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장 구본대 교수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 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부단체인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달했다.구 교수는 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지역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의 일화를 담은 수필 '우리들의 블루스'로 장려상을 받았다.
손목의 온도로 간질환이나 2형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손목피부온도와 향후 발생할 질환 위험이 관련한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했다.체온 변화는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등 일부 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UK바이오뱅크 참가자 9만 1천여명을 대상으로 손목온도의 변화정도와 425종류의 페코드(PheCODE) 질환의 장래 발생의 관련성이 검토됐다.페코드는 유전자변이와 임상증상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와 데이터베이스로 유전자형에 근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솔닥이 최근 사업부문을 개편했다. 솔닥은 비대면진료 인프라인 바로돌봄과 솔닥파트너스, 그리고 대면과 비대면진료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바로솔닥 등 3개 사업으로 사업부문으로 나누었다고 밝혔다.바로돌봄(구 디지털왕진)은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노인‧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대상 비대면 진료 솔루션이다. 국내 주요 요양기업인 케어링, 한국시니어연구소 등과 손잡고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령층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0여 곳의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사용 중이다.돌봄 담당자가 의료진과 환자
고혈압환자의 약 절반은 가이드라인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데 복약순응도 불량이 원인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한번 주사로 24주간 효과가 지속되는 고혈압약물이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아크샤이 데사이 박사는 장시간작용형 RNA간섭제로 알려진 새로운 클래스의 고혈압치료제 질레베시란(zilebesiran)의 안전성과 치료용량을 검토하는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0mg 이상 한번 투여할 경우 혈청안지오텐시노겐(AE)농도와 24시간 활동혈압(ABP)이 낮아지고, 효과는 24주가지 유지됐다.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 대전충청검사센터가 대전 신사옥[사진]으로 이전을 마치고 19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지난해 2월 개원한 대전충청검사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앞선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전시청 임시선별검사소 · 대전시교육청 학교 현장 이동형 PCR검사팀 · 출국자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하며 대전 · 충청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센터 신사옥은 임상화학 · 면역학 · 요경검학 · 혈액학 · 미생물학 · 분자미생물학 · 병리 검사 등 검체검사 전반을 수행하기 위한
솔닥과 방문요양,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 케어링이 디지털왕진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 내용은 솔닥이 개발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활용해 케어링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만성질환 노년층환자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분야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케어링은 국내 최대 방문요양,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수만 명의 요양보호사와 함께 전국 7천명 이상을 케어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공한 뒤 서비스 제공 범위를 일반 건강관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케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
교대근무자는 대사질환과 암,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된 가운데 치매와도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Sun Yat-Sen)대학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는 비교대근무자에 비해 원인불문의 치매 발생 위험이 높고, 이러한 위험에는 주야간 동일했다고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UK바이오뱅크(2006~2010년)의 37~73세 근로자 17만여명. 오전 9시~오후 5시 근무에 해당하지 않는 오후, 저녁, 야간 근무를 교대근무로 정했다.교대근무군(2만 7,450명)과 비교대근무군(14만 3,272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는 각막은 눈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안구는 0.5~1.0㎜ 두께의 얇은 보호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막은 0.5㎜(500㎛) 두께로 눈의 가장 바깥에서 눈을 보호하며 빛을 통과시키는 역할을 한다. 안구의 기본 기능의 유지와 내부 조직을 보호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안압이 유지돼야 한다. 따라서 안구 외부 막이 안압을 버텨낼 수 있는 강도가 필요하다. 각막이 너무 얇으면 안압을 이겨내지 못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라식과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에서도 각막의 안전은 최우선이다. 만약 시력교정수술 이후
겨울철 마스크로 인한 김서림이 불편해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안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력교정수술의 대중화로 비용이 저렴해지긴 했지만 막상 수술을 받으려니 어떤 방법이 적합한지 등 고민은 여전하다.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로 불리는 라식과 라섹은 모두 동일한 엑시머레이저를 사용한다. 특정 파장의 레이저가 각막 표면에서 각막 실질부의 콜라겐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한다. 각막의 표면을 일정하게 분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막의 표면을 절삭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부작용을 마주하게 된다. 각막 표면 감각 신경의 변화로 눈물 분비 조절
겨울에는 김서림, 여름에는 땀으로 인해 안경이 흘러내려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줄과 안경테가 겹쳐 귀 뒤쪽에 자국이 남거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수요가 더 늘었다는 전언이다.시력교정술은 안경 착용의 불편함이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지만 개인의 시력과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 선택에는 신중해야 한다. GS안과 임성협 원장[사진]에 따르면 수술법이 다양한 만큼 특징과 장단점은
