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대장암의 표준치료에 면역항암제 니볼루맙을 병용해도 유의한 효과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남가주대학(USC) 하인즈 조제스 렌즈 박사는 미치료 mCRC환자를 대상으로 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옥살리플라틴(mFOLFOX6)+베사시주맙 투여군과 여기에 니볼루맙을 병용 투여한 군을 비교한 CheckMate 9X8 연구결과를 지난달 20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심포지엄(ASCO-GI 2022)에서 발표했다.대상자는 195명으로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하고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경험이 없고 전신상태(ECOG PS)가 0~1
방사선치료가 전이‧재발성 대장암 항암약물치료 효과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금웅섭‧변화경 교수팀은 정밀 방사선치료로 소수 진행성 대장암환자의 항암약물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임상대장암'(Clinical Colorectal Cancer)에 발표했다.전이성 대장암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변이가 생긴 특정 유전자만을 차단하는 표적치료와 항암치료다. 약물치료 중 소수의 병변에서 내성이 생기는 혼합반응(mixed response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에이빈시오가 유럽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에이빈시오는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전이성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시장 매출은 약 8조 5천억원 가운데 유럽시장이 25%인 2조 2천억원을 차지한다.지난해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2019)에서 발표된 비소세포폐암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이빈시오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오리지널인 아바스틴과 위험반응률이 같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이번 에이빈시오의 판매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및
면역항암제가 일부 대장암환자에만 효과적인 이유가 밝혀졌다.삼성서울병원 조용범(대장항문외과), 박웅양(유전체연구소) 교수팀은 벨기에 루벤대학 사빈 테파 교수와 공동으로 대장암 대한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현재 면역항암제를 적용할 수 있는 전이성대장암은 전체의 약 15%인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대장암(MSI-H)이다. 나머지는 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연구팀은 암의 성장과 전이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암의 미세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전이성대장암의 유전제 정
미식품의약국(FDA)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전이성대장암 1차치료제로 승인했다.미FDA는 현지시간 29일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형 불일치 복구 결핍(MSI-H/dMMR)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고 밝혔다.키트루다의 MSI-H/dMMR 전이성대장암에 대한 효과는 지난달 폐막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에서 KEYNOTE-177 중간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MSI-H/dMMR 전이성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을 비교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약 2배 연장됐다.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대장암에도 승인됐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면역체크포인트억제제인 항PD-1항체 옵디보가 마이크로새틀라이트불안정성이 높거나(MSI-H) 미스매치수복기구 결손(dMMR)을 가진 전이성대장암에 대해 신속 승인했다고 밝혔다.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등 3제 병용요법 후에도 병이 진행된 성인 및 12세 이상 어린이 환자가 적응 대상이다.이번 승인은 옵디보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 효과를 검증한 다기관 2상 임상시험 CheckMate-142의 옵디보 단제투여군 결과에 근거했다.이 시험에서는 플루오로피리미딘, 옥살리플라틴, 이리노테칸 등 화학요법 경험 환자 53명에 옵디보 240
전이성대장암 및 두경부암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주(성분명 세툭시맙)가 3월 5일부터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번 적용으로 얼비툭스의 환자 부담 비용은 월 45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항암제 세툭시맙(상품명 얼비툭스, 머크)이 베바시주맙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을 더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머크 전문의약품 사업부 머크세로노에 따르면독일 협동연구자그룹이 세계위장관암학회(WCGIC)에서 발표한 두 약물을 비교한 FIRE-3의 추가결과 이같이나타났다고 밝혔다.FIRE-3 연구를 주도한 독일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학 보커 하이네만 교수는 KRAS 정상형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592명 가운데 297명을 세툭시맙+FOLFIRI 치료군에, 295명을 베바시주맙+FOLFIRI 치료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세툭시맙+FOLFIRI 치료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3.7개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회의[관련기사]에서 앞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비해 전이성대장암에 대한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뮌헨대학 보커 하이네만(Volker Heinemann) 교수는 592명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인 FIRE-3 임상결과를 ASCO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얼비툭스와 FOLFIRI 병용과 아바스틴과 FOLFIRI 병용요법을 비교한 이번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두 치료군 모두 약 10.3개월로 비슷했지만, 전체생존기간은 얼비툭스군이 28.8개월로 아바스틴군의 25개월보다 3.8개월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편, ASCO측은 이 연구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아바스틴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아바스틴이 2차 치료제
한국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이 1차 치료를 받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차 병용치료제로 EMA(유럽의약품국)의 승인을 받았다.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아바스틴 1차 치료 후 2차 표준 화학요법에 아바스틴을 병용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단독화학요법군보다 더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번 승인으로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 승인된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가 됐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NICE)이 특정 추가 요건을 충족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병용하도록 권고하는 최종평가결정안(Final Appraisal Determination, FAD)을 발표했다.8일 머크주식회사에 따르면, 이번 권고의 근거는 4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CRYSTAL a 연구와 CELIMb 연구다. 양 연구는 임상을 통해 KRAS 정상형 종양을 지닌 전이성 대장암 환자(환자의 약 65% 차지)에서 얼비툭스의 효과를 입증했다.한편 NICE의 최종 지침(guidance)은 7월에 발표될
보험 등재에만 의존하는 시대가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단일보험체계로 일단 보험약제를 등록하기만 하면 일정 부분 매출을 보장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의사의 처방이 전제돼야 하지만 등재만 목적으로 한 품목이 아니고서야 영업을 하지 않은 제약사는 없다.정부가 약값을 보장해주는 만큼 등재과정은 까다롭다.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해 전투에 비유되곤 한다. 그러나 이 전투에 지친 것인지 최근 들어 당당하게 비급여 선언을 외치는 제약사가 늘어나고 있다. 등재될 때까지 제품 출시를 연기시키던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근 한국릴리의 포스테오가 보험급여 등재에 실패하면서 비급여 진출을 선언했다. 이 약은 골소실을 감소시키는 기존 약들과는 달리 골생성 효과를 갖고 있어 출시 전부터 주목을 끌었으나 가격 합의점을 찾