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3대경(복강경, 흉강경, 관절경)의 정액수가 개선안이 나왔지만,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완의 결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대경 정액수가 개선안에 대한 문제점을 반박했다.지난 2006년에 만들어진 3대경 정액수가는 치료재료를 개별 보상하지 않고 사용되는 여러 제품을 한데 묶어 만든 코드를 말한다.즉 개별 제품에 대한 명칭, 업체명, 개별 보험상한금액없이 묶음 액수만 분류하는 형태라서 품명 역시 '~수술시 사용하는 치료재료 비용'으로 돼 있다
요양병원 입원 노인환자에 대한 항우울제 처방이 5년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보건복지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요양병원의 항우울제 처방 현황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항우울제 처방이 2015년 112,548건에서 176,193건으로 56.5%p 증가했다. 처방액수로는 7억 2천만여원에서 14억 3천만여원으로 2배 늘었다.하지만 요양병원의 건강보험 급여는 1일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개별 약제의 사용 내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훨씬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 내에서 처방될 수 있
요양병원이 10년새 급증했지만 당국의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19일 발표한 요양병원 운영 및 급여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690곳이던 요양병원은 2018년 1,445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요양병상수는 7만 6천개에서 27만 2천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반면 같은기간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499만명에서 737만명으로 약 1.5배 늘어나는데 그쳐 요양병원 증가세가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요양병원 입원환자 가운데 경증환자 비
요양병원 건보수가체계가 개편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권덕철 차관)에서 요양병원 건강보험 수가체계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편의 요지는 요양병원이 본래의 의료적 기능을 수행하면 충분히 보상하고, 입원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이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환자를 편법으로 유인하는 경우엔 본인부담금 할인을 줄이는 것이다.현재 요양병원에서는 중장기 치료가 실시되는 만큼 입원 1일 당 정해진 금액을 받는 일당 정액수가제로 운영된다.지금까지는 환자를 7개군으로 분류해 왔는데
내년 의원급 의료수가가 2.7% 인상된다. 아울러 건강보험료율은 3.49%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6월 28일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번 결정으로 병원·의원 등 의약기관의 2019년 요양급여비용의 평균 인상률은 2.37%로 9,758억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건강보험 수가도 조정했다. 현재 5
지난해 건강보험료가 5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발표한 지난해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총 보험료 부과금액은 지난해 보다 5.9% 증가한 50조 4,168억원이었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0만 1,178원이었다.보험료 징수액은 50조 1,496억원이었으며, 지급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4조 7,584억원 증가한 69조 3,352억원이었다.서울대병원 등 소위 빅5병원의 진료비는 전체 상급종합병원의 35.5%, 전체 의료기관의 7.
국내 투석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투석환자는 총 8만명을 넘고 진료비는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기화 상근평가위원은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투석환자의 관리첵계 구축 및 건강권 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심사평가원의 2015년 자료에서 한해 투석환자가 7만 9,423명이고 보험급여 등 총 진료비가 1조 9,782억원이고, 현재 환자수 증가 추세를 감안한 예상치다.우리나라 투석환자수는 1990년 당시 4,311명, 투석기관은 109곳이었다. 그러다 10년 후인 2000년에 각각 1만 5,853명, 304곳으로 급증했다.2009년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에서는 투석환자수가 5만 6,896명, 투석기관은 2,290곳, 총진료
요양병원내 항우울제 처방량이 4년새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헤숙 의원에 제출한 '요양병원의 항우울제(정신신경용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016년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5년 전 2012년 10만 3천 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했다. 해당 항우울제 처방액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전 의원은 "요양병원 건강보험 급여는 1일 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있는 만큼 개별 약제 사용내역을 심평원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파악된 수치가 이 정도라면 실제는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5년간 요양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우울제는 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염산염)이다. 이 약물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2% 증가한 33조 9,859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표한 진료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38조 7,27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34조 1,5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2% 증가했다.진료수가 유형별로는 행위별수가가 92.66%(31조 6,458억 원), 정액수가가 7.34%(2조 5,054억 원)로 나타났다. 행위별수가는 기존진료가 27.07%, 진료행위료 43.66%, 약품비 25.15%, 재료대가 4.12%를 차지했다.2016년 6월 기준으로 의료보장 인구는 5,235만명이며 이 가운데 건보적용인구는
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가 64조 5,76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6조 6천여억원(11.4%) 증가한 것으로 2010년 이후 최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공동 발표한 2016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73조 4천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9% 늘어났다. 이 가운데 건보심사진료비는 64조 6천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5% 증가했다.진료비 증가 요인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임플란트 등 치과급여확대, 선택진료 개선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나타났다. 건보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4대 중증질환 진료비는 14조 9천여억원으로 1조 9천여억원이, 임플란트 등 치과 진료비는 5,912억원 증가했다.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29조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1일 발표한 '2015년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7.6% 늘어난 수치다.입원진료비는 10조 1,435억원으로 10.5% 증가했으며, 외래진료비는 11조 9,678억원 6.8% 증가했다. 요양기관 진료비로는 약국이 전체의 23%를 차지한 6조 5,886억원이었다.이어 의원이 6조 150억원(21%), 병원 4조 8,415억원(16.9%), 상급종합병원이 4조 3,131억원(15%)을 차지했다. 특히 의원은 가장 높은 5.8%의 진료비 증가율을 보였다.수가형태별 진료비의 경우 행위별 수가가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며, 정액수가는 7.2%였다.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다빈도 진료상
경기둔화와 약가인하로 인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전년도에 비해 3.5% 증가한 47조 8,392억원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18일 발표한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6~2010년에는 2008년을 제외하고는 10% 이상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1년부터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공단이 부담한 보험급여비도 3.5% 증가한 37조 3,341억원이었으며 건강검진비는 8.7% 증가한 9,598억원이었다.반면 건보 급여율은 0.1%포인트 낮은 74.7%로 나타났는데 이는 종합병원과 약국 급여율의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요양기관 별 지급액수는 종합병원 이상이 346억 4천만원이었다. 병원이나 요양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은 19억 5천만원이었다. 약국은 4억원이었다.
