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절반은 돌연사하고 나머지는 3년내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질환이 있다. 심장에서 폐로 가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폐동맥고혈압이다.진단까지는 약 1.5년이나 걸리고 확진 후 생존율이 2.8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아직 완치 불가능 질환이다. 증상도 빈혈과 심장질환, 폐질환 등과 유사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도 어렵다.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는 12일 '치명적인 폐동맥고혈압 조기발견 및 전문치료 마련을 위한 토론회'(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주최, 국회의원회관)에서 폐동맥고혈압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령화·의술 발전으로 생존율 증가, 본인부담률 가중전세계 심혈관계 사망률은 최근 줄어들고 있지만 유독 심부전 유병률은 예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시대와 함께 치료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2040년에는 심부전 유병률이 현재의 2배로 높아져 의료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가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심부전 관리체계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병원 최동주 교수는 "말기 심부전의 1년 사망률은 50% 이상"이며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생존해 심부전으로 진행하는 환자도 늘어나 인공심장이나 심장이식 등 고비용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급성 및 만성심부전환자는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심부전 환자의
한국 성인남녀의 대부분이 심부전에 대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고위험군의 절반 이상은 관련 질환에 대해 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회장 전은석)와 한국심장재단은 7일 20~70대의 성인 남녀 1,369명을 대상으로 심부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심부전의 정의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약 40%가 '심장이 충분히 펌프질을 하지 못해 신체로 충분한 혈액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바르게 응답했다.나머지 응답자들은 심부전을 뇌졸중, 심장 마비, 동맥경화 등 기타 질환과 혼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혈압, 심근경색증, 판막질환 등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원인 질환을 앓았던 고위험군의 절반 이상은 심부전을 다른 질환과 구별하지 못했다
고광곤, 정욱진(가천의대)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과제로 인정받아 각각 2천만 원씩의 연구비를 수혜받았다. 고 교수는‘고 중성지질증 고혈압 환자에서 Fibric Acid 유도체와 Angiotensin II Type I Receptor(ARB) 병합 요법의 누적 효과에 대한 평가 ’로, 정욱진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Strain Rate 영상으로 측정한 심근 생존력이 좌심실 이완기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각각 연구비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