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이 25일 오전 협회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치료제한 시도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삭발과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한의협에 따르면 지난 23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는 한의계와 사전 협의 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의진료수가 변경에 관한 심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하고 3월 30일 심의회 개최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홍 회장은 삭발 전 성명 발표를 통해 "국토부의 만행이 멈추지 않을 경우 3만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입원환자 위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진료수가가 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진료수가는 높이고 경증환자 수가는 내리는 등의 수가조정을 의결했다.이번 조정으로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료는 간호 1등급의 경우 10% 인상된 42만 2천원이 된다. 또한 중환자실 간호사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인력 신고체계도 개선된다.희귀, 난치질환자 등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다학제통합진료 수가도 의사 4명 참여 기준으로 30% 인상된 12만 3천원이 된다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도입한 케어 코디네이터 제도의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공단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케어 코디네이터의 채용이 신규인지 기존 인력을 등록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케어 코디네이터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운영 모델 중 하나로 병의원에서 케어 코디를 고용행 만성질환자에 대해 건강교육과 상담, 환자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케어 코디네이터의 자격은 간호사와 영양사 중에 채용할 수 있으며, 진료수가에서 채용 인건비
전국의사대표자들이 올해를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18일 오후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료실을 벗어나 여기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참담한 현실에 절규한다"며 7개 대정부 요구안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요구안은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 의과영역 침탈 근절 △원격의료 도입 중단 △의료전달체계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재정 등 지금까지 의사단체들이이 요구해 온 사항이다.앞서 이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
대한의사협회가 9일 저녁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5차 전문학회의료계협의체를 열고 대한의학회 등 26개 전문학회와 향후 대정부 투쟁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정부와 국민에게는 의료계의 투쟁이 투정으로 비쳐지고 있다"면서 좀더 적극적인 대국민 호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성균 기획·의무이사는 전국의사총파업 시기에 대해 "회원 단결력이 최고조에 도달했을 때"라며 회원들의 좀더 강력한 단합을 요구했다.이날 전문학회는 한국의료를 살리기 위해 폭염에도 불구하고 단식 투쟁에 나선 최대집 회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최대집 회장(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정오부터 단식에 들어갔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의쟁투 행동선포와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중 전국의사총파업과 의료계의 동참을 촉구하는 단식투쟁을 발표했다.최 회장은 정부에 6가지 선결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선결과제는 ①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변경 ②진료수가 정상화 ③한의사의 의과영역 침범 근절 ④의료전달체계 확립 ⑤의료분쟁특례법제정 ⑥건강보험에 국고지원금 투입 등이다. 의
일산병원이 최근 10년 동안 한 해만 제외하고 모두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바른의료연구소는 6일 일산병원의 손익계산서(2009~2018년)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손익계산서는 연구소가 건강보험공단에 공개 요청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19억 흑자를 본 2016년을 제외하면 모두 적자였다. 최소 42억원에서 최대 211억원까지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총 적자액은 1,139억원으로 연 평균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하지만 경상이익은 2012년과 2013년도에만 각각 48억원, 19억원의 적자를 나타냈을 뿐 나머지 8개
지난해 건강보험료가 5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지난해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총 보험료 부과금액은 지난해 보다 5.9% 증가한 50조 4,168억원이었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0만 1,178원이었다.보험료 징수액은 50조 1,496억원이었으며, 지급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4조 7,584억원 증가한 69조 3,352억원이었다.서울대병원 등 소위 빅5병원의 진료비는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35.5%, 전체 의료기관의 7.
의-한(醫-韓)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2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협진의료기관이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21일 국공립병원과 민간 병원을 포함하여 시범기관을 총 45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이달 27일부터 표준 협진절차에 따라 의과와 한의과 협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범기관은 기관별 협진 메뉴얼을 구비하고 협진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협진 의사와 한의사는 사전 협의해 의뢰와 회신지를 작성하고 환자는 협진 절차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동의서 작성 후 협진을 받는다.협진대상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이다. 1차 협의진료비는 1회에 1만 5천원~1만 7천원, 지속협의진료비는 1회에 1만 1천원~1만 2천원으로 의과‧한의과에 각각 산정된다. 협진 시범사업 기간에는 환자가 진료비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33조 9,859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진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38조 7,27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34조 1,5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2% 증가했다.진료수가 유형별로는 행위별수가가 92.66%(31조 6,458억 원), 정액수가가 7.34%(2조 5,054억 원)로 나타났다. 행위별수가는 기존진료가 27.07%, 진료행위료 43.66%, 약품비 25.15%, 재료대가 4.12%를 차지했다.2016년 6월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는 5,235만명이며 이 가운데 건보적용인구는
