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경험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공감대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공감력이 높은 의사가 통증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운 만성요통 등의 질환 치료 결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만성요통 환자와 주치의를 대상으로 상호 공감대 형성과 치료 결과의 관련성을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 Ope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미국의 만성통증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통증 레지스트리(PRECISION) 등록자 가운데 통증 발생 3개월 이상이면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원
과거에는 중장년층에 많았던 허리통증이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주요 원인은 잘못된 자세로 지적되고 있다. 구부정한 자세와 비스듬히 기댄 자세로 장시간 앉게 되면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허리통증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강해진다. 앉은 자세는 선 자세에 비해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두 배 이상 높아서다. 허리를 숙이거나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릴 때도 심해진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은 허리통증에 더욱 취약하다. 게다가 요즘에는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까지 숙인 채 구부정한
일상생활에서 한쪽 다리에 저림증이 나타날 때가 있다. 혈액순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좌골신경통 등을 들 수 있다.그 중에서 허리디스크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으로 통증이 아닌 저림을 꼽기 때문이다.에이스병원(안산) 신경외과 양재호 원장[사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는 제자리에서 밀려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건드려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양 원장은 "다리 저림은 디스크 수핵이 신경근을 건드려 나타나는 방사통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D데이 100일이 지나면서 수험생의 체력 보강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지금까지 잘해 왔던 수험생활이 막판 체력 저하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나 정작 시험 당일 손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백비한방병원 서은경 병원장[사진]은 "초등학교부터 12년간 마라톤처럼 공부해 온 학생들에게 수능은 마지막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라면서 "이처럼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은 다른 이들보다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노출되기가 쉽고,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을 관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포기하고 휴
국내 노인층에서 가장 많은 만성질환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뇨병, 고지혈증, 골관절염 순이었다.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내 65세 이상 1만여명 대상 '2020 노인실태조사'(2020년 3월~11월) 결과를 7일 발표했다.이 가운데 건강 및 기능상태 조사에 따르면 '매우 건강하다'(4.5%), '건강한 편이다'(44.8%) 등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은 4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만성질환 유병률은 84%로 2008년 이후 증가하다가 2017년 이후에 감소세를 보였다. 만성질
허리디스크로 인한 만성좌골신경통에는 수술이 비수술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런던건강과학센터 크리스 베일리 박사는 요추추간판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로 인한 만성 좌골신경통이 4개월 이상 지속하는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요법과 비수술요법의 효과를 무작위로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했다.대상자는 좌골신경통이 4~12개월간 지속되거나 요추 4번과 5번 또는 5번과 천추에 추간판탈출증을 보인 환자 128명. 이들을 현미경수술요법군과 비수술요법(보존요법)으로 같은 수로 무작위 배정했다. 보존
척추주사요법이 척추질환의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실제로 그 효과가 규명됐다.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 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심한 요통과 좌골신경통의 원인과 영상의학적인 소견, 그리고 척추주사요법의 효과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방사선학(Neuroradiology)에 발표했다.10명 중 8명은 평생에 한번 이상 요통을 경험한다. 처음에 단순했던 요통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탈출증, 척추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통증 양상도 골반, 엉덩이, 다리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한데다 증상도 경미한 경우
디스크 수술 후 실패나 수술 후 재발로 오인되기도 하는 추간공외협착증. 이 질환에는 기존 정중접근법 보다는 방중적 접근법을 이용한 단순 감압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굿스파인병원 박진규 원장은 지난달 21일 제29회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정중선 접근법((midline approach)의 경우 나사못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수술시간이 길고, 비용은 물론 합병증도 많아 고령 환자에는 부적합했다"면서 방중적 접근법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대상자는 2008년 10월~2010년 6월까지 L5(5번 허리뼈) 부위에서 1번(1번 엉치뼈) 사이에 편측성 추간공외협착증이 발생한 환자 60명 중 L5 부위의 한쪽에만 좌골신경통이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서 L5 신경 차단
