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 등 정신질환자 대부분은 수면장애를 겪기 쉽다. 특히 서카디언리듬(일주기리듬) 수면장애의 일종인 수면위상지연증후군(DSPS)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DSPS에는 조현병치료제인 2세대 항정신병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지만 메커니즘은 확실하지 않은 상태. 이런 가운데 일본 쓰쿠바대학 연구팀은 아리피프라졸이 일주기 시계중추(생체시계)에 직접 영향을 주어 수면각성 리듬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발표했다.아리피프라졸은 G단백
약물로 치료가 힘든 조현병에는 전기로 뇌를 자극하는 전기경련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 주성우 전문의는 전기경련요법 치료 후 약물치료 중단 및 입원치료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신경정신질환과 치료'(Neuropsychiatric Disease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사고, 감정, 감각, 행동 등 인격 전반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약물치료로 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키지만 환자의 30~50%는 치료
우울증환자에서는 특정 영양요소 결핍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장내세균총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데이쿄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구누기 히로시 교수팀은 지난달 열린 일본임상영양학회에서 우울증에는 생활습관과 장내세균총이 관련한다고 발표했다.우울증 발생에는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 결핍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모노아민 신경전달물질을 총칭하는 이들 물질은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볼 때 영양지도와 영양보충을 포함한 식생활 및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교수팀에
조현병은 뇌 특이적 체성 유전변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팀과 미국 스탠리의학연구원 김상현 박사팀은 조현병환자 사후 뇌조직를 분석한 결과 특별한 변이를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생물 정신의학회지'(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100명 당 1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근본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혈액이나 침에서 돌연변이 연구를 진행했지만 유전적 원인을 완벽히 밝혀내지 못했다.연구팀
조현병(구 정신분열증)환자는 뇌 크기가 작아지는게 특징이지만 그렇지 않은 환자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가네쉬 찬드 박사는 뇌크기가 정상인 조현병 환자를 발견했다는 다국가 코호트연구결과를 브레인 저널에 발표했다. 조현병은 환자마다 치료반응이 크게 다른데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찬드 박사는 미국과 중국 독일 등 45세 이상 조현병환자 307명의 뇌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경해부학적으로 다른 2가지 형태를 발견했다.1형에는 환자의 약 60%가 해당됐다. 기존 조현병의 특징처럼 회백질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약물반응도를 이용해 조현병의 발생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팀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이 조현병의 발생 원인이 다르며 이에 맞춰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해 치료해야 한다고 분자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각, 감정, 지각, 행동 등에 이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말한다.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전달체계의 문제, 도파민 과잉, 뇌 영역 간 구조적·기능적 연결의 이상이 주요 요인으로
치료를 요하는 감염증에 걸리면 정신장애도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대규모 시험이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올레 쾰러포르베리 박사는 덴마크데이터를 이용해 감염증과 소아청소년기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해 미국의사협회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지금까지 감염증 발생 후 조현병(정신분열증)과 우울증 등 정신장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됐다.하지만 그 대부분은 성인을 대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증과 정신장애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게다가 소아기의 경증 감염증을 포함한 치료가 필요한 모든 감염증과 보다 폭넓은 정
망상과 환청 등의 증상을 보이는 조현병 환자가 최근 7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12~2017년)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현병 환자는 10만 1천명에서 10만 8천명으로 약 7%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성에서 4만 8천여명에서 5만여명으로, 여성에서 5만 2천여명에서 5만 7천여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인구 10만명 당 기준으로 볼 때 큰 변화는 없다.연령대 별로 보면 40대가 2만 8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40대가 가장 많았고, 남
조현병(정신분열증)의 발생 원인은 뇌시상의 미세구조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연구팀(1저자 조강익 연구원)은 조현병 초기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한 결과를 Biological Psychiatry에 발표했다.뇌의 시상은 뇌속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조현병 환자에서는 시상이 작아지고 다른 부위와 연결이 감소된다고 보고됐지만, 시상 내부 미세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다.연구팀은 발병 1년 미만의 조현병 환자를
조현병치료약물 아리피프라졸에 인지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PET(양전자 단층촬영)로 아리피프라졸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했다.아리피프라졸은 도파민 분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항정신병 약물로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에 사용돼 왔다.이 약물은 최근 환청, 망상 같은 양성증상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감정과 행동이 둔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음성증상, 그리고
