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침습 수막구균 예방백신 멘쿼드피 주의 국내 판매를 승인했다.멘쿼드피 주는 수막구균 혈청형 A, C, W, Y를 예방하는 4가 수막구균 백신으로, 접종 대상은 2~55세다. 1회 0.5ml를 삼각근이나 대퇴부 전외측에 주사한다.사노피에 따르면 멘쿼드피 주는 10~55세에 접종 시 혈청보호율(seroprotection)이 A 군 94.7%, C 군 95.7%, W 군 96.2%, Y 군 98.8%으로 기존 4가 백신 대비 비열등성을 보였다.수막구균 감염증은 제2급 감염병으로 수막구균혈증, 수막구균 뇌수막염
청신경 보존상태가 양호하면 인공와우 수술 결과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귀 가장 안쪽(내이)이 기형인 난청 환아를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 후 청각기능 발달을 7년 이상 장기 추적해 미국이과학회지(Otology & Neurot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내이가 기형이라도 청신경 보존 상태가 좋으면 정상 내이를 가진 인공와우 이식 어린이와 비슷한 청각능력 향상을 보였다.연구 대상자는 내이 기형, 이른바 몬디니 이형성증(달팽이관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못함)으로 중증 난청을 진단받은 어린이
중등도 이상의 청각장애를 가진 고령자는 치매 위험이 6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보건대학원 앨리슨 후앙 박사는 미국내 데이터를 이용해 청각장애와 치매의 관련성을 검토해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했다.미국의 70세 이상 3분의 2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다. 청각장애는 치매와 다른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청각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미국건강보험(메디케어)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건강 및 노화 트렌드연구(NHATS) 참가자 2천 4백여명.80세 이상이 53%, 여성이
청각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메델(MED-EL)코리아의 인공중이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2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인공중이이식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술로 평가하고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를 개정, 발표했다.인공중이이식술이란 고막 뒤 중이 구조물에 임플란트를 부착해 이소골이나 정원창을 진동시켜 내이에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현재까지 다국적 기업인 메델의 인공중이임플란트(Vibrant SoundBridge, VSB, 사진)가 주로 사용돼 왔다.인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65세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시대에 진입했다. 3년 후인 2025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고령자가 많아지면서 건강하게 늙어가는 웰에이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 주기적인 건강 검진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노력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는 기능은 관절과 시력부터 떠올리지만 청력의 저하도 무시할 수 없다. 청력 감소는 30대 부터 시작되며 50세 이후 빨라지며 65세가 넘으면 노인난청이 나타난다. 보통 양쪽 귀에서
개인의 청력 상태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보완하는 보청기들이 늘어나면서 내게 맞는 보청기 구입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평소 난청을 겪으면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그냥 참고 견디고 있다면 센터를 찾아 관련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청각 장애가 있다면 한쪽의 보청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양쪽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대상기준은 15세 이하이고 양측 청력이 80데시벨(dB) 미만이면서 말소리 명료도가 50% 이상, 양측 보청기 사용시 청각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 경우에 한해서다.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으로 결정가격
일시적 어지럼증은 흔히 겪는 만큼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계절이나 기온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금방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검사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미사튼튼병원 신경과 임진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어지럼증 원인의 70~80%는 이석이나 전정기관 등 말초성이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청각장애나 이명, 귀의 충만감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든다. 오심이나 구토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지만 안정을 취
오티콘보청기가 건강보험보조금 적용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오티콘보청기 분당센터는 이달 1일 5개 청각 장애인 보청기의 건강보험급여 제품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티콘보청기를 포함해 포낙, 벨톤, 시그니아, 스타키 등 총 5개 브랜드. 덴마크 와이덱스보청기는 보청기보조금 제품을 따로 출시하지 않았다.청각장애등록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5년에 1회, 보청기 구입 시 일부 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 급여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2020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가격 고시 등록 제품으로 등록된 보청기보조금 제품만 해당
일반적으로 난청은 양쪽 귀에 동시에 진행된다. 하지만 청력 차이가 심한 경우나 한쪽만 진행되는 경우를 편측성 난청이라고 말한다. 편측성 난청 역시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최근 스위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의 포낙보청기(신도림센터)는 최근 편측성 난청인을 위한 솔루션인 크로스P의 판매에 들어갔다. 크로스P는 잘 들리지 않는 방향에서 발생하는 소리 및 목소리를 반대편 귀에 착용한 보청기로 무선 스트리밍 해주는 청각 솔루션이다. 크로스P의 가장 큰 강점은 포낙의 대표 제품인 '오데오P'와 호환할 수 있다는 것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11월 18일유전·희귀질환을 신속, 정확하게 진단하는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센터는 의학유전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 증후군, 염색체 질환, 유전성 안(眼)질환 및 청각장애, 유전성 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종양(암)질환, 유전성 내분비질환, 유전성 심장/혈관 질환, 산전진단, 보인자 진단 등에 활용한다.
