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7천 7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는 자살 목적 등 의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독 발생 현황을 심층 조사해 17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내원한 중독환자는 7,766명이며 여성이 더 많았고(55% 대 45%), 20대(18%), 50대(15%), 40대(14%) 순이었다.중독 이유는 자살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였으며, 이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과 20대에서 가장 많았다.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 비의도적 중독은 남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집중점검이 시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8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졸피뎀·프로포폴·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3종의 처방, 투약 금지 조치 위반이 우려되는 의사 19명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올해 3월 사전알리미 제도를 활용해 의사 219명(졸피뎀 97명, 프로포폴 8명, 식욕억제제 114명)에 대해 졸피뎀 등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을 벗어난 처방·투약 행위의 금지를 명령했다.하지만 이후 3개월간 마약류 취급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들 중 금지 명령 위반이 의심되는 19명(졸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졸피람정(졸피뎀타르타르산염)10mg의 소포장단위를 19일부터 기존 1병 당 30정에서 28정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하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와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회생활하는 현대인은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저녁 10시에 취침해도 새벽에 수차례 잠에서 깨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수면장애를 빨리 해결하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의 원인 파악에는 수면과 호흡 양상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치매환자에 많이 처방된다고 알려진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인 졸피뎀, 조피클론 등 이른바 Z약이 골절과 낙상,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 캐트린 리차드슨 박사는 영국 치매환자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Z약의 부작용을 분석해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치매환자는 숙면을 못하거나 불면증, 과도한 낮잠 등 수면장애 발생률이 60%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에게는 Z약이 많이 처방된다. 이번 대상자는 평균 83세, 여성이 62%를 차지했다. Z약 처방자는 3,532명이며 이 가운데 584명이
의료용마약류인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안전사용기준이 마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졸피뎀은 하루 10mg 이하, 프로포폴은 월 1회 이하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졸피뎀 치료 기간은 4주 이내로 하고 만 18세 미만 환자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프로포폴 사용시에는 사용이력을 확인하도록 권장했다. 식약처는 이번 기준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식약처 연구사업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검토‧보완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를 처방받은 환자 66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8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항불안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방 환자의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63.4% 대 36.6%), 연령 별로는 60대가 20%로 가장 많았다. 약물 성분으로는 디아제팜(3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프라졸람(266만명), 로라제팜(114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처방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로 제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 기준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기준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식약처 연구사업 내용을 토대로 의협과 대한약사회, 대한비만학회 등의 검토를 거쳤다.안전사용 기준에 따르면 많이 처방되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의 경우 허가용량 내 4주 이내 단기처방하고 최대 3개월 이내로 해야 한다.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어린이나 청소년에는 사용해선 안되며 남용 및 의존 가능성을 환자에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약 3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마약류 투약·조제정보 150만건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서한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국민 2.8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850만 명이다. 성별로는 여성(57%), 연령 별로는 50대(22%), 약효군 별로는 마취‧진통제(30%)로 가장 많았다.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약물을 처방받은 경우는 국민 400명 중 1명에 해당하는
국내 마약류가 가장 많이 도난 및 분실되는 의료기관은 병의원이며, 종류는 졸피뎀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마약류 도난, 분실사건은 총 209건이다. 이 가운데 병·의원이 146건(69%)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45건(22%), 도매업체 16건(8%) 순이었다.연도별로는 2015년 4천여개에서 올해에만 8월까지7천여개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도난 및 분실된 마약류는 총 4만 4천여개이며, 이 가운데 졸피뎀이
수면제가 암 발생 위험을 3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도암의 경우 최대 57% 까지 높아진다.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과장은 10년간 발표된 수면제와 암 발생 위험의 역학 연구결과 6편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 영문판(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총 183만 434명(수면제 사용자 20만 2,629명, 비사용자 162만 7,805명).수면제 사용자와 비사용자를 비교한 결과, 사용자의 암발생 위험이 비사용자에 비해 29% 높았다. 연구디자인, 지역, 질적 수준을 조정
