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ADS, 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2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병원 전산 시스템과 연동돼 환자 처방 데이터에 따라 주사약을 자동 분배하고 약사 검수 후 병동으로 배송돼 환자에게 투약된다.자동 분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의 감소와 외부 오염 차단이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약사의 과중된 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따르면 입원환자가 하루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실내생활 시간이 길어지면서 체중이 늘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감량은 가능하지만 특정 부위 즉,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는 지방이 한번 축적되면 쉽게 빠지지 않아 군살 관리에 도움을 주는 지방분해주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지방분해 약물을 지방층에 주입해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자연 배출시키는 시술법이다.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엉켜있는 피하지방 조직을 분해하여 셀룰라이트도 해소할 수 있다.시술 시간이 짧은데다 회복 시간 및 부기, 멍 등이 비교적 적고 간편하다는 장
올해 노빌생리의학상 수상자로 C형간염바이러스(HCV)을 발견한 미국립보건원 하비 알터 교수, 캐나다 앨버타대학 마이클 호튼 교수, 록펠러대학 찰스 라이스 교수 등 세 명이 선정됐다.하비 알터 교수는 1970년대 중반 수혈과 관련된 바이러스 질환을 처음 보고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HCV다. 마이클 호튼 교수는 1989년 HCV 존재를 최초로 규명했으며, 찰스 라이스 교수는 HCV의 내부 단백질 구조를 처음 밝혀냈다.서울아산병원 최종기 교수는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HIV), 바이러스성 간염 등 4대 감염 질환 중 하나인 HCV의
미국감염증학회(IDSA)가 지난 8일 미국흉부학회(ATS), 미국질병통제센터(CDC)와 공동으로 결핵진단 가이드라인(GL)을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인터페론감마유리시험(IGRA)이라는 새로운 체혈검사법이 등장한 이후 17년 만에 개정된 것이다.미국은 결핵청정국가이지만 외국인이나 교도소 수감자 등은 여전히 감염률이 높은 만큼 이러한 고위험자의 잠복결핵감염(LTBI)의 조기 발견에 IGRA 등을 활용해 발병을 예방하도록 권고했다.감염 고위험+발병 저~중등도 위험에는 IGRA가 우선결핵청정국가인 미국의 환자수는 감소하고 있다. 미국감염증학회에 따르면 2015 년 9,557명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약 60%는 외국인이었다.그러나 LTB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10월 23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제5회 중앙대병원 당뇨병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노인 당뇨병 환자에서의 안전한 혈당관리(KMI한국의학연구소 내분비내과 안지현 과장) ▲당뇨병 환자에서의 비만 관리(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손장원 교수) ▲당뇨병 관련 보험 기준, 쉽게 정리하기(광명성애병원 내분비내과 박석오 과장) ▲당뇨병 경구약제의 처방(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 ▲당뇨병 주사약제의 처방-인슐린과 GLP-1 수용체 작동제(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김재택 교수)를 주제로 임상에서 겪는 당뇨병의 치료와 합병증 예방 등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한미약품의 주사용 관절염치료제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한미는 미국 악타비스사(Actavis)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의 미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규모는 향후 12년간 8천 400만달러.한미약품이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악타비스는 현지 시판허가를 위한 미국 내 임상시험과 허가등록 및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미국내 판매명은 악타비스사의 자체 브랜드로 결정된다.이번 결정에 이어 한미와 악타비스는 향후 일본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미 이관순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확대함으로써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제품 브랜드는 아니지만 생산자 브랜드로 한미약품이 알
리베이트 단절선언을 한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금지를 독려하고 있지만 개원가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처방약 설명이나 결제를 위해 제약사 영업사원을 반드시 만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 주문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7일 개원가에 확인한 결과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의협이 리베이트 단절선언의 일환으로 제약사 영업사원이 의료기관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실행에 옮기는 개원의들이 얼마나 될지 미지수"라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주사약 등 약제에 대해 매달 영업사원을 만나 결제를 해야하고, 신약에 대한 디
