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진행유방암환자에 대한 사이클린의존키나제(CDK)4/6억제제 리보시클립(제품명 키스칼리)가 아로마타제억제제 레트로졸 병용시 단독요법 보다 전체 생존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텍사스MD앤더슨암센터 가브리엘 호토바기 박사는 3상 임상시험 MONALEESA-2의 서브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앞서 MONALEESA-2에서는 리보시클립은 레트로졸 병용시 단독투여 보다 무악화생존율을 43%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5.3개월 대 16개월).연구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재발 또는 전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화이자의 새로운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의 비용효과가 낮다며'비(非)권고' 의견을 발표했다.NICE는 지난 3일 호르몬수용체 양성/HER2음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1차치료에 CDK(사이클린의존성키나아제)4/6억제제인 팔로시클립(상품명 입랜스, 화이자제약)의 투여를 비용효과가 낮다는 이유로 '비권고' 의견을 제시했다.입랜스는 세포주기 조절에 주요 역할을 하는 CDK4 및 6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입랜스는 미국에서 에스트로겐수용체(ER) 양성/HER2 음성 폐경후 진행 유방암 1차 치료에 대한 혁신적 약물(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됐으며, 2015년 2월에는 아
유방암검진에 이용되는 맘모그래피에 초음파검사를 추가하면 40대 여성의 유방암 검진율을 약 1.5배 높일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노리아키 노후치(Noriaki Ohuchi) 교수는 40대 일본여성 약 7만 3천명을 대상으로 맘모그래피 단독과 맘모그래피와 초음파를 병용한 경우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시험(J-START)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맘모그래피+초음파 병용군은 맘모그래피 단독군에 비해 암 발견율이 약 1.5배 높게 나타났다.진행유방암에서는 차이가 없었지만 2센티미터 이하의 초기 유방암에서는 병용군이 더 높았다.지난 10월 미국암협회는 맘모그래피 매년 검진 권고 대상을 기존 40세에서 45세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지방보다 유선조직
미국임상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음성진행유방암의 분자표적치료 및 화학요법에 관한 새로운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각종 치료법의 효과와 부작용을 증거에 근거한 정보를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진행 유방암 환자의 약 80%는 HER2 음성. 종양 속의 HER2 단백질 발현량이 정상이라 HER2 표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HER2 음성 진행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신요법의 선택지를 평가했다.ASCO 전문가 패널은 이번 가이드라인에 1993년부터 2013년 5월까지 발표된 HER2 음성 진행 유방암 환자의 치료 문헌을 계통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포함시
미국암학회(ASCO)가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진행유방암 치료 가이드라인 2개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각각 발표했다.첫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 유방암 환자에 대한 전신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을 비롯해 HER2 양성진행 유방암에 대한 미FDA의 승인 내용에 근거했다.두번째 가이드라인은 HER2양성진행유방암 환자의 뇌전이 치료에 관한 것으로 세계 최초다.3상 임상 무작위 비교시험 19건 검토HER2 단백질의 과잉 발현은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며, 유방암의 약 15~20%는 HER2 양성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HER2 양성 유방암의 약 절반은 호르몬수용체(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이
HER2양성에서 탁산계열 약물과 트라스트주맙(상품명 허셉틴)으로 치료받았던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는 항체약물 복합체인 trastuzumab emtansine(T-DM1)이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미국 듀크대학 암연구소 킴벌리 블랙웰(Kimberly L. Blackwell) 교수는 이달 1일부터 5일 까지 개최된 2012 미국암학회(ASCO)에서 국제공동3상임상시험인 EMILIA 성적을 인용, 이같이 발표했다.블랙웰 교수에 따르면 T-DM1이 표준치료인 카페시타빈과 라파티닙의 병용요법(Cap+Lap)에 비해 무악화 생존기간(PFS)을 크게 연장시켰으며 안전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허셉틴과 DMI1을 조합한 항체약물복합체T-DM1는 항HER2 단클론항체인 트라스트주맙과 미세관중합억제제인 DM1
