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임근찬)이 25일 암 빅데이터를 공개했다.K-CURE 포털을 통해 공개된 데이터는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위암, 대장암, 유방암 협력병기 조사자료에 지난 6월 K-CURE 포털의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결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암 병기와 관련한 정보 뿐만 아니라 치료 및 경과 관련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 협력병기 조사자료는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주요 암종에 대해 10% 확률표본추출 후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암 병기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해 구축됐다.K-CURE 포털은 암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암 발생 건수는 총24만 7,952건이며, 그 중 유방암이 2만 4,92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1%를 차지했다. 전체 암 발생률 5위이며 여성 암 발생률(2만 4,806건)은 1위다.유방암 위험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 비만, 호르몬, 출산 및 수유 등이 있다. 특히 유방암 가족력은 고위험 인자인 만큼 가족 중 유방암이 있다면 유방암 발생률이 높아 유방암 조기검진이 바람직하다.유방 양성종양의 경우 유방 안에 머물지만 악성인 경우 유방 외부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난치질환인 국소진행 담도암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확인됐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최성훈(외과) 교수팀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항암제를 병용투여하면 효과적일뿐 아니라 수술 기회와 장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서저리(Surgery)에 발표했다.2020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전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8%로 낮다. 특히 진행성 담도암은 수술도 어렵고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2개 항암제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법이다. 기대수명은 평균 1년 미만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소진행 담도암
혈액속 염증 수치로 유방암의 재발과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윤창익, 김두레 교수팀은 면역체계를 반영하는 염증성마커인 림프구-단핵구 변화비로 유방보전술 환자의 치료반응과 예후를 평가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유방암 연구 및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국내 여성암 중 1위인 유방암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암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재발 예방을 위해 광범위하게 절제했지만
한국인의 악성흑색종이 발바닥에서 많은 이유는 지속적인 자극과 압력 때문으로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및 서지명 박사(피부과 전문의)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의 발바닥 발생 악성흑색종의 분자 기전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과 함께 3대 피부암에 속하는 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화로 발생하며 내부 장기로 전이돼 사망한다. 지난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흉부에 발생하는 희귀암인 흉선상피종양의 국내 발생률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폐식도외과 조종호 교수 연구팀은 중앙암등록본부 데이터(1999~2017년)로 흉선상피종양의 상황을 분석해 국제폐암학회 발생 흉부종양학회지(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발표했다.흉선상피종양은 양측 폐 사이 흉골 뒷부분의 흉선에 생기는 종양이다. 흉선은 소아 시기에는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지방 조직으로 대체된다. 느리고 양
연세하나병원(김포, 김대하 원장, 사진)이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와 질환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최근 통계에 따르면(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2019년) 위암과 대장암은 전체 암 가운데 23%를 차지한다. 반면 5년 생존율은 각각 80~90%와 약 96%로 높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국가 차원의 암 검진을 진행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은 만 40세 이상부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국가 암검진의 대상이다. 국가 암검진 대상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암검진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본인부담
간은 70% 이상 망가져도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암 초기 증상이 피로감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증상이라 알아차리기 어렵다. 간암 생존율이 낮은 이유다.일반적으로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 악성종양을 간암이라고 하며 이 가운데 75%는 간세포암이다. 2021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국내 간암환자는 15,605명이다.간암 위험인자는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그리고 간경변증 등이며 고위험군이면 적절한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 40세 이상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보
담낭암과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황달 증상도 없고,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복통이나 체중감소, 피곤함, 구토 등이 있고,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색이 동반되기도 한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담낭 및 기타 담도암 환자는 7,383명으로 주요 암종 암발생 현황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대비 204명이 증가하였다. 담낭암과 담도암 5년 생존율은 28.5%로 췌장암, 폐암 처럼 낮은 편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암이기도 하다.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