법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인 ‘화학적 거세’ 청구를 처음으로 수용했다.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는 미성년자 5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표 모(31)씨에 징역 15년, 성충동 약물치료 3년, 전자발찌 부착 20년, 정보공개 10년을 선고했다.화학적 거세는 성충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특정 약물을 주사하는 것으로 물리적 거세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화학적 거세 약물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르테론을 억제하는 성선자극호르몬길항제가 쓰이며 주로 전립선암 치료제인 루크린데포주, 졸라덱스데포주사 등 피하주사약물이 사용된다. 경우에 따라 경구용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며 화학적 거세 대상자는 성선자극호르몬길항제를 3개월 주기로 반복해 투여 받는다.거세 대상자는 정신건
[런던]중국이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을 보급해 HIV 치료 커버율을 2002년 0%에서 2009년에는 63.4%로크게 높인 것으로나타났다. HIV 관련 사망률 역시 60% 이상 낮아졌다.중국 에이즈감염증관리예방센터(베이징) 후지에 장(Fujie Zhang) 교수는이같은 결과를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장 교수는 HIV감염의 조기발견과 주사약물 사용에 따른 HIV 감염자, 성접촉에 의한 HIV 감염자, 남성에 대한 치료 보급이 새로운 과제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HIV 감염자수 32만명장 교수는 "국토면적과 HIV감염자 분포를 고려할 때 중국의 HIV치료 커버율은 놀라운 수준이다. 하지만 치료기준을 만족하는 환자 전체를 치료하는데는 아직 요원한 수
【런던】 동성애자의 인권 존중에 대한 설득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 동성애자의 헌혈을 평생 금지시켜야 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BMJ에 게재됐다.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병리학 제이 브룩스(Jay P. Brooks) 교수는 “남성 동성애자는 HIV 감염 전파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계속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BMJ). 반면 워싱턴의 생물의학 저널리스트 밥 로에르(Bob Roehr)씨는 “평생 금지시켜야 할 정도로 과학적인 정당성은 없다”고 주장했다(BMJ). 남성동성애자의 평생 헌혈 금지는 HIV를 정확히 몰랐던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 그러면 이러한 금지조치는 현재도 정당성을 갖고 있을까. 브룩스 교수는 “헌혈자가 주장하는 헌혈의 권리보다 안전한 혈액의 수혈을 받는 수혈자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미질병관리센터(CDC)는 미국에서 B형 만성간염의 원인이 되는 B형 간염바이러스(HBV) 감염의 정기 검사자 범위를 확대시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MMWR,2008; 57: 1-20)에 발표했다. 대부분 감염사실 몰라B형 만성간염은 간질환과 간암의 주 요인이다. 이번 CDC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 외에 남성동성애자(MSM), 주사약물사용자(IDU) 등 위험이 높은 집단에 대해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HBV 감염자의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B형 만성간염은 매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약 2,000∼4,000명이 사망하는 원인이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12월부터 펜타입으로 공급된다. 제품명은 휴미라펜. 기존 제품은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로 일반 주사기 형태로 긴 바늘이 노출되어 있는 제품이다.17일 한국애보트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공급되는 휴미라펜은 원터치 클릭 방식으로 바늘이 있지만 캡으로 싸여져 보이지 않게 설계함으로써 공포를 줄인 제품이다.뿐만 아니라 주사 시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이고 손 관절의 통증 및 변형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손쉽게 쥐고 자가 주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킨 제품이다. 휴미라 펜은 피하주사제로써 펜주사를 피부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사약물이 투입되는 기전으로, 사용법이 간단하고 편리하다.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 유대현 교수는 “주사 투약법은 가장
심평원이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공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개 이후 약제 처방률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2월과 5월에 의료기관별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 효과가 최근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이사분기 항생제 처방률은 전년동기 대비 11.8%(’05년 65.9%→’06년 54.1%)가 낮아진데 이어, 삼사분기에도 11.9%(’05년 66.4%→’06년 54.5%)감소가 나타났다.처방 감소는 곧 보험재정 절감으로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총 89억 가량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소세는 주사약도 마찬가지. 공개 후 지난해 삼사분기 처방률은 전년동기 대비 2.8%(05년 3분기 26.0%→‘06년 3분기 23.2
