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어릴 때 많이 발생하는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성인 ADHD는 과잉행동 보다 주의력결핍이 자주 발생하며, 대부분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 연구팀은 성인 ADHD 유병률 및 동반질환을 조사해 임상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발표한다.성인 AD
정신질환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이재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이수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정신질환과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정신질환이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높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다.연구팀은 국내 40세 미만 젊은 성인에서 당뇨병 발생이 큰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을 고려해 20~30대를 중심으로 두 질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됐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 패턴으로 우울증 및 조울증 재발을 93% 이상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정신의학 국제학술지(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내 8개 병원의 주요기분장애(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환자 495명. 이들의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
우울증과 조울증, 양극성장애 등의 기분장애를 앓고 있으면 낙상하기 쉽고 입원 기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뤼민마 박사는 기분장애 환자에서 낙상 및 골절로 인한 입원 위험이 높고 입원기간도 길며, 낙상과 골절 발생에는 과거 경험을 비롯해 고령, 진통제 복용이 유의하게 관련한다고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박사에 따르면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기분장애와 조현병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다고 보고됐지만 증거는 부족한 실정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8세 이상 기분장애 환자 약 3만 6천명(평균
우울증과 조울증의 대표 질환인 기분장애로 진료받는 환자가 5년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관련 진료데이터(2016~2020) 분석 결과, 총 진료인원은 2016년 77만 8천 명에서 23만 9천 명 늘어난 2020년 101만 6천여명이다. 2020년 기준 성별로는 남성 34만 5천명, 여성 67만 1천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2배 였다. 연령 별로는 20대가 가장 많은 17만 1천여명(1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16.2%), 50대(14.4%)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20대가 가장
조현병과 조울증의 효과적인 치료와 재발 억제를 위해서는 뇌의 도파민 분비량을 측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김의태 교수팀이 항정신병약물 치료 종결 후 정신증 재발 여부에 따른 도파민 시스템의 변화 차이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조현병, 망상장애, 조울병 등은 모두 정신증이 속하며 환청과 망상 등 지각 및 사고장애를 공통적으로 호소한다. 원인 질환에 관계없이 주로 항정신병약물을 통해 치료하는 이유다. 아울러 질환의 정확한
양극성장애(조울증) 국내 치료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연구논문이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임상적 의의를 고찰해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s) 저널에 발표했다.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KMAP-BP)은 2020년에 첫 발간된 이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우울증과 조울증에 대한 스마트폰앱이나 스마트밴드 등 디지털치료제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은 약물치료와 함께 디지털치료제(스마트폰앱)로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국제학술지 JMIR Mental Health에 발표했다.우울증과 조울증은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재발이 잦은데다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돼 왔다. 특히 생활습관과 수면의 규칙적인 관리는 재발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교수팀은 지난
우리나라 고령층의 연간 의료비가 소아청소년군의 4.9배 높다는 예측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14일 임상기반 빅데이터 연구 '계층적 질환군(hierarchical condition category, HCC) 위험조정 모델의 의료비 예측과 사망률 분석'을 발표했다.이 연구 대상은 2016~2017년 국민건강보험자 연 2천 3백만명 이상의 자료와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 코호트자료다.연구에 따르면 성별 및 연령별 예측 의료비는 실제 의료비와 거의 일치했다. 실제 평균 의료비는 19세 이하 소아청소
▲일 시 : 2019년 4월 23일(화) 오후 1시▲장 소 :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제 목 : 조울증▲문 의 : 02-6299-1140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조울증(양극성장애). 우리나라의 조울증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발표한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조울증 진료환자는 최근 5년간 21% 증가해 2017년에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70대가 12%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20대(8%), 60대(7%)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환자가 약 5만명으로 약 3만 6천명인 남성 보다 1.4배 많았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조울증 환자 증가에 대해 "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적인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강박 사고와 과도한 손 씻기, 정리하기, 확인하기 등과 같은 반복적 행동을 통해서 불안이나 두려움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강박 행동 등이 나타나는 경우를 강박장애, 강박증이라고 한다.강박증은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만들어 일상생활 전반에 고통과 손상을 가져오게 된다. 강박증은 동시에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통상적으로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특정공포증 등의 불안장애나 양극성 장애(조울증), 우울증 등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씨(36)는 최근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자기 전에 책장과 테이블의 물건을 매일 같은 위치에 놓아야만 잠이 드는 것이다. 이전에는 별로 개의치 않았었는데 요즘은 비뚤어져 쌓여진 책을 보면 똑바로 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넘쳐서 업무에 집중하기도 어렵고 운전 중 사고가 날까봐 운전하는 내내 전전긍긍한다.위의 사례는 최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강박성 사고이다. 불편함을 느끼기는 하지만 특별히 스스로 신경정신적인 질환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욱 발전되거나 악화되
