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학대는 우울증 발생 위험인자로 알려진 가운데 뇌구조도 변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대의대 본과 4학년 학생(김수영, 안성준, 한종희) 공동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뇌MRI(자기 공명 영상) 데이터와 심리설문 데이터로 뇌구조 변화를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연구(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우울증 환자 상당수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하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을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때문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37개 의료기관이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발견에 나섰다.서울대병원은 11일 초대형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연구 코모젠D(KOMOGEN-D, KOrea MOod Disorder GENomics Consortium - Depression)프로젝트를 진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7.7%로 높고,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2019년(3.2%)에 비해 5배가 넘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 패턴으로 우울증 및 조울증 재발을 93% 이상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정신의학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8개 병원의 주요기분장애(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환자 495명. 이들의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호주 퀸즈랜드 다미안 산토마우로 박사는 전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0의 일환으로 정신건강에 미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2020년 전세계 대유행으로 우울증장애환자는 5,300만명 이상, 불안장애환자는 7,600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란셋에 발표했다.정신장애는 전세계 질병부담의 주요 원인이다. GBD2019에서는 정신장애 중에서도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2대 위험요소였다. 산토마우로 박사는 GBD2020의 일환으로 주요우울장애와 불
증상이 경미한듯해도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아증후우울증'의 역학적 특성이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노인우울증환자를 대상으로 주요우울장애 및 경우울장애와 이증후우울증의 객관적 차이를 분석해 호주·뉴질랜드 정신의학 저널(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증후우울증(subsyndromal depression)은 주요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노인의 신체건강과 일상생활 유지기능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팀이 6월 1일 2018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회(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비롯해 총 3개의 학술상을 받았다.김 교수는 '신체증상장애와 주요우울장애의 휴지기 뇌파 theta 동시성의 특성 비교 연구'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이 9월 8일 MSD의 항우울제 레메론(Remeron, 성분명 Mirtazapine)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MSD의 NaSSA(Noradrenergic and Specific Serotonergic Antidepressants, 노르에피네피린 & 선택적 세로토닌 제제) 작용기전 항우울제인 레메론은 1996년에 개발돼미FDA, 유럽 EMEA에서 모두 승인을 받고 전세계 22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다.레메론은 주요우울장애의 1차 선택약으로 다른 SSRI와 메타분석 비교 시 2주쨔에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오심 및 구토를 적게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동화약품은 레메론 Tablet 제품 및 SolTab(구강붕해정, 약 복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우울증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건선환자도우울하면 건선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캘거리대학 쉐릴 바나베(Cheryl Barnabe) 교수는 건선환자 7만 3천여명의 진료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25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했다.음주 습관과나이 등 관련인자를 조정해 주요우울장애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울증없는 환자에 비해 우울증있는건선환자에서 건성성관절염 발생 위험이 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바나베 교수는 "우울장애가 건선환자에서 건선성관절염 위험을 증가시키는만큼 평소 건선환자의 우울장애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인성 우울증은 노인의 사망률 증가와, 신체질환 악화, 인지기능의 저하, 신체 통증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고, 때로는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나이가 들면 즐겁지 않은게 당연하다'거나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오해와 편견으로 제대로 진단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가운데 노년기 주요 우울증환자 대부분은 뇌혈류 순환장애로 인한 혈관성 우울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준혁 교수는 노인성 우울증 환자는 나이에 비례해 뇌혈관의 문제를 동반한 혈관성 우울증 환자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65세 이상 1천여명을 대상으로
