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임신부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했다면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의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를 분석해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임신부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특히 체중이 느는 임신 후기에는 심해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임신 39주째에 진통을 유도하면 제왕절개율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웨스턴의대(파인버그) 윌리엄 그로브먼 교수는 이달 3일 끝난 38회 미국모체태아의학회(SMFM)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건강하고 초산인 6,100명의 임신부. 이들을 자연분만군과 계획분만군(진통유발군)으로 동수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제왕절개율은 자연분만군이 22%인데 비해 계획분만군에서 19%로 낮았다. 또한 자간전증 및 임신고혈압 증후군 발생 비율도 각각14% 대 9%, 신생아 호흡보조율도 4% 대 3%로
당뇨병을 앓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중독증과 제왕절개 등 임신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 내분비내과 김성훈 교수팀은 임신 전 2형 당뇨병을 앓던 100명의 임신부(실험군)와 일반 임신부(대조군) 100명의 임신 결과를 추적 조사해 대한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실험군과 대조군의 나이, 체중, 초산·경산부 비율, 임신 전 비만지수(BMI)에 통계차는 없었다.조사 결과, 임신중독증 발생률은 실험군이 10%로 대조군(2%)에 비해 5배 높았다. 제왕절개율은 약 2배(35% 대 18%),
소득이 낮은 의료급여 대상 임신부는 인공중정률과 제왕절개율, 임신합병증 등이 중간 소득 이상 임신부 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의 2010년 1년간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해 의료급여 대상 여성(저소득)과 건강보험 대상 여성(중간 이상 소득) 등 총 45만 7천여명의 임신 관련 각종 지표와 합병증 등을 분석해 국제건강형평성 저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급여 대상 임신부의 인공중절률은 건강보험 가입 여성 임산부보다 1.5배에 높았다
고령산모의 초산 제왕절개 비율이 그 미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일병원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17년 제일 산모인덱스에 따르면 35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의 고령임신부는 그 미만에 비해 제왕절개 분만율은 62.2%로 35세 미만 초산모보다 제왕절개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임신중독증, 임신성당뇨, 전치태반, 자궁수축부전 등의 임신합병증 위험도 높았다. 이번 조사 대상 임산부는 총 4천 496명이며, 35세 이상은 46.5%, 40세 이상은 18.7%였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과체중아 출산 및 임신성 당뇨, 임신성 고혈압, 조산, 제왕절개율이 함께 증가했다.임신 전 과체중 또는
역아회전술 성공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타났다. 역아회전술이란 거꾸로 서있는 태아를 바른 위치로 돌려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방법이다.제일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역아회전술 290건을 분석한 결과 성공률은 79%이며, 최근 100례 성공률은 82%까지 높아졌다고 대한산부인과학회지 영문판에 발표했다.국제적으로 역아회전술 시행이 제왕절개율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료인들의 경험 부족과 시술 후 합병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 등으로 국내에서는 활성화되고 있지 않다.한 교수는 "고령산모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왕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인들이 역아회전술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역아회전술 성공률은 출산 경험이 있는 임신부에서 특히 높은데다 시술이 어
계획적인 제왕절개는 소아천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연구팀은 1996~2005년에 등록된 유럽 9개 지역 출생 코호트 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분만법과 5~9세 당시 소아천식의 관련성 검토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코호트 전체 제왕절개율은 9.4~37.5%였다.분석 결과, 자연분만과 비교한 천식위험(보정 후)비는 예정 제왕절개가 1.33(95%CI 1.02~1.75), 응급 제왕절개가 1.07(0.94~1.22), 경질기기분만이 0.97(0.84~1.12)이었다.정기산아의 경우 예정 제왕절개에 의한 천식 위험이 특히 높았다(보정 위험은 1.49、95%CI 1.13~1.97).