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불규칙한 생활리듬이 수면과 건강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근무형태 및 시간이 주는 영향은 해명되지 않는 상황.이런 가운데 독일 보훔대학 연구팀은 수면에 영향을 주는 근무형태를 분석한 결과, 야간근무자는 교대근무자에 비해 평일과 휴일 수면 시간 차이가 크고 수면의 질이 매우 낮다고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또한 12시간 근무자는 수면시간이 짧아 수면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야간근무와 교대근무 등 근무형태에 따라 일주기리듬(서카디언리듬)이 혼란해지면 만성 수면부족이 될 수 있다. 또한 휴일에 부
계절이 변화하는 길목에 선 환절기에는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에는 주야간 일교차가 나기 시작하는 만큼 여러 질환과 통증의 관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나 염증질환 있다면 좀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만성관절질환을 앓고 있거나 평소에 없던 관절통증이 나타난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환절기에 관절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는 이유는 일교차로 인한 혈류량 감소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근육, 인대가 수축되며 관절은 뻣뻣해져 신체 움직임이 유연해지지 못해 통증이 나타나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근무형태도 확산의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는 영국바이오뱅크 데이터로 교대근무자는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아 교대근무가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영국흉부학회지 쏘락스(Thorax)에 발표했다.코로나19의 위험인자로는 나이와 비만, 성별, 직업, 동반질환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근무패턴과의 연관성은 연구되지 않았다.교대근무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암 등과의 관련성이 보고되고 있다. 수면장애와 불규칙한 식생활와 신체리듬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대한 방역 점검이 내일부터 2주간 실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내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요양병원 1,476곳, 요양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기관 6,124곳, 정신병원 폐쇄병동 423곳의 방역 실태를 종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방역관리자의 지정 여부와 종사자, 이용자들에 대한 발열 등 의심증상 확인 여부, 외부인 출입 통제와 의심 종사자의 업무배제 등이다. 요양병원은 모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면조사하고, 요양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기관은 복지부·지자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추석특별방역이 끝난 12일 이후 부터 한달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위반시에는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이르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50명 내외 수준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가 19% 내외이고 병원과 학교 등에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철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모발에 영양공급이 줄어든다. 전반적으로 두피 상태가 나빠지는데다 일조량 감소로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증가한다.일시적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가을탈모는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탈모는 무엇보다 조기 대처가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예후도 좋지 않고 비용과 시간도 적잖게 들어간다. 머리카락 윤기가 예전만치 않거나 탄력이 줄었다면 올바른 두피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다. 모빈치의원 한미루 원장[사진]으로부터 가을철 환절기탈모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이 약물의 기전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이다.3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10월부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국내 25개 대학병원에서 실시됐다.임상시험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 결손을 99%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약물 복용시 불편이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투여 초기부터
치매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방안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위원장 김강립 차관)를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 내실화 방안과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추진상황을 심의했다.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치매환자의 돌봄기능을 강화 내용에 따르면 내년부터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쉼터 이용용 자격을 장기요양 인지지원 등급자로 확대하고, 하루 3시간씩 최대 6개월인 이용시간도 최대 7시간까지로 연장된다.주야간보호기관에서도 일정기간 숙식과 돌봄을 제공하는 단기보호서비스를 9일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재가서비스를 받는 장기요양
주야간 교대근무 여성이 간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 고상백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7∼2015) 데이터로 근무형태와 간효소수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직업환경의학연보(AOEM)에 발표했다.교대근무는 간 효소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일주기 리듬(circadian clock system)이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주간 근무자 1만 7,580명과 교대근무자 4,371명 등 총 2만 1,951명. 이들을 근무 형태 별로 간 효소(ALT, AST)수치의 변화를 분석했다.그 결과, 교대근무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발표한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7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신청자는 9.3% 증가한 101만 명, 인정자는 14.6% 증가한 67만 명이었다.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5년 전 6.6%에서 2018년 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노인인구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인정 등급별로는 4등급이 26만 5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등급(2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