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이 5월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입속에서 녹여 먹는 만큼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한만큼 정제형이나 물 음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다. 붕해정 특성상 입속에서 녹여야 하기 때문에 페퍼민트 맛을 추가해 불편을 최소화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이라며 "향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P-CAB계열 약물이 케이캡은 2019년 정제로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2,466억 원의 원외처방실
GC녹십자가 경구용 소염진통제 탁센(성분명 나프록센)의 유튜브광고를 8일부터 시작했다.이번 광고는 두통편과 생리통편, 근육통편 등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라는 제품명을 활용한 문구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탁센은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Neosol) 공법으로 만들어져 체내흡수율이 높아 효과가 빠르다.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위 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이 적다는 특징도 있다.한편 GC녹십자의 탁센 시리즈는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나프록센 성분의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 출시 5년째를 맞았다.린파자는 국내 첫번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로 2018년 8월 캡슐형으로 출시됐다. BRCA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으로 허가돼 바이오마커 기반 난소암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10월에는 정제형으로도 허가됐으며, 적응증도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변이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까지 확대됐다.린파자의 허가임상시험인 SOLO-1과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및 유방암 표적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에 대한 전문가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1,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넓혔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사진 오른쪽]는 린파자가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유방암환자의 맞춤 정밀의료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임 교수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한미약품과 벌인 페소시드(성분명 페노피브릭산)제형 특허소송에서 승리했다.27일 한국유나이티드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대표 송원호)이 청구한 페노시드 제형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이 성립된다고 심결했다.페노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인 페노피브릭산은 고중성지방 치료에 사용하며 공복 흡수율이 낮아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페소시드캡슐은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이번 특허 회피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는 캡슐이 아닌 정제로 제품을 개발하며 현재 품목
GC녹십자가 소염진통제 브랜드 탁센의 여성 맞춤형 신제품 '탁센이브'를 출시했다.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의 복합성분인 탁센이브는 두통, 요통, 치통 등 각종 통증과 발열 시의 해열에 효과적이다. 특히 이뇨작용을 돕고 몸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생리통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제형의 장점도 갖고 있다.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졸 공법으로 만들어 체내흡수율이 높아 치료효과가 빠르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액상형이라 복용이 편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아 정제형의 단점인 속 쓰림 등 위장 관련 부작용이 적은
JW중외제약이 기존 연질캡슐 제형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를 정제형[사진]으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지금까지 캡슐 형태의 제네릭 제품은 많이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두타스테리드 정제형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타스테리드 정제는 JW중외의 제제원료연구센터의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이 적용돼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다. JW중외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출
항혈전복합제 플라빅스에이(성분명: 아스피린100mg, 클로피도그렐75mg)가 이달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아 출시됐다.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복합제 중 유일한 정제형(유핵정, Tab-in-Tab)인 플라빅스에이는 장에서 안전하게 용출돼 흡수될 수 있는 기전을 갖고 있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중심으로 클로피도그렐이 감싼 형태로 4번의 코팅을 거쳐 프랑스 사노피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 수입, 판매된다.회사측은 오리지널 제품인 플라빅스 가격과 동일한 1정당 1,158원으로 국내 항혈전복합제 시장에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복합제 중 가장 저렴한 만큼 많은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의 약가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이 국내 최초로 에카베트나트륨 성분의 정제형인 소화성궤양용제 개량신약 '가베트정'을 출시했다.에카베트나트륨은 송진에서 추출한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지금까지 과립이나 현탁액 형태로 제주되어 왔다.에카베트나트륨 특유의 향과 맛을 없앤 가베트정은 위궤양을 치료하며 급성과 만성 위염의 급성 악화기에서 위점막 병변(미란, 출혈, 발적, 부종)을 개선하는 전문약이다.한독 관계자는 "가베트정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동일 성분 대조약과 동등성을 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파킨슨 치료에 사용하는 레보도파-카르비도파(LC-IR) 장내 겔의 효과가 속방형 LC-IR 경구제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4일 LC-IR의 장내 겔 제형과 정제형을 12주간 비교한 결과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미국, 뉴질랜드, 독일의 2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겔은 파킨슨환자의 움직임이 어려운 시간이 속방형 경구제형보다 1.91시간 줄어들었다.또한 조절이 어려운 운동이상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간도 겔 제형이 1.86시간 더 길게 나타났다.치료 관련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겔 제형 투여 환자에서 95%, 경구제 투여 환자 10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가장 많이 발생한 이상반응은 장치 삽입과 관련된 합병증(89%)이었으며 복부통증(
노바티스의 고혈압치료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살탄)이 유럽에서 6~18세 소아 및 청소년 고혈압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유럽에서 소아-청소년층의 비만인구가 늘어나면서 고혈압 진단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현 상황을 대변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미국에서는 이미 2008년 12월 미국 FDA으로부터 6-16세의소아, 청소년고혈압 치료제로추가 적응증승인을 받았다.한편 노바티스는 EU 각국에서절차를 거쳐기존의 정제형뿐만아니라 새로개발된 경구용액제형에도 적용될예정이다.
