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고혈압환자(160/100mmHg 이상)가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CVD)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중증고혈압환자의 커피와 녹차 음용 영향을 검토해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했다.커피는 고혈압 발생 및 사망위험을 낮추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단기간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편 녹차는 고혈압 전증 및 1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 CVD환자 및 일반인의 전체 사망 및 CV
저작력(씹는 힘)이 떨어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사가의대 노인간호학 료 가타요세 연구원은 최근 열린 일본순환기예방학회에서 저작력과 뇌졸중 발생의 관련성을 조사해 발표했다.앞서 치아를 2개 잃을 때마다 관상동맥심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저작력과의 관련성은 검토되지 않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 3천여명. 우편과 방문조사로 관련성 유무를 알아보았다.저작력의 기준은 '자신의 어금니를 꽉 깨물 수 있는 경우'로 정하고 '양쪽 가능
안드로겐합성효소 CYP17억제제 아비라테론과 프레드니솔론을 안드로겐제거요법(ADT)에 추가하면 진행전립선암 예후를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파리11대학 카림 피자지(Karim Fizazi) 교수는 미국임상암학회(ASCO, 시카고)에서 이중맹검 위약대조 3상임상시험인 LATITUDE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도 실렸다.34개국 1,199명 대상 생존기간 비교LATITUDE시험의 대상자는 34개국 235개 병원에서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18세 이상 남성 1,199명.이들을 ADT에 아비라테론(1일 1,000mg)+프레드니솔론(5mg) 추가군(아비라테론군 597명)과 위약추가군(위
출산 연령의 고령화로 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만자가 많은 미국에서는 임신부의 약 10%는 고혈압을 갖고 있다고 한다.임신중 고혈압은 임신부나 태아, 신생아의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강압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하지만 강압제 투여를 고려해야하는 혈압치와 목표치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 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로라 매기(Laura A. Magee) 교수는 경 중등증 고혈압 임신부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엄격한 혈압관리와 일상적인 혈압관리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큰 차이는 없었다고 NEJM에 발표했다.다만 임신부의 중증고혈압 발생률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확장기혈압 목표치는 엄격군 85mmHg, 비엄격군 100mmHg
로슈의 유방암치료제 아바스틴(bevacizumab)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 데이비드 카메론(David Cameron) 교수가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 발표했다.교수는 삼중 음성유방암 환자 2,591명을 안트라사이클린 기반(anthracycline-based) 화학요법, 탁산기반(taxane-based) 치료, 아바스틴 추가군으로 분류 후 실험을 실시했다.32개월 간 추적조사한 결과, 아바스틴 추가군은 총 93명이 사망했고, 단독 화학요법군 모두에서는 107명이 사망했다.중증고혈압과 울혈성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도 아바스틴 추가군이 다
Xa억제제 아픽사반 출혈없이 뇌졸중·전신성색전증 위험 줄여~와파린 사용못하는심방세동 환자~심방세동 환자 중 와파린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은 아스피린을 복용시키지만 효과가 낮아 새로운 약제가 요구돼 왔다. 그 중 하나인 Xa억제제 아픽사반(BMS사)은 아스피린에 비해 출혈증가 없이 뇌졸중 전신성 색전증 위험을 줄인다는 사실이 AVERROES 시험에서 밝혀졌다. 독일 에센대학 뇌졸중센터 한스 크리스토프 다이너(Hans-Christoph Diener) 교수가 관련 내용을 자세하게 발표했다. 이 논문은 NEJM에도 게재됐다.확실한 효과 발견해 임상시험 조기 중단노인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방세동은 심원성 뇌색전증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를 실시한다. 와파린은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치료 영역이