WHO(세계보건기구)가 1985년 산모와 신생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발표한 '제왕절개 분만율 10~15% 억제'는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왕절개과 사망률 관련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알렉스 헤인스(Alex B. Haynes) 교수는 최근 제왕절개와 임산부 및 신생아 사망률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WHO 회원 194개 국가의 의학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 분만율을 최대 19%로 높여야 모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2013년 현재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7.4%로 WHO 기준치 15%의 2배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4개국에서 2012년 제왕절개 분만율 추산제왕
출산 연령의 고령화로 고혈압을 가진 임신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만자가 많은 미국에서는 임신부의 약 10%는 고혈압을 갖고 있다고 한다.임신중 고혈압은 임신부나 태아, 신생아의 다양한 합병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강압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하지만 강압제 투여를 고려해야하는 혈압치와 목표치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 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로라 매기(Laura A. Magee) 교수는 경 중등증 고혈압 임신부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엄격한 혈압관리와 일상적인 혈압관리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큰 차이는 없었다고 NEJM에 발표했다.다만 임신부의 중증고혈압 발생률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확장기혈압 목표치는 엄격군 85mmHg, 비엄격군 100mmHg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임산부는 출산시나 부정맥으로 인한 심장관련 합병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천성 심장병은 출생시 심장구조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1천명 당 8명인 약 32,000명의 신생아가 심장에 문제를 갖고 태어난다.미국 UCSF(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로버트 하워드(Robert M. Hayward) 교수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여성 3,218명이 포함된 270만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그 결과, 선천성 심잘질환 여성의 심부전이나 부정맥,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 위험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높지 않았으며 그로 인한 사망률도 높지 않았다.하지만 분만시 제왕절개 비율은 각각 47%와 33%로 선천성 심장질환 여성이 높았으며, 입원기간도 2배였다
작년 우리나라 임산부는 총 47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37%는 제왕절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돼 제왕절개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분만을 실시한 793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출산과 관련한 급여 데이터를 분석,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분만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34세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으며, 35세 이상도 21.5%로 계속 증가했다.반면 20~29세 산모는 2007년에 40.0%였다가 2012년에는 27.1%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2012년 산모는 평균 31.6세로 전년보다 0.2세 높았으며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 경산 평균 연령은 32.9세로 나타났다.연령별 제왕절개분만 구성비도 주요 출산 연령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과체중과 비만이 증가하고 당뇨병을 진단 받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산모가 고령화됨에 따라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당뇨병은 태아에게는 선천성기형, 자연유산, 사산,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자라서 청소년기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산모에게는 조산, 임신중독증, 제왕절개율 증가, 저혈당, 당뇨병성 케토산증의 위험이 증가된다. 그러나 당뇨병 임신에 의한 대부분의 문제들은 임신 전부터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 실제로 임신 전 관리를 하지
미국산부인과학회(ACOG)가 제왕절개 후 경질분만(vaginal birth after cesarean;VBAC)의 적응 기준을 완화했다.이전 (2004년) 가이드라인에서는 제왕절개 1회에 한해 경질분만이 가능하다고 권장했지만 지난 주 발표된 가이드라인 개정판(PracticeBulletin#115)에서는 이를 2회로 늘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준 완화의 배경에는 미국내 전체 분만에서 제왕절개가 30% 이상에 달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VBAC기준완화로 제왕절개 증가경향 억제의지 표명ACOG 보도자료에 의하면 미국내 제왕절개율은 1970년대에는 5%였지만 2007년에는 31%로 크게 증가했다.원래 70년대 이전에는 제왕절개를 한 여성은 다음번 분만시에도 제왕절개를 하는게 표준이었다. 그러나 7
