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예후는 나이와 입원 당시 중증도와 비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환자 3,060명의 임상 경과와 예후를 분석해 대한의학회 발행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14일째 산소치료나 인공호흡치료 필요성은 50세 미만에서 1.2%인데 비해 그 이상에서는 17.3%였다. 증상 발생 28일째에는 각각 1.5%와 13.2%였으며, 치명률은 70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첫 투여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일 도입된 렘데시비르가 2일 오후 3시경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미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치료기간을 약 30%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도입하고 2일에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으며 정부는 다음달 까지 렘데시비르를 무상 공급하고 이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 수입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무상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달 3일 특례수입을 결정한바 있다.도입 물량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투약대상자 선정 및 환자모니터링 등 약품 관리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해 실시한다.질본에 따르면 투약대상자 선정기준은 △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Room air PaO2) 94% 이하 △산소치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병상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확진환자의 입퇴원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국립중앙의료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1일 "입퇴원 기준만 바꿔도 입원일수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며 "고위험군에 의료자원을 집중하면 사망자 발생은 물론 사회경제적 희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과 해제를 반복할 경우 코로나19 환자 외 응급환자 등의 의료접근성을 떨어트려 피해를
부천쿠팡물류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누적확진자가 102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청 쿠팡물류센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병 이후 직원 72명과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 3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이다. 이태원클럽발 누적환자는 어제 12시 보다 5명 늘어난 총 26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서울 금호7080 건물 거주자 2명과 인천 FINE S.B.S 사우나 접촉자 1명, 접촉자 가족 2명이다. 클럽방문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불활성 바이러스 검출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9일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호흡기 상피세포가 자연 탈락하면서 PCR검사 상 바이러스 RNA는 검출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 재검출이 재활성화나 재감염보다는 이미 불활성화된 바이러스의 RNA 검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숙주 유전자에 침입 후 잠재기를 거치는 만성 감염증 유발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재활성화는 바이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억제 정책은 성공했지만 향후 지속 여부를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의 방역정책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향후 이러한 정책을 지속할지 완화할지를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유행 커브를 펑퍼짐하게 하고 길게 만드는 목적은 대량 환자 발생을 막아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정도로 환자가 생기게하거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할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어를 늦출 경우 언제든 스프링처럼 튀어나오듯이 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환자의 정보데이터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그 이유는 데이터 입력 부족 때문으로 나타났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임상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 전담팀을 구성했지만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의 업무 하중이 높아 데이터를 입력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국내 환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 임상 정보가 일부에게만 공급되고 있어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앙임상위원회는 "정보가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대구의 17세 사망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자체 조사 외에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재검사, 그리고 관련 임상 의무기록을 종합해 중앙임상위원회가 최종 음성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17세 사망자는 영남대병원에서 13일 부터 18일까지 총 13회 검사를 받았으며, 계속 음성판정 끝에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하지만 중앙임상위원회에서는 마지막 양성판정에 대해 영남대병원의 미결정반응에 따른 합리적 의심이라고 결론내렸다. 즉 양성이 아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 부족으로 입원 대기 중 사망했다. 중증 사례에 해당되면서도 선별진료 요건의 기준 미달로 검사도 받지 못하고 사망한 사례도 발생했다.모두 병상에 비해 환자가 많기 때문으로 증상 별 환자 분류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가 효율적인 병실 사용을 위한 치료중심의 환자 관리지침을 제시했다.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코로나19 환자의 약 80%가 경증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시설 격리나 경증환자 전용 격리병동 입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훌쩍 넘어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된 가운데 중증도 별로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는 26일 "지역사회감염의 확산 단계에서는 확산을 늦추는 방어전략, 즉 확산완화 정책이 합당하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환자수가 늘어나는 시간을 벌고 전체 환자수 증가의 충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오명돈 위원장은 "지역사회감염 시기의 핵심방역 전략은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며 "코로나 경증과 중증 환자를 나누어 치료해야 한다"고
신천지교회 신자로 알려진 31번 환자가 청도대남병원에 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브리핑에서 31번 환자는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재 청도대남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며, 금일 확진자 14명과 전일 확진환자(사망자 포함) 2명 등 총 16명의 확진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입원환자는 11명, 의료진 및 직원은 5명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이틀새 무더기로 발생하자 정부가 대응조직을 확대하는 등 지역감염 현실화를 대비하고 있다.국립중앙의료원은 20일 '코로나19 중앙임상TF'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위원장 오명돈 서울대교수)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전국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병원 의료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구성 대상은 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까지 확대된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주요 임상 경과와 중증도 평가, 진료 지침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