동성제약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약 효과 빠른 해열 진통 소염제 ‘디퓨텐 연질캡슐’ 신제품 출시했다.이부프로펜에서 약효를 내는 물질만 추출한 덱시부프로펜이 주성분인 디퓨텐 연지캅셀은 이부프로펜에 비해 신속한 효과를 나타내며 부작용을 최소화해 위장장애가 매우 적고, 이부프로펜의 50% 용량으로도 동등이상의 효과를 나타내어 약물의 체내 축적을 줄여 위장장애 및 신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성인 진통제로는 드물게 액상 캡슐로 이뤄져 흡수가 빠르고 기존 정제형에 비해 복용할 때 목 걸림이나 속 쓰림이 덜하다는게 차별점이라고 한다.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에 흔히 처방되는 항히스타민제제인 씨잘(성분명: 레보세티리진)이 최근 미국FDA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한국유씨비제약은 씨잘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태아기형유발가능성’ 5단계 중 B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현재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는 ‘C’ 등급이며 ‘A’등급은 없다. 따라서 이번 씨잘의 안정성 입증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학교실 박천욱 교수는 “씨잘은 FDA 안전평가B등급을 받음으로써 빠르고 지속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효능과 더불어 약물선택 기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씨잘은 알레르기성 비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려움증
관상동맥 혈전증 예방약인 아스피린을 놓고 보령제약과 바이엘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최근 식약청이 보령제약의 캡슐형 아스피린인 ‘아스트릭스’와 바이엘의 정제형 아스피린인 ‘아스피린 프로텍트’의 적응증을 동일하게 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식약청은 보령제약이 제기한 아스트릭스의 허가사항 변경 신청 건에 대해 관련규정에 의거 아스트릭스 변경을 허가했다.이에 따라 아스트릭스는 허가사항에서 일과성 허헐발작, 심판막 치환술 후 색전증 예방 외에 고혈압, 비만,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혈전예방까지 적응증 범위가넓어졌다. 즉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상세 기재사항이 동일해진 것이다. 또한 용법ㆍ용량 면에서도 1일 1회 100mg으로 제한하던 것을 증상에 따라 최대 300mg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보령제약은 지
한국애보트는 최근 유럽연합이 소아용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허가했다고 10일 밝혔다.소아용 칼레트라는 기존 성인용 액제와 달리 정제형태이기 때문에 음식물의 섭취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데다 냉장보관도 필요하지 않다. 한편 소아용 정제는 로피나비어 100 mg과 리토나비어 25 mg의 복합제이며, 현재 시판중인 성인용 정제는 이들 주성분이 각각 200mg, 50mg 씩 함유돼 있다. PENTA (Pediatric European Network for Treatment of AIDS) 회장인 카를로 지아퀸토 (Carlo Giaquinto)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교 소아과 교수는 “소아용 칼레트라 정제는 환자의 나이, 체중, 체표면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복합제형 단백분해효소 억제제로 소
녹십자가 캡슐 하나로 최대 12시간의 체내 포화농도를 유지하는 국내 유일 서방형 비타민C 제제 ‘씨메이트 에스알(C-mate SR)’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이태리 유랜드 에스피에이(Eurand S.p.A)사에서 수입한 비타민C 제제로 코팅한 서방형 비타민C를 캡슐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기존 제품과 차별점은 비타민C 포화 농도를 하루 2캡슐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 이는 ‘Shellac’이란 코팅제를 사용해 코팅을 한 후 다시 캡슐에 담아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하고 용출이 서서히 일어나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녹십자측은 “‘씨메이트 에스알’과 정제형 아스코르빈산 500mg의 비교용출 시험 결과 아르코르빈산은 불과 1시간 만에 89.5%가 용출되었던 것에 비해 ‘씨메이트 에스알’은 1시