출산 전에 비만수술을 받은 사람은 출산 후에 받은 사람에 비해 임신고혈압 증후군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웬디 베넷(Wendy L Bennett) 교수가 BMJ에 보고했다. 보험데이터에 근거한 연구에 따르면 자간전증이나 임신고혈압의 위험이 약 80% 감소했다.고도비만례에서는 임신 전 수술 고려해야베넷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1999~2004년 통계에서 임신가능한 여성의 약 3분의 1이 BMI 30 이상이고 그 중 6~8%가 BMI 40 이상인 고도비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도비만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연간 2배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비만임신부에서는 제왕절개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임신고혈압증후군이 산모의 질환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무통분만율이 최근 5년 사이 무려 1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동의대 제일병원은 지난 2003~2008년 5년 동안 무통분만(경막외마취 분만)을 통해 자연분만한 산모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3년 전체 3.8%(157명/4,079명)에 불과했던 무통분만율이 2008년 54.2%(2478명/4,566명)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산부의 경우 2008년도에 약 68.9%(1,953명/2,832명)가 무통분만으로 출산한 것으로나타났다.제일병원 산부인과 양재혁 교수는 “무통분만은 산모와 태아에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분만법”이라며 “불필요한 고통을 굳이 감수할 필요 없이 편안한 출산을 위해 무통분만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제일병원이 최근 무통분만이
국립대병원 가운데 부산대병원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학별 2009년 8월말 현재 제왕절개분만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립대학병원 평균 제왕절개 분만율은 47%로 집계됐다.부산대병원은 총 224명의 분만건수중 140건을 제왕절개로 시술해제왕절개율 63%로 나타났으며, 이어 충남대병원 61%,전북대병원 59%, 전남대병원 54%, 경상대병원 48%, 경북대병원 45%, 충북대병원 44% 순이었다.제왕절개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제왕절개분만율이 35%를 기록했다. 영국 던디대학 연구팀이 2004년 의학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왕절개로 첫번째 아이 낳은 여성의 두번
【런던】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분만 중 금지해 왔던 음식물 섭취가 출산 결과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대학 킹즈컬리지 산부인과 앤드류 쉐넌(Andrew Shennan) 교수팀이 BMJ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분만시간, 분만보조(겸자 분만이나 흡인분만)의 적응, 제왕절개율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40년대 이후 응급 제왕절개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전신마취 상태에서는 폐로 음식물이 들어갈 수 있어 분만 중에는 섭식을 금지하는게 관행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제왕절개시에도 국소 마취가 많이 이용되면서 폐로 음식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분만 중의 섭식 금지가 오히려 산모와 태아, 분만 진행에 별로 좋지 않다고 지적도 나오면서 섭식금지 대책에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의학적이나 산과적 적응이 없는데도 제왕절개로 임신 37∼38주에 태어난 신생아는 호흡궁박증 등의 중증 합병증 발병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앨라배마대학 산부인과 알란 타이타(Alan T. N. Tita) 교수팀은 인공호흡기 사용가능성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 입원율도 높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10년간 제왕절개율 10% 증가타이타 교수는 “미국의 제왕절개율은 1996년 20.7%에서 2006년에는 31.1%로 크게 높아졌다. 제왕절개 후 경질분만을 시도하는 사람이 줄어든게 가장 큰 이유다. 선택적 제왕절개는 환자와 의사의 상황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예정일보다 빨리 수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출산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최근 제왕절개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임브리지대학 산부인과 고든 스미스(Gordon Smith) 교수팀은 "출산연령의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제왕절개가 증가하는 이유는 산모의 자궁기능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PLoS(2008; 5: e144)에 발표했다. 스미스 교수팀은 1980~2005년에 스코틀랜드 질환기록(Scottish Morbidity Record)에 등록된 50만건 이상의 기록을 조사하여 출산 연령과 출산 결과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그 결과, 대상기간 중 제왕절개수가 증가하면 산모의 연령에도 큰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판명됐다. 현재 독일에서는 35~39세에 초산하는 여성의 비율은 7배, 40세 이상은 무려 10배나 늘어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입원율을 낮추고 무합병증 경질분만(UVB)율을 높이고 동시에 유해 결과 지표(AOI)의 평균 점수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분만 유도법이 나왔다.새 치료법은 임신중 위험 적극적 관리(AMOR-IPAT)라는 방법. 위험에 근거한 예방적 분만을 유도하여 임산부가 경질 분만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에 분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2008; 198: 511. e1-511. e15)에 발표됐다.발표자인 펜실베이니아대학 가정의학·지역보건학 제임스 니콜슨(James M. Nicholson) 교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제왕절개율이 30%나 증가했다. 이번 연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