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전이성유방암치료제 오락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의 미국내 시판이 연기됐다.한미약품의 현지 파트너사인 아테넥스는 현지시간 1일 미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보완 요구 서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미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에 비해 호중구 감소증 후유증 우려가 있다는 점을 제기했다.미FDA는 독립중앙심사위원회(BICR)가 실시한 연구에서 19주 차 객관적반응률 결과에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아울러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전이성유방암치료제인 CDK4/6억제제 파르보시클립(상품명 입랜스, 화이자)이 내분비요법에 추가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유방암연구팀 시빌 로비블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제43회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20)에서 내분비요법에 파르보시클립의 추가효과를 검증한 3상 임상시험 PENELOPE-B*의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양성 HER2음성유방암이면서 보조화학요법 후 병리학적으로 완전 주효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다. 또한 임상병리학적 병기-에스트로겐/등급(CPS-EG) 3점 이상 또는 수술시 림프절전
노바티스의 전이성유방암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역대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데부 트리파티(Debu Tripathy)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0)에서 관련 3상 임상시험 MONALEESA-7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주도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672명이며 한국인을 비롯해
암의 재발과 전이는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두려운 존재다. 환자의 불안감과 치료 부작용은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원인일 뿐만 아니라 치료 의지까지 저하시킨다. 이때부터 치료하려는 의사와 하고 싶지 않은 환자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전이성 유방암에서도 치료 시 부작용과 삶의 질은 환자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국내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가 가장 바라는 치료 결과는 생존기간 연장 외에도 ‘부작용 고통 경감 및 일상생활 유지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이었다. 특히 암이 전신에 전이된 4기 유방암
한국화이자의 gBRCA 변이 유방암치료제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 토실산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적응증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생식선유방암 감수성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유방암이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경구용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인 탈제나는 DNA를 복구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해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허가는 3상 임상시험 EMB
한국릴리의 전이성유방암치료제 아베마시클립(제품명 버제니오)의 부작용이 오히려 동양여성에서는 득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이근석 교수는 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베마시클립의 부작용에는 설사와 호중구감소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설사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이 교수에 따르면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약물투여량은 같기 때문에 호중구감소증과 설사가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국내여성에서 변비환자가 많은 만큼 배변활동이 활발해진다. 다만 복통 발생은 있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그러나 다른 CD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리보시클립(상품명 키스칼리)의 전체 생존기간 개선 효과가 재확인됐다.영국 사라캐넌연구소 데니스 야들리(Denise Yardley) 박사는 현지시간 29일 열리는 미국종양학회(ASCO20)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리보시클립 3상 임상시험 MONALEESA-3과 7의 서브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에 따르면 키스칼리+내분비요법은 단일 내분비요법에 비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이면서 내장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키는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리보시클립(제품명 키스칼리, 노바티스)이 폐경 여부와 무관하게 유방암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키스칼리는 올해 3월 국내 출시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29일 키스칼리 미디어세션에서 리보시클입의 국제 임상시험인 MONALEESA-7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시험 참가자의 30%는 아시아인이고 10%는 한국인이며 임석아 교수가 주도했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HR+/HER2- 폐경 전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CDK4/6 억제제 최초로 환자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전체 생
아스트라제네카가 난소암 및 유방암 표적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에 대한 전문가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1,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되어 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넓혔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사진 오른쪽]는 린파자가 BRCA 변이를 지표로 한 유방암환자의 맞춤 정밀의료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임 교수의