의료계 반발에도 맹장과 백내장 등 7개 질환에 대한 포괄수가제(DRG)가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먼저 시행된다. 종합병원 이상은 내년 7월부터 시행하되, 수가개정안이 조속히 준비되면 그 이전이라도 시행될 전망이다. 적용대상은 맹장·탈장·치질·백내장·편도·제왕절개·자궁부속기수술을 위해 입원한 환자다.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15일 오후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DRG 발전방안'을 의결했다. 포괄수가는 비급여·비보험항목을 급여화해 진료량에 상관없이 일정액을 지불하는 수가모형을 말한다. 복지부는 오는 5월까지 질병진단명과 시술명, 연령, 중증도 등에 따라 행위와 치료재료, 약제비를 포함한 포괄수가를 고시·개정할 계획이다.포괄수가 수준 적정화와 정기적 조정기전 규정화, 환자분류체계 개정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 12월 28일부터 1년 6개월간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완화의료'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수개월 이내 사망할 것으로 보이는 말기 암환자의 통증과 증상을 적절히 관리하여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환자 가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말한다.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울성모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보험공단 일산병원, 부산성모병원, 샘물호스피스병원, 서울시서북병원, 전진상의원 등 7곳이다.수가형태는 1일 당 정액수가이며 간호사 인력이 기준보다 많은 경우와 완화의료 병동을 전담하는 사회복지사가 있는 경우 일정금액이 가산된다. 즉
국내에서도 미국 의료보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브란스는 22일 최근 미국의 대표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의료서비스 대행을 맡은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세브란스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하여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를 제공하게 되며 한국내 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 수송 등의 서비스도 담당한다. 치료항목은 우선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비롯한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하여 포함시켰으며 향후에는 10가지 수술 이외에도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수가를 산정하여
혈액투석과 의료급여 정신과 병의원에 대한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09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약제급여, 항생제, 뇌졸중 등 기존의 14개 평가에 혈액투석과 의료급여 정신과 병의원 두개의 신규가 추가되어 총 16개 평가가 이뤄진다.심평원 측은 “혈액투석은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률과 의료비 증가가 매우 높은 항목이며, 일당 정액수가로 제공되는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부문은 진료의 적정성 문제가 제기되어 적정진료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항목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이에 따라 혈액투석의 경우 오는 4월까지 평가세부계획을 마련하고 5월부터 평가에 착수한다. 대상은 혈액의료비를 청구한 626개 기
올해 1월부터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라도 치료 경중에 본인부담률이 차등 적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 1월부터 요양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요양병상 확보를 위한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비율이 차등적으로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요양병원 수가제도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크게 7개 환자군으로 분류하여 1일당 정액수가를 차등 적용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건강보험법 시행령을 마련해 경중에 따라 본인이 부담해야하는 비율에 차등을 두고 있다.이에 따라 본인부담율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일반 환자들이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20을 본인이 부담하는 것에 비해 신체기능저하군은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40을 부담한다. 그러나 암환자, 희귀난
올해 안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지표가 개발된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2008년도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두 약제에 대한 처방현황 및 분석 및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평가에 나설 계획이다.심평원 김수경 평가2팀장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적정성 평가가 필요한 대상”이라면서 “현재 어떤 평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의약품정보센터 연구진과 평가지표를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올해부터는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성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가 추가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대상은 모두 17개 항목으로 늘어났다.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는 올 1월부터 요양병
“노인병원 급증에 따라 적합한 지불보상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수가제는 병원의 최소경영도 위협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제고돼야 한다.”대한노인병원협의회(이하 협의회) 박인수 회장은 지난 18∼19일 대전유성호텔에서 개최된 춘계세미나에서 이렇게 지적하면서 “일당정액제는 환자분류군별 (의료)자원이용 가중치를 부여해 간호등급에 따라 수가를 가감하고(입원료의 30%까지 감액), 내과·정신과에 대한 가산율을 조정할(해당 입원료 가산 삭제시 20∼23% 진료비 감소) 경우 전체적으로 진료비의 20∼25%까지 감소하게 되고, 입원료도 15%까지 깎으려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 분석에 따르면 요양병원형 평균입원료는 현재 2만4,810원에서 간호관리료 차등시 1만9,
건양대병원(의료원장 김종우 교수)이 30일 본관 11층 강당에서 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활동 부서의 사례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발표회에는 올 한해 동안 QI활동을 한 56개(진료부 19, 간호부 23, 행정부 14) 부서 중 1·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부서가 사례 발표와 함께 수상했다. 대상은 인공투석실의 ‘외래 혈액투석환자의 정액수가 초과비용 최소화 방안’ 금상은 집중치료실·감염관리실의 ‘손씻기 모니터링 활동을 통한 손씻기 수행율 증가’ 이었으며, 은상은 영상의학과, 동상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사후관리 우수팀으로는 감염관리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