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를 비롯해 정부와 국회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위원회의 구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28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민과 의사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진료환경을 만들라"고 정부에게 촉구했다.의협은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강제 급여화라는 건강보험 대책을 의료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의 건보정책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또한 41조의 막대한 보험재정이 필요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역시 의료계를 배제한 채 서면 심의로 날치기 통
최근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전공의 과로사로 의사의 업무강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한 준법진료를 선언하는 등 의사의 적정 업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의 평균 진료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2.3배로 가장 많다.의사의 과로는 진료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의사가 행복하면 환자 진료 수준도 높아진다는 논문 결과도 발표됐다.이런 가운데 21일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린 '의사 과로사 해결을 위한 적절한
설 연휴에 2명의 의사가 운명을 달리해 의료계가 침통해 하고 있다.지난 1일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 이어 고 윤한덕 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6시경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윤 센터장은 1차 검안 소견에서 급성 심정지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인이 판명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누적된 과로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윤 센터장은 평소 집에 연락하지 않고 야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망 당시 불이 켜져 있었던 센터장실을 업무보는 것으로 알아 즉시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
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 매뉴얼을 배포했다.의협은 11일 전국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준법진료 매뉴얼 노동법령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해 11월 22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준법진료를 선언했으며, 그 일환으로 매뉴얼 작성을 예고했다.주요 선진국 처럼 의사 1명 당 하루 진료환자수와 근로시간을 제한해야 궁극적으로 환자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이번에 발표한 노동 매뉴얼은 △직역별 적용 법령 △준법진료를 위한 노동법령 기준 △법 위반시 권리구제 △유의사항-준법진료와 쟁의
의협 1인당 4천 5백여만원 복지부에 요구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준법진료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신속히 정착시키기 위한 전공의 수련비를 정부에 요구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28일 세밑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준법진료의 신속한 정착을 위해 가장 빠른 정책적 수단이 전공의 수련비용의 전액 국고지원"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요청했다.의협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비는 2019년 기준 약 1조원. 6년전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1인당 4천 5백여만원으로 평가됐다. 수련 교육관련 행정직원 인건비와 행정비용, 학술비용까지 고려하면 약 7천 3백억
각 의사회 이사장 대다수 공감, 회비 등 해결과제 많아준법진료 개원의 동참 어려워, 병원·전공의 먼저 나서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법인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김동석 회장은 25일 춘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법인화가 쉬울 것로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은 아니라도 이를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개협의 법인화 추진은 지난해부터. 대한의사협회가 주로 개원의를 대변하고는 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만큼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의협은 전체적인 조율자 역할을 하라는게 대개협의 설명이다.김 회장은
"인력난과 시간 부족해서 대리수술 발생"한국 의사 진료량 OECD 평균 2배 이상 말뿐 아니라 행동할 것, 병협에 적극 동참 호소대한의사협회가 준법진료를 선언했다. 여기서 말하는 준법진료란 법적으로 인정된 근무시간을 지키겠다는 뜻이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2일 오후 혜화동 서울대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의사들의 근무시간 준수와 대리수술 근절을 위한 준법진료 실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리수술은 인력난과 수술시간이 모자라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대리수술 발생 원인을 비양심적인 의사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오후 의협임시회관에서 열린 1차 온라인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집단 행동은 준법진료 틀 안에서 하고 집단 휴진은 함부로 거론하지 않고 고민을 거듭해서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지금까지 대정부 투쟁 관련 성명서 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최 회장은 집단 휴진의 대체 방식으로 진료비 지불방식의 변경, 환자청구대행 등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제시했다.하지만 40대 의협 집행부는 문재인 케어 저지를 내
대한의사협회가 3일 총파업 투표에서 회원의 77%가 찬성함에 따라 총파업의 향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일단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을 빼고는 10일(월요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다.그런다음 2주(11~23일)간은 진료 15분, 전공의 근무 하루 8시간(주 40시간)이라는 준법진료 및 준법근무를 한다. 그리고 다시 1주 간(24~29일)은 필수의료인력을 포함한 강력한전면파업에 돌입한다.의협은 투쟁 행동지침과 정부 대처방안 등 관련 안내문을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이번 파업을위해 5일이나 6일 중 전국 개원의 반상회를, 3일부터 23일까지 각 병원별 전공의 총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시군구 단위별로 비상총회도 함께 개최된다.의협은 이번 투쟁방법에 대해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