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제12회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후보 자격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이다.재단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추천서를 내려받아 업적 내용 등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JW성천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한국인의 조산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허영민·김영주 교수팀은 조산 및 만삭 임산부 각각 13명과 18명의 혈액에서 전체 게놈의 시퀀싱 분석 결과를 미국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조산 관련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256개를 추적해 이온 채널 결합 및 수용체 복합체 경로와 관련된 25개를 선별했다.이들과 다른 임산부(조산 30명, 만삭 출산 30명)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결과, RYR
생리기간 복통과 두통이 심하고 지속된다면 자궁근종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발생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자궁근종은 자궁내부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30~40대 발생률이 높고, 초경 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인 만큼 여성호르몬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자궁근종이 있다고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발생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근종 크기가 작으면 자각하지 못하지만 점차 커
임신하면 체중이 11.5~16kg 증가하는 게 정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여성의 정상 BMI(체질량지수 kg/㎡)는 18.5~22.9이며, 과체중(23~24.9)이면 임신 후 체중이 7~11.5kg, 비만(25 이상)이면 5~9kg 증가를 적정선으로 보고있다.임신 후에는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당뇨병 등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임신 전 체중은 매우 중요하다. 캐나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BMI 25~30 미만에서 임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임신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당뇨병보다 체중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의 평균 출산율)이 전세계 최저인 0.78인 대한민국.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별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2023년 들어서도 출생아 수가 매달 낮아지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연간 합계출산율은 0.73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출산율 저하 원인은 다양하지만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요소로 알려져 있다. 만혼에 따른 임신, 출산에 대한 심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최근 만혼 추시에 따라 국내 고령임신율은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고령산모의
조산이 출생체중보다 폐기능 발달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기존 주장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유진호 교수 ·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팀은 국내 천식환아를 대상으로 출생체중과 폐기능의 관련성을 분석해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저널(Respirology)에 발표했다.사람의 폐기능은 출생 후 증가하다가 20대 초반 정점 이후 서서히 떨어지는 곡선을 그린다. 천식 환아의 폐기능은 성인기에도 정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노화 과정에서 정상인보다 더 크게 떨어질 위험이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제출받는다고 6일 밝혔다.심평원은 오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에 접속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발표했다. 정보공개는 9월 2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게재된다. 공개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개설 중인 조산원을 제외한 전체 의료기관이다.올해 공개항목은 급여전환 및 삭제 등으로 기존 578개(상세 876)에서 565개(상세 863)로, 공개시기는 지난해 12월 14일에서 올해는 9월 20일로 변경됐다.
내년도 요양급여비용이 평균 1.98% 인상된다. 소요 재정은 1조 1,975억원 늘어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건보공단이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비용)의 최종 계약 결과를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의료기관 별 협상 결과는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기관 2.7%이며, 의원과 약국은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건보공단 측은 이번 협상에 대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원활한 협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건보제도의 지속가능성, 필수의료체계 구축과 국민의
건강보험공단이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장(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협회장(윤동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박태근), 대한한의사협회장(홍주의), 대한약사회장(최광훈), 대한조산협회장(이순옥) 등 6개 의약단체장의약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졌다.공단은 현행 SGR모형과 함께 GDP모형 등 4가지 개선모형으로 산출한 결과값을 수가밴드를 결정하는 재정소위원회에 제시했다. 아울러 밤샘협상을 탈피할 수 있도록 협상 마지막 날(5.31.) 재정소위원회 개최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임신 37주 전에 태어나는 조산의 위험인자로 산모의 심장질환이 규명됐다.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최은샘), 소아청소년과 이주성 교수, AI센터 이광식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로 조산과 산모의 심장질환의 연관성을 기계학습을 통해 분석해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전세계 신생아 가운데 조산아 비율은 11%에 이른다. 조산은 영유아와 소아의 주요사망원인 중 하나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의 약 18%가 조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조산은 산모의 심장질환 가운데 특히 부정맥, 허혈성심질환과 밀
신생아는 줄어들고 조산아는 늘고 있다. 조산이란 임신한지 20주에서 37주 사이에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아는 사망률이 높고 행동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천식 등 여러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출생아는 47만 1천 명에서 26만 1천 명으로 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조산 예방법은 조기 진통의 예측이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사진]에 따르면 임신 중기 초음파 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과체중 임신부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했다면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의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임신부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체중이 느는 임신 후기에는 심해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불안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도 처방되는 항정신약물인 알프라졸람이 유산과 조산, 그리고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한국마더세이프(임신약물정보센터)에 등록된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프라졸람 복용에 따른 출산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파마콜로지(Frontiers in Pharmacology)에 발표했다.알프라졸람은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뿐만 아니라 감기 등 호흡기질환이나 불면증, 편두통, 비만환자에도 처방된다. 이번 조사에서 알프라졸람
국내 임신부의 조산과 관련한 질내 특성 미생물이 발견됐다.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3BIGS와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내 유산균 총의 전이와 조산 예측이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리포트에 발표했다.최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역시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교수팀은 지난 3년간 한국의 임신 여성 코호트에서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조산의 연관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국내 저체중 출생아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생 체중이 적을수록 약시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안과 이주연 교수팀(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수경 교수, 이상준 서울대의대 대학원생)은 영국 바이오뱅크(UKBB)의 코호트 데이터로 약시와 출생체중, 산모의 흡연, 모유수유의 유전적 인과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약시(弱視)란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양안 시력이 시력표에서 두 줄 이상 차이가 나고, 안경으로 시력 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약시
산모의 자가항체는 아이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대철(교신저자)‧심수연(제1저자) 교수팀은 자가면역질환 산모가 출산한 신생아는 미숙아일 경우가 높지만 2년내에 정상적으로 발달한다고 국제학술지 '소아 류마티스학'(Pediatric Rheumatology)에 발표했다.전신홍반 루푸스(SLE)를 포함한 자가면역 류마티스 질환(ARD) 여성에서는 일반인에 비해 임신관련 합병증이나 출산 후 합병증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모체의 자가항체나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태반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나는 경우를 조산이 매우 덥거나 추우면 더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멩렌 박사는 자국의 단태아를 대상으로 기온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서태평양 지역건강 저널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신생아 21만 여명. 산모의 흡연과 음주 등 생활습관, 거주지, 교육수준, 임신횟수, 마지막 월경 등 조산 위험요인은 간호사가 대면 조사했다.기온은 중국내 680개 지점 관측소의 하루 평균기온과 최고 및 최저기온 데이터를 이용했다.
건강보험공단이 2023년 요양급여비(수가) 협상을 5개 단체와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윤석준)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인상률 상승 폭 순으로 조산원이 4.0%, 약국 3.6%, 보건기관 2.8%, 치과 2.5%, 병원 1.6% 순이다. 의원과 한방에는 각각 2.1%와 3.0%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모두 결렬됐다.이번 평균 수가 인상률은 전년도 인상률 대비 0.11%P 낮은 1.98%이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이다.
2023년 요양급여(수가) 협상이 의사와 한의사는 결렬되고 치과의사와 약사, 병원은 타결됐다.5월 31일 저녁에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대한병원협회) 간 수가협상에서 치협은 2.5%, 약사회는 3.6%, 병협은 1.6%에 최종 합의했다.다만 의협과 한의협은 결렬됐다. 의협은 결렬 후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희생과 임금 및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수가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단측은 근거없는 2.1%만을 통보했다"며 협상 결렬의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