내년도 의원과 병원의 진료수가 인상률이 각각 3.1%와 1.7%로 결정됐다. 치과는 2.7%, 한방과 약국은 각각 2.9%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의약단체는 이틀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6월 1일 새벽 2018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이같이 체결했다.이번 협상에서는 지난해 인상폭이 컸던 만큼 기대보다 높지 않아 여전히 불만족스런 반응이다.올해 수가 평균 인상률은 지난해 보다 0.09% 낮은 2.28%로 여기에 추가되는 재정은 8,234억원으로 결정됐다.이번 수가 인상으로 의료기관 초진 및 재진료는 350~1,00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의원과 병원의 초진료는 각각 1만 5,310원과 1만 5,350원, 상급종합병원의 초진료는 1만 8,800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자동차보험 청구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대상은 자동차보험진료비를 청구하는 종합병원, 병․의원, 요양병원 등이며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정확히 청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설명외 주요 내용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개요 ▲2016년 자동차보험 진료현황 및 2017년 심사방향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심사기준․심사사례 ▲청구방법 및 청구오류 유형 ▲청구오류 수정보완 서비스 안내 ▲2017년신설·변경 등 안내사항 ▲질의응답 등이다. 문의 : 1644-2000
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가 64조 5,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조 6천여억원(11.4%) 증가한 것으로 2010년 이후 최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동 발표한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73조 4천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9% 늘어났다. 이 가운데 건보심사진료비는 64조 6천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5% 증가했다.진료비 증가 요인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임플란트 등 치과급여확대, 선택진료 개선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나타났다. 건보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4대 중증질환 진료비는 14조 9천여억원으로 1조 9천여억원이,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비는 5,912억원 증가했다.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진료비 확인 신청건수 6만 1천여건 가운데 36%인 약 2만 2천여건이 과다징수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의료기관 진료비 확인 청구내역 분석 결과를 밝혔다.이에 따르면 과다징수 건수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이 7천 1백건으로 가장 많아 대형병원의 진료비 과다청구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형병원 가운데 빅 5병원에서만 총 1천 4백여건, 금액으로는 약 6억 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이 2억 4천여만원으로 과다청구 1위였으며, 서울아산병원(1억 7천여만원), 세브란스(1억 3천여만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8천여만원), 삼성서울병원(2천 5백여만원) 순이었다.과다청구 유형 가운데 일반검사나
감염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새로운 수가 제도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통해 감염예방 강화, 산정특례 범위 확대, 입원식대 새 수가 적용 등을 의결했다.우선 감염 발생의 확산이나 예방을 위해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감염예방 및 관리료를 신설, 지원한다.새 수가가 적용될 경우 현행 1만원 미만의 감염전문관리료가 입원환자 하루 당 최대 2,870원까지 늘어난다.복지부는 이번 수가 적용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의료기관의 관심이 늘어나고, 전담인력을 두는 등 실질적인 관리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복지부는 새 수가 적용과 제도 개선을 적용한 관련 연구 용역 결과를 인용, 약 32%의 감염예방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탈퇴한다.의협은 17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탈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토교통부 및 심의회에 심의회 위원 추천 철회 공문을 전달하고, 의협 추천 위원 2명은 탈퇴서를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탈퇴 이유는 심의회 분담금의 납부 주체를 자동차보험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의협으로 규정한 때문이다.의협은 "모법상 분담금 납부 의무자는 의협이 아니며, 의협은 단지 심의회의 업무 편의를 위해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분담금 갹출 업무를 대행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나마 분담금도 매년 급격하게 줄어드는데다 의료기관 명단 확보가 여의치 않고, 심지어 의협이 자체 예산의 일부를 분담금으로 지원한 것 조차 감사에서 지적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
지난해 진료비 확인을 통해 환자들에게 되돌려준 금액이 30억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진료비 확인요청 건수는 2012년 대비 3.0% 증가한 24,843건이며, 전체 처리건 중 41.5%인 9,839건에서 환불금이 발생했다.이에 따른 총 환불금액은 30억 5천 4백만원으로 건당 환불액은 평균 약 31만원으로 나타났다.환불 유형으로는 진료수가에 포함돼 있는데도 중복 징수된 금액이 12억 2천만원(3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치, 일반검사, 의약품 등 보험 급여대상을 임의비급여 처리한 경우로 11억 2천만원(36.6%)이었다.이밖에도 신의료기술 등 임의비급여 4억여원(13.1%),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환불금이 2억여원(6.7%) 등 순이었다.
비급여인 선택진료비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축소, 2017년 건강보험 제도로 전환해 병원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또한 상급병실료는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70%대로 의무 적용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오전 10시 세종종합청사에서 고용노동부 및 여성가족부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는 예상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폐지 또는 대폭 축소돼 사실상 건강보험으로 전환한다.복지부는 2012년 현재 선택진료비 1.3조원, 상급병실료 1조원, 간병비 2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이중 선택진료비의 경우, 병원급 총 진료수익의 약 6.5% 규모로 전체 총액 중 상급종합병원 70.5%, 종합병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할 때 청구 단위 구분 및 사고접수번호 기재 착오로 반송 또는 심사불능 처리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8일 이달부터 본격 위탁 심사하고 있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청구와 관련, 착오 청구 유형을 공개했다.착오청구가 특히 많이 나타나는 부분은 사고접수번호 기재착오를 비롯해 내원일수 '1' 초과청구, 진료비 총액이 10원 미만일 때 등이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급여 청구일이 사고 접수일보다 더 빠르면 심사불능 처리된다. 청구일자는 실제 청구한 날짜를 써야 한다.보험회사 등이 발급한 사고접수(지급보증)번호와 명세서의 사고접수(지급보증) 번호도 같아야 한다. 의료기관 임의로 사고접수번호의 앞부문 또는 중간부분만 써놓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지적이다.심
지난해 진료비 확신 신청인에게 환불한 액수가 4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8일 발표한 진료비 확인 접수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1년 대비 접수 건수는 0.8% 증가한 24,103건, 처리건수는 9.5% 증가한 24,976건이었으며, 전체 처리건 중 46.3%에 해당하는 11,568건에서 환불금이 발생했다.환불 이유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이미 진료수가에 포함돼 있어 추가로 받아서는 안되는 비용을 임의로 받은 환불금으로 전체의 40.7%인 18억 5,000만원이었다.그 다음으로는 처치, 일반검사, 의약품, 치료재료 등 보험 급여대상을 임의비급여 처리해 받은 환불금으로 35.5%에 해당하는 16억 1,000만원이었다.환불금액 규모로 보면 50만원 미만 환불건이 80.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