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3월 1일(현지 시간) 미국 하버드의대 초청을 받아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진에게 온라인 강연했다. 박 교수는 이날 '좌주간부 관상동맥 시술: 선도기관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약 1시간 강연했으며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교수, 전문의, 전공의 등 1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하버드의대 부속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과 클리블랜드클리닉과 함께 세계 최고 병원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JACC(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sia 부편집장으로 선정됐다.박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의 약물치료를 비롯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및 관상동맥 우회술, 좌주간부 질환 스텐트시술, 경피적 대동맥 판막시술(TAVR)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발표한 논문이 6건이며, 미국의학협회지(JAMA)와 서큘레이션(Circulation) 등에도 연구를 발표하는 등 이른바 3대 임상저널에 모두 이름
왼쪽 관상동맥의 시작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긴 환자에서는 심장기능 증상에 따라 시술과 수술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박승정 교수,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박상우 교수팀은 2003~2016년까지 아시아 주요 50개 병원에 좌주간부 관상동맥질환자 3,488명을 대상으로 심장기능 별로 우회수술과 스텐트 시술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저널(JACC)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심장기능 저하가 중등도 이상인 경우 치료 후 사망·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위험은 스텐트 시술이 우회술보다 최대 2.5배 높았다. 반
가장 중요한 심장혈관인 좌주간부 치료에 수술요법과 스텐트시술의 결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은 좌주간부 질환자 1,454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스텐트시술의 10년 결과를 비교해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심장의 관상동맥 가운데 좌측관상동맥의 시작 부분인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기면 심장 근육에 혈액이 광범위하게 공급되지 않을정도로 중요하다. 명칭도 레프트 메인(Left Main)이라고 부른다.연구팀은 대상자를 스텐트시술군과 수술치료군으로 각 300명씩 무작위 배정했다
중증 신부전환자의 심혈관질환 시술에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보다 관상동맥우회술(CABG)가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김대원 교수팀(공동교신저자 허성호 교수)은 신부전 정도와 관상동맥혈관 병변의 발생률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 유로인터벤션(Eurointervention)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제연구협력그룹(IRIS-LM registry)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4,894명. 교수팀은 신장 기능 지표인 사구체여과율(eGFR)에 따라 60㎖/min/1.73㎡ 이상군(1군), 30~60㎖/min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제 22회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22nd CardioVascular Summit-TCTAP 2017)가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학회는 좌주간부 질환, 만성폐색병변 등의 관상동맥 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경동맥 및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하지 혈관 성형술,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약물 방출 스텐트와 생체융해성 혈관스캐폴드,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루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 중계 세션에서는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캐나다 세인트폴 병원, 이탈리아 산 라파엘 병원, 중국 푸와
독신자에 비해 기혼자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증거가 있지만 아내가 많은 남성일 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달 2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립파이살병원 아민 다울라(Amin Daoulah)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UAE) 5개 병원을 대상으로 다기관 관찰연구 결과 "아내가 많은 남성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최대 4배다.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발표했다.다울라 박사의 이번 연구는 일부다처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최초로 검토한 것이다.일부다처제는 아프리카와 중동,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 아직도 남아있다. 이슬람교에서는 최대 4명의 아내를 두도록 허용하고 있다.하지만 여러 명의 아내를 두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14)에서 관혈행재건술, 대동맥질환, 급성폐색전증, 비대형심근증에 관한 4건의 가이드라인 개정이 발표됐다.ESC에서는 올해 8월 1일 비심장수술의 주술기 관리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올해에만 총 5건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각 가이드라인의 개정 포인트와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소개한다.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안정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혈행재건술의 이득 강조2010년 이후 5년만에 개정된 관혈행재건술 가이드라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SC와 유럽심장흉부외과학회(EACTS)가 공동 제작했다.가이드라인 위원회는 이번 개정을 위해 관혈행재건술 관련 임상시험 100건(총 9만 3,553례)을 계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안정관상동맥질환(CAD) 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교수가 의학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지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국내 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4번째 연구논문을 게재했다.이 저널에 논문을4번째 올린 것은국내 의학자로는 처음이자 외국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다.NEJM은 4월 4일자 최신호에 박승정 교수의 '좌간동맥주간부 치료에서 수술과 중재 시술의 비교' 논문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좌간동맥 주간부가 좁아진 환자에 대해 개흉수술을 하지 않고 스텐트를 삽입해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 성적 역시 개흉수술에 뒤떨어지지 않다는 사실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박 교수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의 13개 연구기관에 등록된 좌주간부 병변 환자 1454명 중
