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지난해 보다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8일 발표한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은 남성이 약 48%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특히 30~50대 절반이 비만으로 나타났다.여성은 26%로 전년대비 1.2%p 감소했지만 20대는 18%로 지난해 보다 2.3%p 증가했다.고혈압 유병률은 남성은 27%로 1.7%p증가했다. 특히 50대는 41.6%로 5.8%p 급증했다. 여성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녀 각각 11%,7%이고
우리나라 국민의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율은 높아진 반면 치료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흡연과 음주, 걷기, 코로나19 영향 등 163개 문항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실시됐다.이에 따르면 자가보고 비만율은 지속 증가하고 감량 시도는 줄어들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높아지고,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도 소폭 상승했다.하지만 고혈압 치료율은 약간 높아졌지만 당뇨병 진단자의 치료율은 감소했다. 심뇌혈관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고 물도 자주 마시는데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데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입속이나 아니라 신체 원인일 수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위기능 저하, 자극적인 식습관 등이 불러오는 역류성 식도염이다. 만성비염, 구강건조증, 후비루, 구내염 원인 등 면역력 저하로 인한 다양한 질환 역시 구취의 원인이다. 다이어트나 전자담배, 커피 등으로도 날 수 있는데 직접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하기가 어렵다.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을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하면 어느 정도 구취 제
일반담배를 끊었지만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완전 금연자 보다 심뇌혈관질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1저자: 최슬기 연구원)은 성인 남성에서 담배와 전자담배 이용행태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대해 분석해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에 발표했다.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보다 심뇌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적거 금연보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이들 연구에서는 혈압 등 제한적인 심뇌혈관질환 지표만 포함했다는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타인에까지 불쾌감을 준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히 자신감 상실과 대인 기피가 생겨 스스로 고립시킨다. 이런 경우 의료기관에서 입냄새를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 원인 제거하면 도움 구강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를 비롯해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면 신체적 및 정신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 1저자 김춘영 전문의)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혼용자와 일반담배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요인 유병률을 분석해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자담배는 전기로 발생시킨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로 잎을 태우는 과정이 없어 연기와 냄새가 적다. 이러한 장점과 금연 목적으로 이용률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일반담배와 혼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담뱃갑의 경고 그림과 문구 일부가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내용' 개정(안)을 내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사진. 조기사망 경고 그림과 문구(오른쪽이 개정안)].개정 주요 내용에 따르면 폐암과 구강암, 심장질환 등 경고그림 9종은 새로운 경고그림으로 교체된다. 나머지 후두암, 성기능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등 3종은 유지된다. 문구는 담뱃갑의 면적이 작은 점을 감안해 보다 간결한 표현으로 문구의 전달력을 높였다.이번 개정안은
금연을 이유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담배와 혼용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흡연자들의 흡연행태 변화와 담배 유형 별 생체지표 차이를 조사해 10일 발표했다.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흡연자와 비흡연자 3천여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조사했다. 담배 사용 유형은 일반담배와 액상형 및 궐련형 전자담배 가운데 단독사용과 이중사용, 삼중사용으로 나누었다.유형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1차 조사에 이어 5개월 후 2차 조사(대상자 779명)를 실시한 결과, 단독사용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로 금연에 성공한 경우는 극소수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18년)에 참가한 6만 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열담배 사용률과 실제 금연의 관련성을 조사해 담배규제 관련 국제학술지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가열담배 경험자는 전체 대상자의 2.9%. 이 가운데 81.3%는 일반담배와 액상형전자담배를 모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3종류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
지난 20년간 한국인의 흡연율은 줄고 비만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27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2018)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결과(2019)에 따르면 남성 기준 흡연율은 20년 전 보다 약 30% 줄어든 반면, 비만율은 약 18% 늘어났다. 질본은 이같은 2건의 조사 결과를 29일과 30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발표한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자의 2018년 기준 흡연율은 36.7%로 국민건강영양조사가 도입된 1998년(66.3%)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표].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1998년 2