청주에 거주하는 K(15세, 여) 중학생은 방과 후 집에 와도 부모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집에서는 자기 방 안에서 나오지 않고 항상 슬프고 멍한 표정을 짓고 끊임없이 피곤해하며 자꾸 누워있다.누워서 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핸드폰으로 동영상만 보고 과자나 초콜릿 등 군것질로 식사를 때운다. 부모가 걱정돼서 조언을 하거나 타이르려고 하면, 간섭하지 말라며 무척 짜증을 내고 화를 내서 부모 마음은 속이 타들어간다. 어디에도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속앓이만 할 뿐이다.기분장애란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정서적 상태가 비정상적으로 나타나고
지난해 공황장애와 불안장애환자는 각각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에 제출한 '최근 공황장애, 조울증, 불안장애, 우울증환자수 현황'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는 40대가 전체의 25%인 3만 3천여명이었다. 50대와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불안장애 환자는 50대가 전체의 20%인 12만 7천여명이었다. 이어 60대와 40대로 40~60대 환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우울증도 50대가 가장 많았고 60대와 70대가 그 뒤를 이었다.김 의원은 현재 40대에 실시하는 생애전환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뿐만 아니라 정신관련 질병 검사항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증과 우울증환자의 생체리듬이 정상에서 심하게 벗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조철현 교수팀은 "조증에서는 정상보다 당겨져 있고 우울증에서는 지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Bio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기분장애환자 26명에서 발생한 31회의 조증 및 우울증삽화와 18명의 정상인의 생체리듬 변동을 2주간격으로 3년간 측정했다.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최고치를 보이는게 정상인 코티졸 농도가 조증환자에서는 자정 무렵에 가장 높았다.또한 오후3시에 최고치를 보여야 정상인 시간유전자 발현도 조증환자에서는 아침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상당히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우울증환자에서는 조증환자와 정반대로 코티졸 농도와 시간유전자 발현이 심
우울증과 달리 우울한 상태와 들뜬상태(조증)이 번갈아 나타나 양극성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증.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조울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울증환자는 최근 5년간 2만 6천명이 늘어나 약 9만 2천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8.4%였다.특히 3명 중 1명은 40~50대 중년층이며 70대 이상에서 환자 증가속도가 가장 빨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1%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19%, 30대가 17%, 20대가 14%였다. 조울증 총 진료비도 5년전 보다 약 230억원 늘어난 1천 150억원으로 나타났다.조울증은 우울증과 조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만큼 우울증보다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
자살을 시도한 우울증환자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우울증과 조증이 혼합된 조울증이 먼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 디나 포포비치(Dina Popovic) 박사는 지난 달 29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28회 유럽정신신경약리학회에서 유럽 우울증 환자 2천 8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BRIDGE-Ⅱ-MIX 시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시험에서는 환자의 가족력과 치료력, 경과 외에도 자살시도 유무에 따른 행동 차이 등에 대해서도 다뤘다.분석 결과, 자살시도 경험군은 비경험군에 비해 여성, 양극성장애와 정신병 가족력이 많았다.또한 자살시도의 예측 인자로 치료저항성 외에 과속운전이나 무분별한 행동 등의 위험행동, 방을 돌아다니거나 손을 꽉 쥐거나 옷을 입었다 벗었다하는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지난달 말 양극성장애(조울증) 임상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이후 처음이자 전면적으로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소아청소년, 성인의 양극성장애 진단 및 평가, 관리에 관해 권고하고 있다.동시에 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진단에 대해서는 독립 챕터를 마련했다.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결정에 환자 참여 강조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인,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관리시 환자를 이해하도록 개호자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우울증보다 치료하기 어렵다는 조울병.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조울병학회(ISBD) 첫날 기자간담회에서 학술위원장인 하규섭 교수(국립서울병원)는 "우울증이 조울증보다 5배 흔한 병이지만 대학병원에 오는 우울증환자의 절반은 조울증환자"라며 질환의 심각성을 알렸다.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 조울증 환자의 1%를 차지하는 경미한 조울증 환자다. 살짝 기분이 들뜨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하 위원장은 "우울증 환자의 상당수가 나중에 조울증으로 확인됐다"면서 "우울증 치료제만 쓰는 경우에는 조증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약물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조울증 발병 시기가 과거 사춘기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