요양병원내 항우울제 처방량이 4년새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헤숙 의원에 제출한 '요양병원의 항우울제(정신신경용제) 처방 현황'에 따르면 016년 항우울제 처방건수는 19만 3천 건으로 5년 전 2012년 10만 3천 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했다. 해당 항우울제 처방액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전 의원은 "요양병원 건강보험 급여는 1일 당 정액수가로 산정돼 있는 만큼 개별 약제 사용내역을 심평원이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그런데도 파악된 수치가 이 정도라면 실제는 더 많은 항우울제가 요양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5년간 요양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항우울제는 에나폰정(아미트리프틸린염산염)이다. 이 약물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사고장애인 조현병은 환각이나 망상, 기이한 행동 등으로 사회생활과 가족관계를 악화시킨다.전세계 인구 가운데0.3~07%는조현병 증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평생 유병률은 1%로 의외로 높은 편이다.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 필립 워드(Philip B. Ward) 교수는 1993~2012년간 사망자 160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대상자 가운데조현병환자는 약 3만명. 주로 여성과 소득이 낮은 계층이 많았다. 연구기간 동안 평균 사망연령은 64.7세에서 67.4세로 높아졌지만 일반인에 비해 평균 8년 일찍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워드 교수는 "흡연율이나 음주,
환인제약이 쿠에티아핀 12.5mg정을 추가 발매한다.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정신분열증과 양극성장애에 효능을 나타내는 쿠에티아핀은 환자 개개인의 약물 반응도와 내약성에 따라 치료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환인은 기존 쿠에티아핀정 25, 100, 200, 300mg과 쿠에타핀서방정 50, 150, 200, 300, 400mg 외에 12.5mg을 추가해 복약 편의성 뿐만 아니라 환자 별 약물 반응에 맞춰 용량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쿠에타핀정 12.5mg의 상한 약가는 170원/정이며, 포장 단위는 30정/병, 100정/병 포장으로 출시된다.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조현병(구 정신분열증) 주사치료제 팔리페리돈주사제(국내명 인베가 서스티나)를 사용한 환자 가운데 85명이 사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일본 지역정신보건복지기구(COMHBO)는 최근 3년간 팔리페리돈주사제 관련 부작용 보고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85명의 사망원인은 불확실한 경우가 가장 많으며 심질환, 자살, 오연, 질식 순으로 나타났다. COMHBO는 약물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불확실해 사용환자 전수조사를 후생노동성에 요구한 상태다.현재 일본에서 팔리페리돈주사제 사용환자는 약 1만 2천명에 이른다.팔리페리돈주사제는 얀센이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인베가 서스티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자녀의 선천성 결함원인은 지금까지 어머니의 연령이나 식단, 환경적 영향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하지만 American Journal of Stem Cells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버지의 나이와 음주여부, 식단 등도 태아발달에 영향을주는 인자로 나타났다.미국 조지타운대학메디컬센터 조안나 키틀린스카(Joanna B Kitlinska) 박사는 아빠의 유전적 변화에 따른 연관관계를 연구한 이전 연구들을 분석했다.그 결과, 아버지의 나이, 음주, 식단, 체중, 스트레스 등이 태아의 선천성 결함 및 기타 질병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버지의나이가 많으면 자녀에서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 위험이 높았고, 음주는 인지기능과 출생체중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만은 자녀의 대사조절 변화 및 당뇨와
미FDA가 항정신병약물 아빌리파이(aripiprazole)에 대해 강박 또는 제어할 수 없는 충동욕구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빌리파이는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장애, 투렛증후군 및 자폐증 등 특정정신질환 치료약물이다.미FDA는 현재 병적도박에 대한 부작용은 약물 라벨에 포함돼 있지만 이 경고만으로는 충독욕구 증가 등의 위험을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며 경고 이유를 밝혔다.이번 경고에따라 모든 aripiprazole 제품에 대한 약품라벨 및 환자약물치료가이드에 새 경고를 추가 중이다.그러나 미FDA는 약물복용에 따른충동욕구 증가는 약물투여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사라졌다고 전했다.
정신분열증 및 발달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규명됐다.영국 웰컴트러스트생어연구소 제프 바레트(Jeff Barrett) 박사는 SETD1A라는 유전자 손상이 정신분열증과 밀접하게관련한다고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했다.박사는 정신분열증환자 4,264명과 대조군 9,343명의 전체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그 결과, SETD1A라는 유전자가 손상되면 정신분열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발견했다.SETD1A 유전자 손상은매우 드물지만 일단 손상되면 정신분열증 위험이 최대 35배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심각한 정신발달 장애가 있는 4,281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도SETD1A 유전자가 손상된 환아가발견되기도 했다.바레트 박사는 "조현병의 명확한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지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왼쪽 뇌 속의 담창구(대뇌반구의 깊은 곳에 있는 회백색 덩어리) 크기가 오른쪽 뇌 보다 크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사카대학과 도쿄대학 공동연구팀은 조현병환자 884명과 일반인 1,680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을 분석해 구조 등을 비교한 결과, 환자는 왼쪽 뇌의 담창구가 평균 약 4% 크다고 Molecular Psychiatry에 발표했다.신경핵의 일부인 담창구는 운동기능과 의욕 등을 담당한다. 일반인은 좌우의 담창구 크기가 다르지 않은 만큼 이번 연구결과는 새로운 치료법과 진단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조현병은 약 100명 중 1명이 발병하는 정신장애로 환각과 망상, 의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조현병 환자는 담창구 크기가 크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조현병(정신분열증)치료제 아리피졸정 30mg(성분명 아리피프라졸)을 4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아리피졸정 30mg은 기존 2, 5, 10, 15mg 제품에 추가된 제품으로 고용량의 국내 첫 시판 제품이다.아리피프라졸 제제는 도파민 및 세로토닌의 과다 또는 부족 증상을 개선하여 조현병의 양성증상은 물론 음성증상에도 효과적인 부분효현제(Partial agonist)이다.아리피졸정 30mg의 상한가는 1정 당 1,950원으로, 30정과 100정 포장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