금연 목적으로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이런 가운데 유럽호흡기학회(ERS)가 전자담배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ERS 및 그리스흉부학회에서 흡연문제와 금연교육을 담당하는 파라스케비 카차오우노우(그리스 에바겔리스모스병원) 박사는 지난달 28일 열린 2019 ERS(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자담배의 금연효과에 대한 ERS입장을 발표했다.박사는 우선 전자담배의 금연성공률이 낮았다는 임상시험 2건을 소개했다.1건은 20개 시험의 메타분석 결과로, 이에 따르면 금연하려는 사람들에게 전자담배를
전자담배 사용자의 다수는 일반 담배에 비해 덜 해롭고 금연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한국원자력의학원 가정의학과 김소연 박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 데이터로 전자담배 사용 이유 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흡연자 2,333명. 이들은 전자담배 경험자 741명, 무경험 1,592명이었다. 1,178명의 소변내 니코틴 농도 분석에서 전자담배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흡연자(318명) 중 19%는 '일반 담배 보다 덜 해로울 것같아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일반담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사용실태와 금연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2일 발표했다.이 분석 연구는 울산의대 조홍준 교수가 표본추출 7천명(20~69세, 남성 2,300명)을 대상으로 담배의 종류와 흡연행태, 궐련형전자담배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담배 종류별 사용률은 현재 담배제품 사용자(1,530명) 가운데 일반담배가 89%(1,364명), 궐련형전자담배는 38%(574명), 액상형 전자담배는 26%(394명)였다.한종류 사용자는
궐련형 전자담배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미국에서 정식 판매 허가를 받았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5월 1일(한국시간) 아이코스에 대해 공중보건의 보호 차원에서 적절하다며 미국 내 판매를 승인했다.미FDA는 "필립모리스의 제출 서류, 출간 논문 및 기타 자료들에 대해 과학적 검증을 실시한 결과 아이코스 히팅 시스템으로 생성된 증기에는 일반담배보다 독성물질 종류가 적게 포함돼 있으며, 그 독성물질의 경우에도 일반담배와 비교했을 때 더 낮은 수치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아이코스 증기로 인한 일산화탄소 노출은 일상 노
가열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가열담배는 종류를 불문하고 세포를 해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태스매니아대학 연구팀은 폐세포에 미치는 가열담배의 영향을 일반담배와 비교한 결과를 유럽호흡기저널 오픈 리서치에 발표했다.흡연은 피할 수 있는 사망 원인의 1위다. 그러나 이번 연구책임자인 호주 시드니공과대학 울콕의학연구소 파완 샤르마 박사는 "니코틴 액상을 가열하는 전자담배가 등장했다고 해서 근시일내에 니코틴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2030년까지 전세계 흡연 사망자는 연간 80
담뱃갑의 경고문구와 그림의 강도가 더욱 높아진다.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담배에 새로운 경고그림과 문구자 표시된다고 밝혔다.현행 담뱃갑 그림과 문구은 시행된지 2년이 지나 익숙함과 내성이 생겨 경고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경고그림의 주기적인 수정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고하고 있는 사항이다.새로운 경고그림의 특징으로는 피부노화 대신 치아변색[사진]을 넣은 점이다. 피부노화가 효과성이 낮게 평가된 때문이다. 전자담배의 경고그림 수위도 강화해 니코틴 중독과 암 발생 가능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경고문구도
궐련현 전자담배, 일명 가열담배를 제조하는 외국 담배회사가 정부를 상대로 정보공개 소송을 냈다.한국필립모리스㈜는 10월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분석방법과 실험 데이터 등에 대한 정보공개(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회사는 "식약처에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발표의 결론과 관련된 정보를 요청했지만 식약처가 이미 공개된 정보 외에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 제기 사유를 박혔다.식약처는 지난 6월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가열담
궐련형 전자담배(아이코스)가 일반담배보다 폐암 발생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폐암 발생률을 비교한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에 사용된 동물은 담배연기 노출시 폐기종과 폐암 발생에 민감한 종으로 개발된 실험용 쥐다.이들 쥐를 일반담배 연기 노출군, 아이코스 증기 노출군, 일반 공기노출군(대조군) 등 3개군으로 나누고 18개월간 노출시켰다.그 결과, 폐암 발생률 및 다발성(개체 당 종양기수)은 일반담배 연구 노출군이 공
BAT(브리티시어메리칸토바코)코리아가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한다.BAT코리아는 23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가열담배 글로의 신제품 '글로 시리즈 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2번째로 편의성과 심플함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을 갖췄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바이스를 원통형으로 디자인해 한층 편안해진 그립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2가지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밖에서 안쪽으로 가열방식이다. 회사측에
얼마전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함량이 일반담배 보다 많다는 정부의 발표를 정면 반박했다.한국필립모리스는 18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분석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 증기에 포함된 유해성분 9종의 함유량이 국내 판매 일반담배에 비해 90% 적었음에도 타르 수치에만 초점을 맞춘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분석 결론에 대한 정부의 해명도 요구했다.회사는 담배 규제를 위해 타르량을 측정할 필요가 없는 근거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과 독일연방위해평가원의 견해도 제시했다. 이들 보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