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만성신장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젊을 때 체형과 만성신장병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이런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줄리 아레스트럽 박사는 소아기 비만지수(BMI)와 성인기 만성신장병 및 말기신부전 위험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만성신장병 주요 위험인자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기 비만도 해당된다. 또한 중증비만아에서 신기능 이상과 저하가 나타난다고 확인됐지만 만성신장병과의 관련성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다.
비만과 만성설사가 유의하게 관련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병원 사라 발로우 박사는 미국영양조사(NHANES) 데이터로 비만과 배변습관의 관련성을 조사해 국제학술지 소화기약리학 및 치료 학회지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비만과 배변습관의 관련성은 지적돼 왔지만 식사 등 다른 요인이 양쪽과 관련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았다.이번 분석 대상자는 2009~2010년 NHANES 참가자 중 대장건강질문표(BHQ) 데이터가 있고, 염증성장질환, 세리악병, 결장암 기왕력이 없는 성인 5,126명.이들의 비만지수(BMI)와 배변습관의
비만인 사람일수록 중증 패혈증 후 생존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건대학 할리 프레스콧(Hallie C. Prescott) 교수는 1999~2005년 중증 패혈증으로 입원한 환자 1,404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중 정상체중자가 597명(42.5 %), 비만자 473명(33.7 %), 중증비만자가 334명(23.8 %)이었다.이들의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 패혈증으로 입원한 후 퇴원 1년 내 사망위험은 비만도가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상체중자에 비해 비만자의 사망률은 41%, 중증비만자는 54% 낮았다.프레스콧 교수는 "비만일수록 패혈증 생존율이 높은 이유는알 수 없다"면서도"과체중이 중증질환에 대한 체내 반응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연구결과는
저체중인 사람의 사망률이 비만인 사람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St. Michael's Hospital 조엘 래이(Joel G Ray) 교수는 저체중과 높은 사망률의 연관관계는 성인이나 신생아에도 나타났으며, 성인의 흡연이나 음주, 폐질환 등의 요인을 고려해도 같았다고 밝혔다.교수는 BMI와 모든 원인의 사망에 관련한 51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BMI가 18.5-24.9인 정상성인에 비해 18.5 이하인 저체중 성인의 사망위험이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BMI가 30~34.9인 비만의 1.3배나 35 이상인 중증비만의 1.2배 보다 더 높은 사망위험이다.래이 교수는 "BMI는 체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질량도 반영하지만 지금껏 단순히 체지방만으로
심장마비를 앓았던 사람이 복부비만까지 겹치면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후 퇴원한 3,670명을 대상으로 5년 생존율에 BMI와 허리둘레가 미치는 영향을ESC에서 발표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5년 후 사망률은 BMI가 22kg/㎡ 이하인 사람이 가장 높았으며, 25~35kg/㎡인 사람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가 35kg/㎡ 이상인 중증 비만은 3년 후 사망위험이 크게 높아졌다.한편, 허리둘레가남녀 각각100cm 이상, 115cm 이상인 중증 복부비만인 경우 장기적인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허리둘레가 굵거나 중증비만 그리고 저체중인 사람은 심장마비를 앓은 후 사망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마른 여성이 뚱뚱한 여성들보다 자궁내막증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 아이오와대학 스테이시 미스멜(Stacey A. Missmer) 교수는 1989~2011년 간호건강연구에 참가한 116,4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의 18세 때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여 2년마다 재조사했다.분석 결과, BMI가 40kg/㎡ 이상 중증비만인 여성이 BMI 18.5–22.4 kg/㎡인 마른여성보다 자궁내막증 위험이 39%로 더 낮았다.특히, 이런 연관성은 불임여성들에게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 중증비만인 불임여성이 마른 불임여성보다 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미스멜 교수는 "BMI와 자궁내막증 발병간의 매커니즘은 규명되