워싱턴-자주 접하는 질환에는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통증을 더 증가시키는 일염기다형(SNP)이 발견됐다. 케임브리지대학 의학연구소 유전의학부문 지오프리 우즈(C. Geoffrey Woods) 박사는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번 결과가 통각지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진통치료도 개선시켜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Na채널 오픈시간 연장우즈 박사는 백인의 변형성무릎관절증 환자 578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SCN9A라는 유전자에 특정한 SNP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아울러 이러한 변이는 좌골신경통, 환지통(절단된 환부에 나타나는 통증), 요통, 췌염환자에도 나타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S
시카고 - 네덜란드 하그란덴의료센터 마크 아츠(Mark P. Arts) 박사팀은 좌골신경통에 대한 외과적 치료법를 비교한 연구에서 통형개복기(tubular retractor)로 침습을 억제시킨 추간판절제술은 기존 현미경하 추간판 절제술(microdiskectomy)에 비해 기능장애 개선효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JAMA에 발표했다.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좌골신경통은 전세계에서 수백만명이 앓고 있으며 추간판허니아가 주 원인이다.지속성 통증이 있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는 외과적 치료가 실시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외과수술은 현미경하 추간판적출술(손상된 추간판 조직과 단편의 제거)이다.1997년에 침습성을 최소화시킨 추간판절제술(tubular diskectomy)이 등장했다.아츠 박사팀은 “
【독일 에센】 추간판 수술을 받은 환자의 15%에서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재발하거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알프리트·크룹병원 정형외과 안드레아스 크로델(Andreas Krodell)교수는 골수핵 적출 후 증후군의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Der Orthopade(37: 300-306)에 보고했다.수술 후 얼마지나 좌골신경통처럼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척추간판 허니아의 나머지나 작은 분리 조각이 남아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일단 사라졌던 통증이 몸을 갑자기 움직이거나 몸에 부하를 가할 때 재발하는 경우에는 재탈출 가능성이 높다.난치성 요통이 수술한지 몇주 후 또는 수년 후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진행성 변성, 즉 추간판이 파괴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수핵을 절제한 추간판이 불안정해지고 척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내과학회(ACP)와 미국통증학회(APS)가 요통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합동 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147:478-491)에 발표했다.몇몇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과거 3개월 이내에 요통을 일으켰으며, 전체 성인의 약 17.6%는 지난해 심각한 급성 요통을 1회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의 요통은 치료와 무관하게 1개월 이내에 개선된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치료는 경과관찰에서부터 척추수술까지 다양하다.2006년에 ACP와 ASP는 전문가에 의한 다학문적 패널을 개최했다. 에비던스 보고의 문제점과 한계를 밝혀내고 결과를 검토해 1차진료의를 위한 요통 진단·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게 목적이었다.이번 가이
수술효과 없는 환자 대부분 이상근증후군 원인【로스엔젤레스】 좌골신경통은 지난 75년간 영상검사에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손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도 일반적으로는 요추추간판의 손상을 원인으로 생각해 왔었다. 그러나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 UCLA, 신경의학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Neurosurgery:Spine (2005;2:99-115)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MR신경조영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이 정설을 깨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MR신경조영으로 진단가능이번 연구에서는 일반 MRI에서 이상이 진단되지 않았거나 통증 완화를 위한 요추수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대부분은 둔부 근육의 좌골신경을 봉합으로 발생하는 이상근중후군이 하지통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MR신경조영에서 확인됐다. 이번
【영국`버밍검】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거나 추간판의 손상이 원인이 되어 돌연 갑작스런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이 세균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한다.왕립정형외과병원(영국) Alistair Stirling박사팀은 『중도의 좌골신경통 환자 36례의 추간판검체를 조사한 결과, 19례(53%)에서 세균이 검출됐고 이 중 16례(84%)가 Propionibacter acnes로 판정됐다』고 Lancet誌(357:2924-2025)에 보고했다.『반면 척추측만증이나 외상, 변성성병변 등 때문에 수술을 실시할 수 없던 대조군 14례의 추간판에서는 세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박사팀는 고관절 치환술 후의 감염증에서도 이 세균이 기인균일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하고 그
-최첨단 장비 도입해 최신 통증치료법 시술로 큰 효과- 한강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崔昶植) 통증치료센터가 지난 9월 15일 본관 3층에 9대의 최신 통증치료장비를 도입하고 확장 진료에 들어갔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문을 연 한강성심병원 통증치료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척추 경막외강내시경술을 도입하여 요통 좌골신경통환자들에게 성공적인 시술을 펼쳐 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다시 첨단장비를 구비하여 최신 통증치료술을 시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요통환자뿐만 아니라 전신의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고주파 열응고 치료법을 위한 고주파열응고기(RF Thermocoagula -tion), 냉동치료법을 위한 극초냉동치료기(Lloid Neurostat 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