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배회나 동일 행동 반복, 욕설 등의 초조증은 관리하기 어렵다. 최근 조현병치료제인 브렉스피프라졸(상품명 렉설티)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미국 세인트루이스의대 연구팀이 오츠카제약과 룬드벡의 브렉스피프라졸 3상 임상시험 2건의 사후 분석 결과를 미국노인정신의학회(AAGP2024)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노인정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됐다.브렉스피프라졸의 효과와 안전성은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으며, 미
폐쇄성수면무호흡(OSA) 남성에 지속양압호흡(CPAP)을 실시하면 발기부전(ED) 개선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연 교수팀은 OSA 남성환자를 대상으로 CPAP요법 전후의 발기부전 개선도를 비교해 국제남성건강학회지(Aging Male)에 발표했다.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OSA를 가진 남성은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CPAP는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 치료법으로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해 좁아진 기도를 넓혀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국내 수면치료센터 4곳의 무호흡수면지수
우울증은 뇌졸중 이후 자주 발생하는 정신증상으로 발병 후 1개월 이내, 그리고 1년 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메드라인과 임베이스 등 의학데이터베이스에서 뇌졸중과 우울증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를 메타분석해 온라인 과학전문지 플로스메디슨(PLOS medicine)에 발표했다.뇌졸중 후 우울증(PostStroke Depression;PSD)은 기능부전과 삶의 질(QOL)저하, 사망률 상승 등과 관련한다. 약 10년 전 보고된 메타분석에서 PSD 유병률은 약 30%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대상은 77건(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는 치료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TRD)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2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 요한 룬드베르크 박사는 자국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TRD가 개인 및 사회생활, 그리고 기분저하 등을 보이는 우울에피소드 발생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지 비TRD환자와 분석해 미국의사협회지(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우울증은 기능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항우울제와 심리요법이 표준요법이다. 수개월에서 수년간의 치료로 증상을 줄일 수 있지만 일부는
수면 중 고함지르거나 발길질을 하는 등을 보이는 질환을 렘수면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고 한다. 고령자에 많이 발생하며 파킨슨병과 치매 등 신경변성질환과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이란 눈꺼풀 위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면서(Rapid Eye Movement, REM) 수면하는 단계를 말한다.파킨슨병과 치매환자에서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RBD와 우울증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사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RBD와 우울증 및 관련증상을 분석(시스테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는 진단 후 4주간은 호흡기에, 그 이후에는 복합증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양대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내원환자 1,122명의 증상을 비교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후 4주 미만에서는 호흡기 관련 증상이 주로 나타났으나, 4주 이후부터는 피로감, 주의력 및 시력 저하, 우울, 탈모, 성기능 장애 등의 유병률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대상자를 4주 이내 급성기군(675명)과 그 이후인 급성 후군
뇌전증에 동반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체내염증과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뇌전증환자를 대상으로 정신증상과 체내염증반응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원인없이 발작을 반복하는 뇌전증의 원인은 외상, 뇌졸중 등이다. 염증 반응도 뇌전증 발생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뇌전증환자 5명 중 1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발생 기전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다.이번 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7일 발표한 2021년(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세부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지표 총 10개 중 4개가 보완됐다.이번에 보완된 항목 중 하나는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시행률(조현병)'으로 산출 대상에 이상 불수의 운동 척도 AIMS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이밖에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에도 개인정신치료 영역을 제외한 정신요법료 전체가 산출 대상에 포함된다.'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및 낮병동 방문율'의 경우 방문하지 못한 환자를, '퇴
플라스틱 원료와 식음료 캔이나 비닐 내부 도료에 사용되는 비스페놀A(BPA)가 자폐증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던덴마크대학 줄리 한센 박사는 태아 때 BPA노출과 출생 후 정신증상의 관련성을 검토해 국제학술지 환경건강(Environmental Health)에 발표했다.비스페놀A(BPA)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은 물론 합성수지와 식품 캔, 치아수복, 의료기기, 영수증 종이 등 다양한 물질에 사용되며 소아비만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한센 박사에 따르면 임신부가 BPA에 노출되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공격성,
치매의 원인물질인 타우단백질이 노인우울증과 관련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와 게이오의대 연구팀은 노인우울증환자의 뇌PET(양전자단층촬영)영상 분석에서 타우단백질 축적이 확인됐으며, 축적량이 많을수록 정신병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자정신의학회지(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우울증환자의 사후 뇌분석연구에서 치매환자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타우단백질과 베타아밀로이드단백질은 일부 우울증환자의 뇌속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단백질과 우울증의 관련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연구 대상자