최근 다양한 투여법을 가진 골다공증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환자 맞춤형 치료시대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아울러 의사와 환자의 반응도 좋아 관련 약물시장 또한 확대될 조짐이다.하루에 한 알을 복용하는 약은 골다공증 치료제시장에서는 이제 너무 평범해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에 4번만 먹거나 매월 한번만 먹어도 되는 약도 있다. 이마저도 불편하다면 3개월에 한번 투여하거나 최장 1년에 한번 맞는 약도 가능하다.이처럼 치료 목적이 같으면서 다양한 투약법이 나와 있는 질환으로는 골다공증이 유일하다. 최근 새로운 치료약물을 출시한 업계들은 골다공증치료제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홍보하고 있다. 민감한 부분인 약가도 저렴하거나 기존 약물과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 ‘맞춤형’에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한 개인병원장
안국약품이 그랑파제에프정제로 잊어버린 애니탈 시장을 되찾겠다는 각오다.애니탈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소화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2006년 비보험으로 급여 전환됨에 따라 매출이 급감했다.이를 위해 회사는 새로운 소화제인 그랑파제에프정을 8월 1일부터 발매한다. 보험약가는 119원이다.그랑파제에프정은 말레인산트리메부틴, 시메치콘, 판크레아틴, 브로멜라인, 데히드로콜린산이 주성분으로, 액상오일 타입인 시메치콘에 의해 연질캡슐로 생산되었으나, 안국약품이 정제형태로 출시한 것이다.이 약은 위, 소장, 대장에서 3단계의 강력한 소화효과를 나타내며 소화작용, 가스제거, 위장관 정상화의 3중 작용으로 광범위한 소화기 질환에 처방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그랑파제에프도 출시 첫해 100억
카이랄 드럭이 고혈압치료제에 이어 진통제에도 제품화됐다.대웅제약은 최근 출시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액상형 소염 진통제 ‘이지엔6 프로’를 카이랄 드럭으로만들어 출시했다.이 제품은 기존의 소염진통제 성분인 이부프로펜의 이성질체중 효과를 나타내는 약효성분인 S-형 이부프로펜 성분만을 분리한 제품. 이부프로펜의 절반 용량만으로 동일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일반 이부프로펜 제제는 약효가 없는 R-형 이성질체가 혼합되어 있어 진통효과가 약하고 위장장애를 일으킨다.또한 난용성을 해결하기 위해 연질캡슐 특허제조법인 ‘네오솔’ 공법을 이용해 액상형으로 만들어 기존 정제형보다 효과가 빠르다고 대웅측은 설명했다.
약의 용량을 늘이면 효과가 커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나오는 의약품은 꼭 그렇지만도 않다. 드물지만 함량과 효과의 비례관계를 깨는 약들이 서서히 고개를 내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약들은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약들이 많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일부 계열에 불과하다. 현재는 바이러스 계열 치료제나 신경계 약물에서 조금 찾아볼 수 있는 정도. 그 이유는 질환특성상 타 질환보다 더 높은 약물효과가 필요한 반면 부작용은 적어야하기 때문이다.함량을 줄이면 장점은 또 있다. 순응도과 내약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약이 작아지다보니 포장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新제법기술이 계속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출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