고혈압환자가 폭음하면 심혈관 사망 위험이 평소의 12.7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팀은 약 21년간 추적한 강화군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Stoke에 발표했다.남성습관적 음주68.5%지금까지 혈압치와 관상동맥질환(CHD)사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돼 왔다.그러나 폭음(binge)과 고혈압의 복합적인 위험이 CHD사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강화군 코호트 연구 참가자 가운데 1985년에 조사에 참가 의사를 밝힌 6,371명 가운데 6,100명(남성 2,600명, 여성 3,500명, 평균 66.3세)을 대상으로 폭음시 혈압수치 차이에 따른 CHD사망 위험을 분석했다.베이스라인에서 ESH-ESC(유
런던-고혈압과 경도 자간전증 등 경도의 고혈압성 질환을 가진 임신부는 임신 37주 이상이면 분만유도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프로닝겐대학병원 산부인과 코린 쿠푸먼스(Corine M. Koopmans) 박사팀은 관련 HYPITAT 연구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산모 위험 29% 낮아임신부의 약 6~8%는 임신고혈압과 경도의 자간전증 등 고혈압성 질환을 합병한다. 임신 중의 고혈압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준다.대부분의 고혈압성 질환은 임신 36주 이후에 발생하는데 네덜란드에서는 이러한 질환이 산모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다. 임신고혈압이나 경도의 자간전증을 가진 37주 이후의 임신부 관리에서 분만유도와 임신 계속·관찰 중 어
지난 10월 11~13일 3일간 토쿄에서 개최된 제25회 일본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된 내용 중 선별하여 알아본다.야간혈압비비만자 야간혈압상승 수면시 저산소혈증과 관련비비만자에서는 야간의 혈압상승과 야간 수면시 저산소혈증이 관여한다고 지치(自治)의대 순환기내과 모리나리 마사토 교수가 발표했다. 비만자와 전혀 다른 결과수면시에 나타나는 호흡장애는 고혈압이나 야간혈압 하강부전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수면시 호흡장애는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혈관 사고의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모리나리 교수는 수면시 호흡장애로 인한 야간 저산소혈증과 야간 혈압하강 패턴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대상은 심혈관 합병증이 전혀 없는 본태성 고혈압증환자 258명. 평균연령은 61세, 남녀비 44:56, BMI 24
제19회 국제고혈압학회(ISH=프랑스 몽펠리에대학 Albert Mimran교수)와 제12회 유럽고혈압학회(ESH=스페인 마드리드대학 Jose Luis Rodicio교수)가 지난 6월 23~27일 5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참가자수가 7,500명을 넘은 이번 합동회의에서 주목된 내용은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대규모 개입시험 성적이었다. 그중에서도 강압요법이 인지기능 장애나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성적이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고혈압에 대한 관리는 중요한 문제임을 반영하듯 회의장내 청중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한편 차기 ISH는 2004년 2월 15~19일에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차차기 대회는 2006년 10월 15~19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또한 차
본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실험은 카나다의 20개 시설에서 342명을 대상으로 해 Cerivastatin 0.4mg, 0.8mg과 Atorvastatin 10mg, 20mg을 8주간 1일 1회요법으로 시행되었다. 1차 효력변수는 baseline에서의 평균 중성지방(TG)농도의 감소비율로 했다. 추가로 안전성과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에 근거한 목표달성 및 다른 지질 parameter들을 평가했다. Cerivastatin 0.4mg과 Atorvastatin 10mg은 각각 평균 21.7%와 20.8%의 TG감소를 나타낸 반면, 0.8mg과 20mg은 평균 24.1%와 28.1%의 감소를 나타내었다. Cerivastatin 0.4mg는 Atorvastatin 10mg과 유사한 NCEP목표달성을 나
【뉴욕】 조지타운대학의료센터(워싱턴D.C.)신장학 및 고혈압부문의 Shilpa S. Metha박사 Christopher S. Wilcox교수 및 Kelvin A. Schulman의학부장은 『강압제 처방습관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1차진료의가 고혈압가이드라인에 따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그 경향이 강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12:333-340)에 보고. 그러나 조지아의과대학(조지아주 오거스터)고혈압부 부장이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순환기과 의협회(이상 애틀랜타) 부회장인 재향군인국의료센터 순환기과 George Menash부장은 『Schulman부장의 연구는 중요하지만 분석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