【미국·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간질로 진단된 환자의 최대 30%는 뇌의 전기적 활동의 이상에 의한 간질이 아니라 정신상태가 원인인 심인(心因)발작이다. 심인발작은 간질과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어렵다. 미국 바로우신경병연구소 신경과 스티브 청(Steve S. Chung) 박사는 “심인발작인 경우 눈을 감기때문에 환자의 눈상태로 쉽게 감별진단할 수 있다”는 새로운 지견을 Neurology(2006;66:1730-1731)에 발표했다. 아울러 간질과 심인발작의 감별에 관련한 연구 2건도 발표됐다. 정확한 진단까지 7~9년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신경과 셀림 벤바디스(Selim Benadis) 박사는 관련논평(2006;66:1620-1621)에서 “간질의 경우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내려야 한다. 현재로서는 환자가 첫
【뉴욕】 미국소화기병학회(AGA)가 C형간염 치료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Gastroenterology (2006;130: 225-230)에 발표했다. 작성자는 하버드대학 내과 줄스 디엔스타그(Jules L. Dienstag) 교수와 맥허치슨(J.G. McHutchison) 박사. 이 가이드라인은 스크리닝, 치료전 진단평가와 질환치료에 대해 고찰하고 있으며 융통성을 강조한게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경우 기존처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의사에게는 각 환자 상황에 맞게 치료법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RNA보이면 항바이러스요법 이 가이드라인은 무증후성을 보이는 모든 성인에게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성C형간염 환자의 배우자, 주사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유영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일반인 7,57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후 조영제 과민반응을 전향적 연구로 조사했다. 조영제 과민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조영제가 사용됐다.일반인 2% 조영제 過반응대부분 두드러기 반응, 전자의무기록 유용성 확인조사결과 1.9%에서 조영제 과민반응이 발생했고, 즉시형 반응이 93.2%, 지연형 반응이 6.8%로 지연형 반응의 발생률은 0.13%였다. 증상은 두드러기가 66.8%로 가장 흔했고, 구토, 오심 등의 순으로 대부분 경미했고 아나필락시스가 1례 발생했다[표1]. [표1]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조영제간에 과민반응 증상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보훈환자가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한다.이번 행사는 무료진료시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에 한하며, 고가의 주사약이나 처치재료는 제외된다.병원은 지난해 보훈의 달 국가유공자 가족 의료지원을 위해 진료인원 2,390명(외래 2,336명, 입원 54명),1,247만8천원(외래 936만5천원, 입원 338만3천원)을 감면해줬다.
【뉴욕】 응급치료실(ER)에서는 말초정맥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 초음파 가이드가 유용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 밝혀졌다. 미국 드렉셀대학 응급의학과 토마스 콘스탄티노(Thomas G. Constantino) 박사는 “정맥 접근이 어려운 환자군에서 초음파 가이드를 이용하면 기존방법보다 성공률이 높고 시간도 적게 걸린다. 또 피부에 주사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환자만족도 역시 높아진다”고 Annals of Emergency Medicine(2005;46:456-461)에 발표했다. 4분만에 끝 이번 연구는 노하우를 축적하면 지금까지 여러번 실패했거나 중심정맥 라인이 필요했던 환자라도 말초정맥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사는 2곳의 ER에서 발표된 연구데이터를 이용하여 2003년 10월~04년 3월
철저한 예방·치료 덕분, 예방대책 여전히 필요【스위스·제네바】 유엔공동에이즈계획(UNAIDS)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성인 HIV 감염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밝혀 에이즈 감염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이 두 단체는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원인에 대해 “콘돔 사용의 증가, 최초 성경험 연령의 상승, 성행위 상대의 감소 등 감염예방 행동의 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HIV 감염은 전체적으로 보면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HIV대책이 필요하다”고 에이즈역학 업데이트 2005에서 보고했다.성인, 임산부 감염률 저하케냐, 짐바브웨 등 카리브해 연안 일부 국가에서는 과거 몇년간 HIV 감염률이 감소했다. 케냐의 경우 성인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1990년대
좋은삼선병원(병원장 구정회)이 지난 21일 병원 16층 강당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05년도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QI 경진대회에서 금상은 8병동의 ‘주사약을 포함한 투약처방의 설명으로 환자만족도 향상’이, 은상에는 7·8병동, 정형외과의국, 진단방사선 합동팀이, 동상에는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물리치료실 합동팀이 차지했다. 병원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QI경진대회를 통해 고객중심의 질적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부 경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