화학요법의 단계적 발전과 분자표적치료의 출현으로 최근 30년간 진행 유방암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메타분석 결과가 그리이스 연구팀에 의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진행 유방암에서 나타나는 화학요법과 분자표적치료의 효과를 각각 다른 레지멘으로 비교한 1973∼2007년의 시험을 검색했다. 출시된지 오래된 항암제(단일제)를 이용한 치료(안트라사이클린계, 안트라세네디온계, 비노렐빈, 젬시타빈, 카페시타빈, 탁산계 약물이나 트라스트주맙, 라파티닙, 베바시주맙 등의 분자표적약물이 포함안된 레지멘)에 대한 기타 레지멘의 사망위험비(HR)를 산출했다. 생존율을 비교한 총 148건의 데이터가 메타분석의 기준과 일치했다. 분석 결과,
【미국·버지니아주 레스턴】 피츠버그대학의료센터 핵의학과 노버트 아브릴(Nobert Avril) 부장은 18F 플루오로데옥시글루코스(FDG)를 이용한 양전자방출형단층촬영(18F-FDG PET)을 이용하면 기존 영상보다 더 빨리 진행유방암환자에 대한 화학요법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 (2005;46:1144-1150)에 발표했다. 개별화 치료 더욱 강화 아브릴 부장은 “치료시작시와 시작 후의 18F-FDG PET영상으로 화학요법 제1사이클에서 효과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고 “CT나 MRI, 단순X선사진, 초음파 등 기존 영상법으로는 치료 초기에 효과를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전이성 유방암은 유방암이 가장 많이 진행된 병기로, 암세포가
【런던】 제3세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인 ibandronate(상품명 Bondronat)가 유방암 골전이(MBD)에 의한 골격계 합병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환자의 허용성(tolerability)이 높고 투여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쥬르보르테연구소(벨기에) Jean Jacque Body교수는 이와같은 내용을 British Journal of Cancer(2004;90:1133-1137)에 발표했다. 환자 QOL향상에 유용 Body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경구 ibandronate가 MBD가 있는 유방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위험을 저하시켰다. 또한 ibandronate를 하루 1회 1정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골격계 합병증에 대한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실시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교수는 “이 연구에서 ibandr
유방암의 강력한 유전적 소인에 관한 새로운 증거가 Cancer Research誌(61:785-789)에 보고됐다. 이것은 복수의 후보유전자에 의한 다(多)유전자 모델을 이용하여 복잡한 작용을 설명하는 가설을 지지하는 것이다.미국의 애틀랜타, 캘리포니아, 호놀룰루 연구자가 협력하여 2개의 유전자(CYP17과 HSD17B1)의 다형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네스티드케이스컨트롤(nestedcase-control)연구를 계획했다.이 2개의 유전자는 에스트로겐 대사에 관여하고 있으며 유방암 고위험 유전자로 보고 있다.이들 2개의 유전자 다형에 의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변화하게 되면 이들 유전자는 직접적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을 동정
【애틀랜타】 타목시펜이 유방암위험 감소제로 승인된지 1년이 지났다. 이곳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차회의에서 타목시펜이 일부 여성의 암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은 확인됐으나 어떤 여성이 이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고됐다.위험인식?이 열쇠ASCO보고의 대표저자인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내과종양학·혈액학 Rowan T. Chlebowski부장에 따르면, 타목시펜의 복용 결정은 최종적으로 그 여성의 위험인식에 달려 있으며 또 그 인식을 형성하는데 의사가 어떻게 어프로치할 것인지는 명확하고 간단한 지침이 없는 복잡한 문제라고 한다.부장팀은 이 문제를 제기할 때의 일반 통칙(通則)은 ①여성은 자신의 유방암위험을 과대평가하기 쉽다는 사실을 기억해 둔다 ②암의 절대위험과 상대위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