앞으로 의약품용 마약의 취급 과정은 당국의 시스템에 모두 보고해야 한다.식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의약품용 마약, 향정성신성의약품, 동물용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도매업체 등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 취급의 모든 과정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식약처는 시행일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주요 개정내용은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화 시행일정 ▲마약류의약품 취급내역 보고 시점·방법·서식 마련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보고 의무화에 따른 중복된 행정절차 개선 ▲마약류의약품 용기 또는 포장의 기재사항 정비 등이다.내년 6월부터 마약을 시
프로포폴, 졸피뎀, 미다졸람 등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히 관리돼야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성일종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현황'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위 6개 품목 처방건수가 약 3천 6백여건에 달했다. 상위 약제 품목은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 에티졸람, 미다졸람, 프로포폴 등이다.문제는 이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이 마약류 관리법에 의해 엄격하게 관래돼야 하는데도 동네 내과나 의원, 가정의학과 등 의원급에서 대부분 처방되고 있다는 것이다.성 의원에 따르면 2013~2015년에 이들 상위 6개 품목의 의원급 병원의 처방건수는 총 2,357만건으로 전체의 약6
이달 12일 경주에서 역대 최고 진도의 지진 발생 후 수백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진 발생 16일째를 맞아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의료인용 '지진 후 진료지침'을 발표했다.지침에 따르면 지진 후 1차 진료시 대부분의 스트레스 반응은 정상적인 반응인 만큼 초기부터 질병으로 보고 병리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부 피해자들은 치료가 필요한 심리반응을 보일 수 있어 주의깊은 평가가 필요하다.초진시 주의점으로는 재해 직후 체험 내용을 묻지 않는 것이다. 경험을 자꾸 재현해 2차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불안을 잘 인식하지 못해 분노나 학교생활의 문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불안을 잘 조절해야 한다.하지만 재해 후 1개월 내에 급성스트레스장애나 우울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과 프로포폴의 도난 분실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졸피뎀’의 경우 도난분실 사고는 2011년 8건에서 2012년과 2013년에는 6건으로 약간 줄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8건이 발생해 증가 추세를 보였다.하지만 분실과 도난량은 2011년 1,374정에서 2013년에는 2,177정으로 늘어났으며, 2014년 상반기에만 1,456정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포폴 역시 2011년 6건이었다가 2014년 상반기에만 6건이 발생했으며, 도난사고량도 85회 분에서 14년 상반기에만 1,690회분으로 약 24배 늘어났다.졸피뎀과 프로포롤 외 의료용 마략류 도난 분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점검 결과, 지난해 금기의약품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 처방전은 10억 9천만건 가운데 4.4%인 4천 8백만 건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복용 중인 약물과 새로 처방할 약을 점검하는 처방전 간 점검이 95%를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를 통해 540만건의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이 예방됐다고 발표했다.특히, 졸피뎀 등 마약류의약품의 경우 차별화된 정보 및 효능군(최면진정제, 마약류진통제, 정신신경용제)을 중복 점검해 18만 6천 건의 중복 사용이 예방됐다.이러한 처방 변경을 통해 특정 연령대 사용 금기 의약품 76.5%, 임신부 금기의약품 51.3% 순이며, 처방 변경의 88.5%는 처방전간 비교 결과로, 병용금기 38.6%, 약효가 같은 의약품 중복 처방 21.0%,
유럽 약물부작용감시평가위원회(PRAC)가 수면유도제 졸피뎀에 대한 제품정보 표기내용의 강화를 권고했다.효능 및 위험성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날 밤 졸피뎀을 복용한 다음 날 아침 운전 시 운전능력 저하와 주의력 손상 등의 문제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졸피뎀의 제품정보에도 이미 약 복용 후 운전 등 주의력을 필요로 하는 일을 행할 때는 사고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하지만 PRAC는 졸피뎀 저용량에 대한 추가정보를 검토한 결과 EU의 제품승인 표기내용에 복용 후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권고를 하게 됐다.PRAC는 이번 권고에서 1일 복용량을 10mg로 유지하고, 한 번 복용 후 같은 날 재차복용은 삼가도록 요청했다. 또한, 고령층이나 간기능 저
단시간형 10mg→5mg, 지속형 12.5mg→6.25mg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0일 수면제 졸피뎀(상품명 스틸녹스)의 미국내 권장 용량을 기존 1일 10mg에서 절반인 5mg으로 낮추라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이 약을 복용한 다음 날 졸음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생각돼도 자동차 운전 등 정신적 긴장이 필요한 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시작 용량 여성에서는 더 엄격미국에서는 처방약 외에 일반의약품(OTC)에도 졸피뎀이나 동일 성분의 약제가 많다. 현재 취침 전 용량으로 초단시간형 10mg(1일 1회), 지속형 12.5mg이 권장 용량이다.하지만 FDA는 이번에 사용자 및 의료관계자에 대해 여성에서는 절반량인 5mg, 6.25mg을, 남성에서는 절반량 또는 기존량을 사
수면제 처방을 받은 사람에서는 용량의존적으로 사망위험은 물론 암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스크립스연구소 다니엘 크립케(Daniel F. Kripke) 박사는 추적기간 2.5년의 매치드 코호트(matched cohort)연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처방량을 상, 중, 하위군로 나누었을 때 상위군에 해당하는 군의 사망위험은 5.3배, 주요 암 위험도 1.4배로 높아졌다. 합병증을 고려한 2차 분석에서도 결과는 같았다.연간 18정 미만도 사망률 상승크립케 박사는 펜실베이니아주민 250만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최대 종합건강시스템 the Geisinger Health System(GHS)의 데이터를 이용해 2002~06년 수면제 처방자 1만 529명(평균 54세)를 확인했다
미FDA가 심야 수면 중 깨어나 잠들지 못하는 수면장애 환자에 사용하는 수면개선치료제의 판매를 23일 승인했다.이번에 승인된약물은 저용량의 졸피뎀(zolpidem) 성분인 트랜셉트사의 인터메조(Intermezzo, 주석산염 졸피뎀 설하정)로 미FDA 승인을 받은 첫번째 약물이다.단4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유형의 심야불면증 환자는 이번적응증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심야수면 시간이 최소 4시간 남아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다른 수면제나알코올과 함께복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의 경우 졸피뎀의 체외 배출 시간이 남성에 비해 늦다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남성의 절반 용량을 복용하도록 권고됐다. 남성에 사용되는 용량은졸피뎀 3.5mg이다.또한 65세 이상 고령환자는 남성이라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