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사망자가 총 70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발표보다 3명이 추가돼 총 70명이라고 밝혔다.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80%는 집단 발생과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급증한 구로 콜센터에서는 109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82명은 동일 건물의 근무자다. 지역 별로는 서울 53명, 인천 15명, 경기 14명이다.세종에서도 어제 보다 1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수가 26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해양수산부 직원이고 2명은 가족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 넘어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증도 별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는 26일 "지역사회감염의 확산 단계에서는 확산을 늦추는 방어전략, 즉 확산완화 정책이 합당하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환자수가 늘어나는 시간을 벌고 전체 환자수 증가의 충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오명돈 위원장은 "지역사회감염 시기의 핵심방역 전략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코로나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고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능후 복지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4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정부 입장문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지역사회감염이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방역의 총체적 실패이며 근본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역실패의 책임을 코로나19 감염환자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감염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주요 원인을 특정 종교단체로 돌리고 있다"면서 "감염환자들이자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룻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자가 20명 발생해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구광역시 5개 대형병원 중 현재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3개 병원 응급실이 모두 폐쇄된 상태다. 서울 한양대병원,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도 폐쇄됐다.이렇다보니 정작 일반 응급환자의 치료 지연 우려도 높아지면서 방역체계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대구·경북지역의 슈퍼전파자 출현이 현실화됐다. 서울에서도 여행력과 확진자 접촉이 없는 전형적인 지역사회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이제는 의심환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임 회장은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긴급심포지엄에서 "지난 주까지 방역이 잘됐나 싶었는데 대구 경북지역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며 "지역사회감염으로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주최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역사회감염을 막기 위해 중국전역의 입국제한 조치를 다시한번 요구했다. 이번에 세번째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29번과 30번 환자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접촉자도 없는 상황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대구지역 첫번째 환자(31번째환자)가 발생한 것은 냉정히 판단할 때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1차적인 방역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것이다.최 회장은 "급증하는 중국의 코로나19환자의 상황은 심각하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국내 패혈증환자의 동반질환으로는 당뇨병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심장질환과 고형암 순으로 나타났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17일 전국 19개 대학병원 응급실 내원 성인환자 6만 4천여명(평균 75세, 남성 75.2%)을 대상으로 패혈증의 빈도, 원인 및 치료 결과를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선진국에 비해 2배 이상이지만 여전히 질환 인식도가 낮고 초기 치료지침 수행률도 낮다.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가운데 패혈증 환자가 977명(1.5%)이었으며, 패혈증쇼크환자는 36.5%였다.패혈증 원인으로는 지역사회감염이 가장 많
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의 팩티브(성분명: 제미플록사신)가 중이염 적응증을 추가했다. LG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중이염 적응증(1일 1회 320mg을 7일간 투여)을 받았다고 밝혔다. 팩티브는 기존에 만성호흡기 질환(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 지역사회감염 폐렴, 부비동염에 적응증을 갖고 있었다.이번 승인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서울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 10개 종합병원에서 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팩티브의 중이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것.결과에 따르면 팩티브 320mg을 세균성 중이염 환자에게 1일 1회 7일간 투여한 결과, 높은 임상적×세균학적 성공률을 보였다.아울러 기존 항생제에 비해 투여기간이 7일로 짧고, 1일 1회
교육과학기술부가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기존의 각급 학교 및 학원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기관 대응지침'을 수정 보완했다. 주요내용은 교육기관의 행사의 경우 기존의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지침에서 휴업학교가 급증하고 지역사회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원칙적 금지 또는 연기’하는 수준으로 강화했다.기존의 ‘확진환자 또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등교중지 조치하던 것을 ‘급성열성호흡기증상(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이 있는 경우 대상학생을 가정 또는 학교에서 등교중지 조치토록 했다.특히 등교중지 및 복귀시 출결처리를 위해 확진검사 및 간이검사, 완치증명서 등을 요구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아울러 집단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특수교육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