새 항우울제 보르티옥세틴(vortioxetine)이 다른 계열의 약물에 비해 성기능장애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다케다개발센터 폴라 제이콥슨(Paula L. Jacobson) 교수는 보르티옥세틴과 선택적 세레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을 직접 비교한 결과, 항우울 억제효과는 같으면서 성기능장애는 적었다고 지난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신경정신약리학회(CINP)에서 발표했다.성기능장애 합병 주요우울장애가 대상항우울제 부작용의 하나인 성기능장애는 환자의 삷의 질(QOL)을 저해하고 복약 순응도를 떨어트린다. 가장 큰 부작용이 성기능장애라는 조사도 나와 있지만, 치료시 성기능장애는 무시되고 있다.보르티옥세틴은 세로토닌(5-HT)3과 5-HT
한국오츠카제약의 우울증 치료제인 아빌리파이(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이 소아청소년에 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회사측은 지난달 21일 최종 확대승인을 받았으며 특히 소아 뚜렛장애(6~18세)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국내 임상을 통해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2003년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병, 양극성장애 및 주요우울장애 부가요법제로서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허가됐다.아빌리파이의 매출은 연 320억으로 이번 적응증 추가로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요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를 가진 여성은 폐경 이전에 낮은 골밀도(BMD)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167:2329-2336)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주요우울장애를 가진 폐경전 여성 89명과 대조군인 건강한 여성 44명의 BMD를 비교했다. BMD는 이중에너지X선 흡수법(DEXA)으로 측정했다. 연구기간은 2001년 7월~03년 2월.T스코어가 1 미만인 저BMD의 비율은 주요우울장애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으며 대퇴골경부에서는 17% 대 2%(P=0.02), 전체 대퇴골에서 15% 대 2%(P=0.03)였다. 요추에서도 20% 대 9%(P=0.014)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평균 B
한국노바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 가브스와 유한양행의 퀴놀론계 항생제 퀴스논이 각각 식약청으로부터 신약허가를 획득했다. 가브스정은 DPP-4 효소의 저해제인 빌다글립틴을 주성분으로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 한국노바티스는 이성분을 지난해 6월 14일자로 신약 원료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한 바 있다.이와 함께 퀴스논정은 퀴놀론계 항생물질 프룰리플록사신을 주성분으로하는 세균성폐렴 및 복합성 요로감염 환자를 위한 항생제로, (주)유한양행이 지난해 12월 4일자로 동 성분을 신약 원료의약품으로 등록했었다.한편 지난번 승인한 임상시험 중 한국룬드벡의 “Lu AA24530”은 주요우울장애에서 Lu AA24530 의 용법·용량을 탐색하기 위하여 서울아산병원등에서 실시하는
【미국·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버지니아주립대학(VCU) 정신과·산부인과 수전 콘스타인(Suzan Kornstein) 교수를 대표로 하는 연구자들은 우울증을 재발하는 환자에게는 항우울제를 이용한 장기유지요법이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2006;67:1767-1775)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우울증치료에 승인을 받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인 escitalopram(에시탈로프람)에 의한 유지요법이 우울병성 장애환자의 우울증 재발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주요 우울병성 장애는 재발경향을 보이며 환자의 QOL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17%가 평생에 한번은 대우울병(major depressive)성 장애를 경험하는 것
한국인 우울증 유럽보다 심해여성에서 높고, 10大 증상은 유사기분외에 정신·신체증상 치료도 중요일부증상 지속시 재발률 최고 6배 높아우울증은 75~80%에서 재발되는 질환으로 재발예측인자의 하나로 우울증의 치료 시 잔재증상이 지속된다. 잔재증상을 보인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자주 내과나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보다 많은 도움과 장애보조, 자살사고나 시도를 더 많이 하고 병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우울증환자의 치료에는 우울감이나 흥미와 즐거움 저하의 호전뿐만 아니라 신체증상 등 모든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어야 한다.또한 우울증 진단은 다른 정신장애와 같이 원인에 의한 진단이 아니고 증상과 기간, 기능과 같은 현상학적인 상태를 토
양극성장애조증 리스페리돈 추가, 조증개선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1년간 본 학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다기관 연구를 시행한 이민수 고려대 교수의 “한국형 주요 우울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과박원명 가톨릭의대 교수의 “양극성 조증에서 기분안정제에 병합된 리스페리돈의 효과 및 안정성”의 연구결과를 정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7일 2003년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양극성 장애(조울병) 조증에서 리스페리돈 부가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 박원명양극성 장애는 과거 진단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 병태생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등장하고, 약물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과거 양극성 장
2002 대한 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지난 달 27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날 Poster Presentation에서는 양극석 장애, 우울증 환자, 급성기 조증 환자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연구결과를 정리했다.급성기 조증, Topiramate 병용 투여시 valproate 단독투여보다 효과적급성기 조증 치료 초기에 Topiramate 병용투여가 최소한 valproate 단독투여에 비해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나주병원 윤보현 과장팀은 기분조절제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Topiramate의 병용투여가 급성기 조증에 대한 효과의 신속성 여부를 연구했다.이번 연구는 DSM-IV의 진단기준에 의해 조증삽화로 입원한 20명의 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