소아 비만은 3세 무렵의 어린 나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페닐라 다니엘슨(Pernilla Danielsson) 교수는 6~16세의 비만아이 643명(여자아이 49%)을 대상으로 3년간 추적조사했다.6-9세, 10-13세, 14-16세 3개군으로 나누고, 비만도에 따라 적당한 비만과 중증비만의 2개군으로 분류했다.6-9세의 적당한 비만소아들은 비만 치료 후 BMI가 감소한 경우는 44%인 반면, 10-13세는 20%, 14-16세는 8%에서 BMI 감소효과를 보였다.또한 중증 비만소아의 경우는6-9세 군에서 감소효과가 58%에서 나타난 반면, 10세 이상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도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병만 없으면 사망률이 높지 않다고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앤소니 제란트(Anthony Jerant) 교수가 Journal of American Board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2000~2005년까지 18~90세의 성인 50,994명을 대상으로 저체중(
미국 베데스다-건강하고 흡연경험이 없는 성인에서는 BMI가 20 이상 25 미만이면 전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보건원(NIH) 에이미 베링턴 드 곤잘레즈(Amy Berrington de Gonzalez) 박사가 전향적 연구 19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백인 성인에서 BMI와 전체 사망률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백인성인 146만명 대상미질병관리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가이드라인에서는 BMI가 18.5~24.9를 표준, 25.0~29.9를 과체중, 30.0 이상을 비만, 35.0 이상을 중증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과체중과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한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위험이 약간
시카고-복강경을 이용한 조절성 위밴드술(이하 위밴드술)은 집중적인 라이프스타일 관리프로그램에 비해 사춘기 중증비만환자에서 과잉체중의 50% 이상을 줄일 수 있다고 호주 모나쉬대학 폴 오브라이언(Paul E. O'Brie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 오브라이언 교수는 건강과 QOL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84%가% EWL 50% 이상 달성사춘기비만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미국에서는 2000년에 14.8%였던 사춘기 인구의 비만율이 2004년에는 17.4%(5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오브라이언 교수에 따르면 "현재 비만수술은 성인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지만 청소년에게도 위밴드수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박사는 위밴드술이 현재 보급되는 생활습관 개입법보
사춘기 중증비만환자에게는 복강경을 이용한 위밴드 수술이 효과적이라고 호주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비만은 사춘기에 자주 나타나며 미국에서만 500만명의 청소년이 비만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연구팀은 BMI가 35를 넘는 14~18세 청소년 50명을 위밴드군과 생활습관 개입군으로 무작위 배정, 2년간 감량효과를 비교했다.위밴드군 25례 중 24례와 생활습관 개입군 25례 중 18례가 시험을 마쳤다. 그 결과, 나이별로 본 과잉체중의 50% 이상 감량한 환자는 생활습관 개입군이 3례(12%)인 반면 위밴드군에서는 21례(84%)로 많았다.위밴드군에서는 체중이 평균 34.6kg감소, 과잉체중은 평균 78.8% 감소, BMI는 평균 12.7감소했다. 반면 생활습관 개입군의 체중감소는 3.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비만, 공복시혈당치의 상승, 당뇨병이 전립선비대(BPH)의 위험인자라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외과/비뇨기과 켈로그 파슨스(J Kellogg Parsons) 교수가 미국비뇨기학회(AUA)에서 발표했다. 새 비대 메커니즘 시사 파슨슨 교수는 “이번 지견은 전립선 비대의 경로에는 정소호르몬 외에 다른 것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경로는 잠재적으로 BPH 발병기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BPH는 보건상 심각한 문제이지만 병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교수는 비만과 이와 관련한 포도당 항상성의 이상이 전립선 비대에 영향을 주며 BPH의 발병을 촉진시킨다는 가설을 세워놓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교수는 지역내 자원자로 구성된 전향적코호트연구인 볼티모어노화연구에 등록
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30대 이상 성인의 20~30% 정도가 비만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있다. 정상인에 비해 비만인은 사망률이 28% 높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각각 5.6배, 2.1배, 2.9배나 높다. 최근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비만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아주대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비만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한 ‘Natural History of Obesity-Youth to Elderly’라는 연제를 통해 폐경과 비만의 관계, 임신․출산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비만은 성인병의 근원 비만 성별·인종마다 달라 미국의 NHANES III결과를 보면 50대 연령에서 과체중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