스위스·베른 - 약물방출스텐트(DES) 사용 성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게 되면서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최적 치료를 둘러싼 논의가 재연되고 있다.베른대학병원 심혈관외과 티에리 카렐(Thierry Carrel) 교수는 "풍선확장술 적용증례가 증가하면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증례에 까지 적용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여전히 치료선택에 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다"고 Therapeutische Umschau에서 지적했다.좌주간부 협착도 우회로술이 기본최근 지견에 따르면 특히 중증 관상동맥질환자(좌주간부 협착 또는 3지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외과적 혈행재건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Stent or Surgery Trial(SOS)시험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군에
스텐트를 시술하는 의사의 고민은 관상동맥 환자에게 어떤 시술을 해야하는가일 것이다. 스텐트술을 해야 할지 우회술을 해야 할지 선택의 고민이 그것이다.그런 점에서 텍서스(TAXUS) 스텐트는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 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8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에서는 SYNTAX(SYNergy between PCI with TAXus and cardiac surgery) 연구의 1년 결과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많은 의사가 이 연구에 주목한 이유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 텍서스 시술을 해도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동등한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기 때문이다.SYNTAX 연구는 좌주간지 병변, 다혈관 병변을 가진 환자를
사이퍼 약물방출스텐트(the CYPHER Sirolimus-eluting Coronary Stent, 이하 사이퍼)가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과 재시술률이 월등히 낮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TCT 2008에서 발표됐다.조만간 뉴잉글랜드저널(NEJM)에도 게재될 이 연구는 SORT OUT III. 2,3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이퍼를 삽입한 환자와 경쟁사인 엔데버DES를 삽입 환자를 나누어 스텐트 혈전증 및 심근경색 발생률, 목표병변재시술률,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것이다.총 9개월 추적조사 결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률은 엔데버가 사이퍼보다 3.47배 높았으며(해저드비=3.47 (95% 신뢰구간1.14-10.5), P=0.03), 스텐트 혈전증 발생위험률 또한 엔데버가 사이퍼에 비해 4.62배 높은 것[
가슴을 여는 개심술과 혈관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수술이 장기생존율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센터 박승정 교수는 심장 혈관의 가장 중요하고 심한 협심증을 일으키는 좌주간부가 좁아졌을때, 환자를 전신마취상태에서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을 한 경우와 간단한 스텐트 삽입술을 비교한 결과를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월 3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원제는 Stents versus Coronary-Artery Bypass Grafting for Left Main Coronary Artery Disease.박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 12개 주요 심장병센터와 다기관 공동 연구를 시행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스텐트 삽입술 치료를 받은
한국인의 급성대동맥증후군(acute aortic syndrome, AAS)의 임상양상에 대한 다기관 등록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AS는 급성대동맥박리증(acute aortic dissection, AD), 대동맥내 혈종(intramural hematoma, IMH) 및 천통성 죽상경화성 대동맥궤양(penetrating atherosclerotic aortic ulcer, PAU)을 포함하는 질환군으로 국내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드문 실정이다. 이에 학회는 다기관 등록을 통해 수집한 환자 정보를 토대로 한국인에서 발병한 AAS의 위험인자, 임상양상, 경과 및 치료에 대해 조사했다. AAS 주원인 급성대동맥박리증베타차단제, Nitroprusside, 칼슘길항제 順이번 조사는 6개 병원에서 약 6년간 AAS로 진
유럽심장병학회 새 가이드라인서 제시【뉴욕】 유럽심장병학회(ESC)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에 관한 유럽의 새 가이드라인을 European Heart Journal(2005; 26:804-847)에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기술과 약리학의 발전으로 급성관증후군(ACS)환자에게 PCI를 제1선택법으로 간주할 수 게 됐다며 제시 이유를 밝히고 있다. 또한 심근경색(MI)에 대한 혈전용해제 투여는 흉통 발병 후 90분 이내라야 하지만 카테터 검사실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흉통 발병 후 3시간 이내까지만 투여해도 좋다고 설명한다.●미국 가이드라인과 차이점 =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전용해를 최종 처치 단계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혈전용해에 성공했어도 침습적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전용해 후에는
DETAIL ~고혈압합병 2형당뇨병 조기신증~에날라프릴과 텔미살탄 효과차 없어【독일·뮌헨】 당뇨병성 신증이 진행되면 만성신부전을 일으켜 투석을 받아야 하고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높다.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다른 클래스의 강압제에 비해 신보호효과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영국 버밍검대학 Anthony Barnett교수는 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압과 미량 알부민뇨를 보이는 환자에 ACE억제제 에날라프릴 과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 텔미살탄(상품명 : 마카르디스, 베링거잉겔하임)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후의 사구체여과율(GFR)의 변화는 양쪽군에서 같은 것이 시험은 북유럽 4개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39개 병원에서 실시된 전향적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인 DETAI
신장기능 저하례에서는 조영제 사용량에 주의고령자에서는 관동맥 뿐만이 아니라 전신의 동맥경화가 진행되며 뇌, 신장, 말초혈관 등에도 장애를 일으킬 빈도가 높아진다. 이것이 『고령자에서는 술후 관리가 어렵다』(Nakamura강사)는 사실과 상통하는 것이지만, 이 중 신장 기능의 저하례에서는 『조영제 사용량에 주의해야 한다』고도 Nakamura강사는 지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Sumiyoshi부원장은 『옛날과 달리 현재의 비 이온성 저침투압성 조영제는 신장에 미치는 부담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신장 기능 저하례에서는 관동맥조영과 PTCA를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번에 걸쳐 실시하여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배려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2회로 나눌 경우는 저침습이라해도 환자에게는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