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치료제 클로자핀을 복용한 동양인에서 특정 약물 병용시 부작용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타오위안정신의학센터 연구팀은 자국내 클로자핀 처방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병용약물에 따른 부작용을 3년간 분석해 정신의학 국제학술지(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2세대 항정신병약물인 클로자핀은 난치성조현병에 사용되며 특히 양성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반면 호중구감소증을 비롯해 무과립구증 등 호중구에 영향을 준다.클로자핀 사용자는 기분안정을 위해 발프로산과 리튬을 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발프로산 병용은 클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와 사고가 반복 발생하는 가운데 치료 중단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조현병에는 일반적인 치료법인 알약 형태의 항정신병제 보다는 주사제가 치료 중단율을 낮춰 재발률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와 주성우 전문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현병치료 데이터(2009~2016년)로 항정신병치료제 종류와 재발 위험률 및 치료 중단율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과거에도 조현병 환자의 항정신병 약물치료 관련 연구는 있었지만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해 조기에 적절한 항정신병 약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제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서영 임상강사)은 "도파민 생성량의 상관관계를 통해 조현병의 병태 생리적 차이를 밝혀냈다"고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발표했다.조현병은 1차 정신약물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는 치료 반응성과 반응이 없어 클로자핀(clozapine) 약물에만 호전을 보이는 치료 저항성으로 나뉜다. 문제는 1차 약물로
항정신병약을 복용하는 파킨슨병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JAMA Neurology에 발표됐다.파킨슨환자의 약 60%는 정신질환, 80%는 치매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들 환자에서는 항정신병약이 자주 사용된다.항정신병약은 치매환자의 사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파킨슨환자에서도 마찬가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미국 필라델피아보훈병원 연구팀은 1999년 10월~2010년 9월 미국보훈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정신병치료제를 투여하기 시작한 파킨슨병환자 7,877명의 이후 180일간의 사망을 나이와 성별, 파킨슨병 기간 등이 일치하는 동수(同數)의 정신병치료제 비사용 파킨슨환자를 비교했다.그 결과, 정신병치료제 사용군은 비사용군에 비해 사망위험이 2배 높고
한국얀센의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의 보험급여가 이달부터 모든 환자에게 적용됐다.이 약물의 적용 대상자는 지금까지 '약물 순응도가 낮아 재발로 인한 입원 경험이 있는 환자(낮 병동 입원은 제외)'였다.인베가 서스티나는 15개월간 실시된 전향적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경구용 항정신병치료제 대비 치료실패(입원 포함)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190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실패 위험 역시 경구용 치료제보다 1.4배 낮았다.입원일수도 줄여 의료비 절감 효과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발병 초기 조현병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일수를 비교한 결과, 인베가 서스티나 투여 후 12개월 동안의 평균 입원일수(9.41일)가 투여 전 12
신구(新舊) 정신병 치료약물에 효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제 선택에 파문이 일고 있다.미국 컬럼비아대학 조지프 맥케보이(Joseph P. McEvoy) 교수는 조현병(구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1세대인 할로페리돌과 2세대인 팔리페리돈(이상 근육주사제제)을 비교한 ACLAIMS* 연구결과 치료실패(treatment failure)례에별 차이가 없었다고 JAMA에 발표했다.일부 새 약물 페르페나딘 보다 우수하지 않아지효성 정신병치료제 중에서 근육주사형은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순응도 저하 방지와 재발 예방 등을 위해 처방된다.이 가운데 1세대 약물은 수년간 사용돼 왔지만 신체 일부를 반복해 움직이는 불수의운동(지발성 디스키네시아) 등 추체외로증상 위험이 우려돼 실제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이동수, www.pfizer.co.kr)은 항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성분명:설트랄린염산염)’ 100mg을 새롭게 출시하고 중추신경계(CNS) 제품라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은 졸로푸트 외에 항우울제 이팩사 XR(Efexor XR), 항정신병치료제 젤독스(Zeldox), 항불안제 자낙스(Xanax),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뉴론틴(Neurontin) 등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졸로푸트 100mg은 기존에 시판되던 졸로푸트 50mg의 2배 용량으로 100mg 이상 처방을 받는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용량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디ㅏ.졸로푸트는 신경세포
고령 당뇨병환자가 항정신병제를 사용하면 고혈당증으로 인한 입원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항정신병제와 당뇨병의 관련성이 시사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환자의 항정신병제 사용과 고혈당 위험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했다.연구팀은 2002년 4월~06년 3월에 항정신병제로 치료를 시작한 66세 이상 당뇨병환자 1만 3,187례를 2007년 3월까지 추적, 항정신병제의 사용과 고혈당으로 인한 입원 관계를 검토했다.추적 중에 1,515례(11.0%)가 고혈당증으로 입원했다. 분석 결과, 항정신병제를 중단한지 180일을 넘는 환자에 비해 현재의 이 약을 복용 중인 환자는 고혈당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상대위험 1,50, 95%
항정신병약물 복용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2008; 337: a1227)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에 뇌졸중 발병이 등록돼 2002년말까지 적어도 한번은 항정신병약물을 처방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항정신병약물 사용과 뇌졸중 발병의 관계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6,790례로, 뇌졸중 발병 전에 치매로 진단된 1,423례가 포함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기간과 비교한 사용기간 중의 뇌졸중 발병률비(IRR). 분석 결과, 항정신병약물의 사용과 뇌졸중의 위험 상승 사이에 관련성이 나타났다. IRR는 항정신병치료제 전체에서 1.73, 정형 항정신병제에서 1.69, 비정형에서 2.32였다. 항정신병약
비정형 항정신병치료제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이 노인치매 환자들의 초조 증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스트라제네카는 제9회 알츠하이머병 국제회의에서 스타(STAR)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하고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뇌혈관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평균 83세의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쎄로켈은 1일 200과 100mg, 그리고 플라시보 투여군으로 각각 나누고 10주간 멀티센터 이중맹검법으로 실시했다.그 결과, 쎄로켈 200mg 투여군이 플라시보 투여군에 비해 초조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뇌혈관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다.할로페리돌과 비교시에도 쿠에티아핀 투여군에서 체위성 저혈압 발생률이 낮았으며 낙상이나 고관절 골절 발생률도 다른
‘2년후 국내 5위제약사 목표’ 밝혀 일라이 릴리社 시드니 토렐 회장이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두해에 걸쳐 연속 연간목표를 달성한데 따른 직원 격려 의미. 한국 릴리는 전세계 161개국에 있는 릴리 중 환-태평양 아시아지역 전체에서 영업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토렐회장은 ‘혁신과 한국릴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2002년까지 한국내 병원 시장에서 5위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 당뇨병치료제 휴물린, 정신병치료제 자이프렉사 등 우수 치료제를 보유중이며, 오는 9월경에는 골다공증치료제인 에비스타가 국내 발매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동시에 임상시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