인공와우수술 시기가 빠를수록 언어인지기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인공와우이식술 소아환자 청력 호전정도를 10년 이상 관찰해 미국이과학회지 '이과학-신경이과학(Otology&Neurotology)'에 발표했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인공와우이식술은 한해 884건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5세 이하 어린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만 1~13세에 한쪽 귀 인공와우이식술을 받은 114명. 이들의 수술 후 청력호전도를 10년간 추적관찰해 언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각국에서 원격진료가 도입되고 있다.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비대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고령자는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노인의학 케네스 람 교수는 온라인진료 도입시 상당수의 고령자가 소외된다는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미국의료보험 메디케어 가입자의 건강과 노화에 관한 전국 대표샘플 조사의 2018년 데이터 4,5
유아기의 청각상실이 뇌의 중추청각기능을 지속 변화시킨다고 알려진 가운데 최근 경도~중등도의 청각장애 역시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로나 할리데이 박사는 경도~중등도 청각장애 진단 어린이 46명을 대상으로 소년군(23명)과 청소년군(23명)으로 나누고 청각에 대한 뇌파를 측정했다.그 결과, 소년군에서는 정상 청각을 가진 경우와 동일한 음성의 변화에 반응한 특징적인 현상인 '미스매치 음성 전위'를 보였다. 반면 청소년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하지만 소년군 중 13명을 6년 후에 재조사한 결과, 청
아토피피부염이 심하면 삶이 짧아질지언정 안아프게 살고 싶어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미국 플로리다 약대 송현진 박사는 한국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미치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영향을 조사해 유럽임상약리·치료학회 공식저널인 클리니컬 테라퓨틱스(Clinical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아토피피부염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효용 가중치로 측정한 결과,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아토피피부염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일 때의 효용가중치는 0.38로 나타났다.질환에 대한 효용 가중치란 환자로서 10년을 살 경우 건강상태가 개인에게
서울대병원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대한외래가 이달 25일 개원한다.지난 2015년 건립에 들어간지 4년만에 개원하는 대한외래는 지상 1층에서 지하 6층에 이르는 연면적 약 4만 7천㎡ 규모로 각 진료과 면적이 기존보다 1.2~1.7배 증가됐다. 지하 1층에서 3층까지는 외래진료실, 검사실, 주사실, 채혈실, 약국 등 진료공간과 식당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직원휴게실 등이 배치됐고, 지하 4층부터 6층까지는 주차장이다.대한외래는 입원실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건축된 만큼 혼잡도를 해소하고 감염위험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각종 최첨단 외
학생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고자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좋은 대학을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휴한의원(부천) 전창환 원장에 따르면 '학습장애'는 보통 지능을 갖고 시각 및 청각장애, 정신지체 등이 없는데도 학업능력이 떨어진 경우다.반면에 지능이 낮아서 학습능력이 낮은 경우는 '학습지진'이라고 부른다. 가정불화, 불안장애, 우울장애, 강박장애 등과 같은
임신 중 흡연 및 출산 후 간접흡연이 자녀의 청각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교토대학 가와카미 코지 교수팀은 2004~2010년생 일본 어린이 5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신중 흡연 및 출생 후 간접흡연과 어린이 청각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소아과 주산기역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신 결정 당시와 유아건강검진 당시 설문조사를 실시해 임신당시 흡연 여부와 생후 4개월간 간접흡연 여부에 따라 6개군으로 나누었다.그 결과, 엄마가 흡연경험이 전혀 없고 생후 4개월간 간접흡연이 없는 아이에 비해 흡연경험이 없고 생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청음회관(관장 심계원)과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대상 인공와우수술비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영모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많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체적 장애가 사회생활의 걸림돌이 되어 좌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봉사단을 운영하며 다각도로 청각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차상훈)이 4월 11일 오후 2시 본관 13층 대강당에서 청음회관(관장 심계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가졌다.양 기관은 안산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가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청음회관 회원에는 안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차상훈 병원장은 “이번 청음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안산병원과 청음회관 모두에게 의미있는 협약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관계가 지속되어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복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계원 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 청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2월 7일 오후 3시 본부회의실에서 청음회관(관장 심계원)과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암병원 인공와우 이식환자들에게 청음회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음회관 회원들에게 안암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각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기형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발판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계원 관장은 “안암병원에서 수술 받은 분들 중 이미 청음회관의 재활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교류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