국내 전립선암환자의 약 절반은 다른 장기로 전이된 다음에야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환자 2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최초 진단 경험 및 삶의 질'을 발표했다. 대상자의 연령대는 50대 이하 24%, 60대 55%, 70대 21%였다.이들은 수술요법을 포함한 치료 후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는 치료, 3.8%는 보존요법을 시행 중이었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을 벗어나지 않은 국소 전립선암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암발생률과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는 국가암등록 통계를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신규 암환자는 25만 4천 7백여명으로 전년 대비 8천 8백여명 늘어났다. 4년전 21만 8천여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만명 당 발생률은 295.8명으로 전년 보다 늘어났다. 성별 암발생률은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0.6명 감소, 여성에서는 6.6명 증가했다. 하지만 2015년에 비하면 모두 증가했다. 원인은 고령인구 증가와 폐암(여성)과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 나이들어 생긴다고해서 아버지의 암이라는 별칭도 붙어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전립선암은 약 1만 5천건으로 기준 국내 암 발생 순위 7위, 남성암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5년전 약 1만명 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대한비뇨기의학재단과 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지정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로부터 전립선암의 궁금증을 들어본다.Q. 전립선의 위치와 기능은...A. 전립선은 소변과
항암제 3개를 병용해 담도암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학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구팀은 아시아 최초로 진행성 담도암에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아브락산 3개 약제 병합요법을 이용해 항암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종양내과 의학저널'(Therapeutic Advances in Med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담도암 5년 생존율은 약 29%로 낮은 편이다. 기존에는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병용요법이 표준치료법으로 평균 기대수명이 1년 미만이다.연구 대상자
중앙암등록본부 2020년 발표에 따르면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암 환자가 2018년도에 발생했다. 성별에 따라 여성은 유방암(23,547명)과 갑상선암(21,924명), 남성은 위암(19,865명)과 폐암(19,524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인구 10만명 당 암종별 환자수(조발생률)는 여성(447.8명)이 남성(502.9명)보다 낮지만, 여성에서 많은 유방암(91.6명)과 갑상선암(85.3명)이 남성에서 많은 위암(77.6명), 폐암(76.3명) 보다 높다.조발생률이 높은 유방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93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잦은 음주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위암이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남녀 통틀어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암의 발생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은 나이를 불문하고 위와 식도 역류성 질환 및 대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등의 영향으로 집안에서의 생활이 많아지며 혼밥, 혼술의 문화가 유행하고, 자극적인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의 잦은 섭취로 건강한 식
인류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워왔지만 여전히 세계 암 환자 발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약 20.5%에 달하는 2만 3547명이 유방암 환자로 밝혀졌다. 여성 암환자 또는 유병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유방암환자의 연령대도 다른 국가 보다 낮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유방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10.
급증하던 편도암은 줄어들고 설암을 늘어나는 등 한국인의 두경부암의 트렌드가 서구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이비인후과 정유석, 석준걸 전문의와 중앙암등록본부 정규원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중앙암등록통계(1999~2017)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못젖 양쪽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편도암은 지난 1999년 109명에서 지속 증가하다가 2011년을 기점으로 10만명 당 0.5명 내외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에는 517명으로 증가했다.편도암의 주요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 각각 위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 대비 8,290명(남성 4,728명, 여성 3,562명)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남녀 전체에서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전년 대비 갑상선암과 폐암은 늘고, 위암
전립선암 위험이 낮은 환자에는 남성호르몬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이대서울병원 김명 비뇨의학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홍성규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전립선암 환자의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관련 연구(1941~2019)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해 세계남성건강회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했다.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7년 국내 전립선암환자는 1만 2,797명으로 전체 암 7위, 남성 암에서 4위다. 전립선암환자의 상당수는 남성호르몬 결핍으로 인
최근 10여년간 한국인의 암발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늘어나고,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등은 줄어들었다.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는 24일 보건복지부 개최 국가암관리위원회에서 2017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암환자는 23만 2천여명(남 12만 2천여명, 여 11만명)으로 전년도 보다 1천여명 늘어났다.발생한 암종 가운데 위암이 가장 많았으며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해 보다 폐암과 췌장암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