나빴던 기억을 반복해서 생각하는 반추사고는 향후 알츠하이머병(AD)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분석결과가 나왔다.영국 칼리지런던대학 정신과 나탈리 마천트 박사는 반추사고와 AD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해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에 발표했다.AD 발생에는 타우단백질와 베타아밀로이드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정신증상도 최근 인지기능저하와 AD발생 위험인자로 밝혀졌다.마천트 박사에 따르면 이들 정신적 위험인자는 독립적이라고 생각돼 왔지만 그 배경에는 반추사고가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 예방 연구프로젝트 PREVENT-AD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환자의 치유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비롯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정신과 조나단 로저스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코로나19 관련 논문을 계통적 분석과 메타분석으로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란셋 사이키아트리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감염증에서는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저하와 행동이상, 이에 따른 다양한 정신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로저스 박사는 사스와
치매환자에서 나타나는 공격성, 초조감 등의 정신증상에는 약물요법보다 마사지 등의 비약물요법이 효과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성미카엘병원 제니퍼 와트 박사는 치매의 정신증상 치료 관련 무작위 비교시험 163건을 분석해 미국내과학지에 발표했다.전세계 치매환자는 약 5천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4분의 3에서 공격성과 초조, 불안 등의 정신증상이 보고된다.왓트 박사에 따르면 정신증상 치료에서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의 효과를 직접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은 적다.이번 연구는 치매의 정신증상 중 공격성과 초조감에 한정해 MEDLINE,
알츠하이머병환자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으로 항정신병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중단시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불안장애 및 정신증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어떤 증상이 쉽게 재발하는지 관찰한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관련 치료약물인 리스페리돈을 16주간 투여한 후 효과를 보인 110명을 32주간 투여군과 16주간 투여군, 그리고 위약32주간 투여군 등 3개군으로 나누었다.그리고정신증상지표인 Neuropsychiatric Inventory(NPI)의 12가지 증상과 무작위 배정 후 16주째 재발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등록 당시 중증 환각증상을 보였던 환자는
대한노인정신의학회가 2회에 걸쳐 개원의 대상 치매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캠페인' 일환으로 개최된다.11월 1일과 8일 두차례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각각 의협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된다.1일 교육 내용:△치매평가 개관(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 △치매선별검사의 올바른 시행화 판정(건국대학교병원 유승호 교수) △장기요양을 위한 치매평가(아주대학교병원 손상준 교수)8일 교육내용: △인지장애의 치료(아주대학교병원 손상준 교수) △행동 및 정신증상의 치료(마음사랑병원 한명일 교육수련부장) △치매 약제별 보험 기준 및 치매 단계(CDR) 평가(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동우 교수)참가문의:10월 28일까지 등록신청서
백내장을 가진 치매환자에 백내장 수술을 하면 시력을 개선시키고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앨런 러너(Alan Lerner) 교수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회의 2014(AAIC 2014)에서 이같이 발표했다.백내장과 치매의 합병은 고령자에서 동시에 나타난다. 치매는 근치요법이 없고, 백내장 수술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없어 치매환자에 대한 수술의 안전성과 합병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있다.러너 교수의 이번 연구 대상자는 외래에서 치매와 안과 진료를 받은 43명. 이들을 ①시험 등록 직후에 백내장 수술을 한 군(수술군)과 ②수술을 지연하거나 받지 않은 군(비수술군)으로 나누었다. 시험시작 후 6개월째 시력 및 인지기능의 변화
임신 중에 독감에 걸리면 자녀에 조현병(구 정신분열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확인된 가운데 이번에는 양극성장애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아프리카공화국 쿠아줄루나탈대학 라빈 파르부싱(Raveen Parboosing) 교수는 미국Child Health and Development Study(CHDS) 데이터에 근거해 양쪽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임신 중 감염시 발병 위험 4배 증가양극성장애 환자는 겨울부터 이른 봄에 걸쳐 태어난 사람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 양극성장애 환자의 어머니에서는 임신 중에 독감에 감염 내지는 발열을 일으키는 빈도가 많았다는 영국주산기사망률조사결과도 있다.하지만 이러한 조사결과는 임신 중 독감과 양극성장애의
뇌진탕 등 경미한 외상성뇌손상 환자에서 만성외상성뇌증을 조기 발견하는데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개리 스몰(Gary W. Small) 교수는 직접 개발한 방사성트레이서분자 FDDNP를 이용해 미국프로축구선수였던 5명의 뇌를 PET로 촬영, 그 결과를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나이 등이 일치한 대조군에 비해 피질하, 편도체의 FDDNP 결합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뇌진탕 경험이 많을수록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FDDNP 결합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한다고 알려진 타우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척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뇌진탕 등 경미한 외상성뇌손상이 반복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에서 나타나는 불면증 등의 증상이 심할 수록 뇌의 일부가 위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은 일본대지진을 경험한 도호쿠대학생의 뇌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감정 억제 등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가 작아지고 강력한 스트레스로 뇌의 크기가 변화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도호쿠대학 연구팀이 지진 발생 전 연구를 위해 MRI로 뇌를 촬영한 학생 42명을 지진 발생 후인 작년 6~7월에 재조사했다.집 등 건물에 대한 피해는 적었지만 "흥분상태가 계속돼 잠을 잘 수 없다"는 등 PTSD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정신증상 정도와 뇌의 측정 결과를 더하자 PTSD 증상을 강하게 보인 경우는 공포와 불안에 반응하는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치매환자에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라고 보고됐지만 반대로 부작용을 고려한 투여 중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되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크누트 엔게달(Knut Engedal) 교수는 치매와 신경정신증상을 보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통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의 투여 중단이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그 결과, 우울증은 악화됐지만 교수는 조심하면 투여 중지가 가능하다고 BMJ에 발표했다.치매환자 128명 25주간 추적, 우울증 평가2008년 8월~2010년 6월 노르웨이 요양병원 52곳에 입원한 노인 가운데 (1)입원 4주 이상 (2)알츠하이머형 치매, 뇌혈관성 치매 혼합성 중 하나로 진단되고 (3)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