휴대전화 사용자에 대해서도 뇌종양의 위험 상승은 나타나지
서울대병원 정희원 교수 밝혀머리가 아플 경우에는 뇌종양을 한번 의심해 봐야 할 것으로보인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에 의하면 단순한 두통이나 눈과 질환으로 진단받아 뇌종양의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지난 1998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4년간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종양으로 진단받아 수술받은 1050명(어린이환자 제외) 중 추적가능한 847명의 뇌종양환자 병력을 조사한 결과, 약 11.4%인 97명이 초진 당시 정상 또는 단순 두통, 눈/귀질환으로 나타나 뇌종양 진단이 지연된 것으로 밝혀졌다.정 교수는 『뇌종양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50% 이상 완치할 수 있는데 증상을 가볍게 여겨 방치하게 되면 시력과 청력을 상실하거나 사지가 마비되고, 결국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