화이자의 전이성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시킨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한국화이자는 지난달 국제암학술지 종양학 연보(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된 3상 임상연구 PALOMA-2 결과, 환자의 질병 진행이 지연될수록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악화가 유의하게 지연됐다고 밝혔다.이 연구 대상자는 치료경험이 없는 폐경 후 E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이들을 레트로졸+입랜스 병용투여군과 위약+레트로졸 투여군으로 나누고 설문조사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크게 연장되고 동시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유방암 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삼페넷은 로슈의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8조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다.국내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는 지난 2014년 셀트리온의 허쥬마에 이어 2번째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매사 선정과 약가가 책정되는대로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10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았다.린파자는 현재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네델란드를 포함한 유럽 국가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 변이 동반 백금 민감성 재발형 난소암 유지 치료제로 허가 획득 후 판매 중이다.대규모 임상시험 Study19를 비롯해 SOLO-2(난소암 대상) 및 OlympiAD (germline BRCA1 또는 BRCA2 변이 전이성유방암 대상) 3상 임상에서 위약군 대비 린파자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이 3.6개월 연장됐다.또한 린파자 치료군 중에서도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은 11.2개월로 위약군 4.3개월에 비해 2.6배 높은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11일 가진 보험급여 기
24년간 한국 유방암환자 2,232명 분석장기생존 가능성 높은 환자가 수술받아전이성유방암의 국내 5년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생존율 높은 환자를 선별하는 예측모델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채병주·유태경(유방외과) 교수팀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 2,232명을 대상으로 생존율 향상에 필요한 특징을 파악해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현재 국내 전이성유방암환자의 3년 생존율은 56.4%, 생존기간(중앙치)은 44개월이다. 1999년 38.7%에서 2014년에는 70%로 크게 증가했다.수술법 시술률을 보면 유방 및 액와부(겨드랑이) 수술은 1,541명(69%)으로 가장 많다. 이어 비수술 588명(2
노바티스의 키나제억제제 계열읠 유방암치료제 키스콸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미FDA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키스콸리는 HR+/HER2-로 알려진 전이성유방암에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레트로졸(letrozole)과 병용할 수 있게 됐다.키스콸리는 6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에서 레트로졸 단독군에 비해 사망이나 암악화 위험을 약 44%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에서 나타는 부작용은 심각한 간문제 및 감염, 메스꺼움, 탈모 피로 등이었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의 전이성 유방암치료제 ‘할라벤(성분명 에리불린메실산염)’의 적응증에연부조직육종인 지방육종이 추가됐다.이번 적응증 확대로 할라벤은 전이성유방암에 이어 전이성 지방육종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입증한단일요법 치료제가 됐다.할라벤은 지난해 1월 미FDA의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대표적인 전이성 지방육종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일본과 유럽에서도 2016년 2월과 6월, 각각 연부조직육종과 지방육종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통상적으로 전이가 발생한 이후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4기 전이성유방암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이 2000년대 초에 비해 약 2배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치료 수준의 향상 및 신약 보급 확대 덕분이다.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가 치료받은 전이성유방암 547명을 12년간 조사한 결과, 2000년대 초반 19개월이었던 생존기간이 2000년대 중반에는 2년 이상이었다가 2000년대 말에는 39개월로 2배 이상 향상됐다고 Annals of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생존기간에 영향을 준 인자는 재발까지 걸린 기간, 전이병변의 위치, 증상유무였다.아울러 진단 당시의 병기, 암의 호르몬수용체 여부, 증식성 정도가 중요한 예측인자였다.교수팀은 이를 토대로 전이 후 생존예측 모델을 개발했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투병 의지를 북돋우고 올바른 치료 및 관리 정보를 전하기 위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배포한다.전이성 유방암이란 기존의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옮겨간 것으로, 암세포의 성장속도가 비교적 느린 유방암은 10년 후에도 재발 또는 전이될 수 있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분과는 전이성 유방암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이성 유방암 환자용 맞춤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가이드북은 치료 단계별 마음가짐을 포함해 치료 및 생활과 관련한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정보가 환자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허쥬마’를 1월 15일 허가했다.허쥬마는 오리지널약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성분명은 트라스트주맙이다.식약처에 따르면 허셉틴과 품질 및 동등성 등을 입증해 효능·효과를 모두 인정받았다.허쥬마는 항암효과를 가진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로 국내에서는 2012년에 허가된 램시마(인플릭시맙)에 이어 두번째다.허쥬마는 전이성유방암, 조기유방암, 전이성위암에 효능을 보인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는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위스 글로벌제약기업인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가 12개국 1,300여 명의 여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2/3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또한 다양한 유방암 캠페인은 조기 검진과 예방 및 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어 조기 유방암 환자에 비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유방건강을 위한 브라질 자선단체연합회(FEMAMA) 마이라 칼레피 회장은 "처음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여성들은 유방암 후원회에 가입하는 등 활동적이지만 유방암이 전이됐거나 처음부터 전이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에게는 '극복하고 이겨내기'보다는 '생사'가 달린 문제가 된다"고 강
전이성 유방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차병원그룹 차암연구소(소장 김성진) 김성진 소장팀은 80% 이상의 재발률을 가진 전이성 유방암의 성장에 관여하는 새로운 단백질 DRAK2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Cell Reports에 발표했다.소장팀은 美생명공학정보센터 정보은행이 공개한 유방암 환자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89명 중 69명(약 77.5%)에서 DRAK2가 과량 발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한국인 대상 조사에서도 전이성유방암환자 7명 중 6명에서 DRAK2가 과발현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DRAK2 과발현 환자들의 생존률은 저발현 환자들에 비해 매우 낮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소장팀은 전이성 유방암에 걸린 쥐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